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은 코비는 어느 날 우연히 해적선에 납치된 뒤, 도망갈 엄두도 못 낸 채 갖은 잡일을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커다란 술통과 맞딱뜨리게 되는데 그 안에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루피! 천하 태평해 보이는 루피는 스스로 해적왕이 되겠다고 말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는 목숨을 걸 수도 있어야 한다는 명언을 던진다. 이에 고무된 코비는 알비다와 대항할 용기를 얻고 작은 배에 몸을 싣고 바다로 향한다.

잡혀간 사요를 구하기 위해 루피는 스파 아일랜드호를 부숴버리기로 결정한다. 밀짚모자 해적단이 자신의 배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드랭은 사요를 인질로 수첩을 내놓으라며 협박을 한다. 언니를 구하기 위해 리나는 수첩을 넘겨주려 하지만 사요는 그런 리나를 말린다. 리나는 아빠의 수첩을 보다 예전 생각을 떠올리고 아빠의 연구를 넘겨주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루피는 스파 아일랜드호를 두 동강내버리고 바닷속에서 리나와 사요가 찾던 엑스자를 발견한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