캘리포니아 참사를 일으킨 테러범 파예드와 러시아인 그레덴코와의 관련성을 알게 된 잭은 그레덴코의 소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가택 연금 중이던 로건 전 대통령을 통해 LA 러시아 주재 총영사 마르코프가 그레덴코와 절친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잭은 러시아 영사관으로 숨어들어 마르코프를 인질로 잡는다. 한편, 파머 대통령이 부상으로 의식을 잃은 사이 다니엘스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레녹스의 강경한 테러 대응책을 지지했던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새로운 정책 추진을 약속하는데...

잭은 러시아 영사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어 있고, 뷰캐넌은 새로운 요원 마이크 도일을 데려와서 러시아 영사관을 공격하여 마르코프를 생포할 계획을 세운다. 그레덴코는 새로운 핵무기 발사를 준비한다. 한편 다니엘스 부통령은 중동 국가의 대사를 불러, 테러범 소탕을 돕지 않으면 항공모함으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한다. 로건 전 대통령은 전부인 마사에게, 러시아 영부인에게 전화하여 대통령으로 하여금 마르코프 영사를 설득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분노에 찬 마사가 칼을 휘둘러, 로건은 중태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