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소심한 오타쿠 남자 고등학생 '선배'는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던 중 화려하게 꾸민 여자애들에게 실수로 자신이 그린 만화를 보여주게 된다. 만화를 보고 선배를 바보 취급 하는 여자애들. 하지만 그중에 선배에게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는 여자애가 한 명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나가토로. 자기도 모르게 심장이 뛰는 선배였지만 그녀는 엄청난 취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그곳은 판타지 세계. 세계의 구세주로서 선택받은 선배는 우연히 만난 네코토로와 함께 마왕의 성을 목표로 나아가는데......여름 방학. 방에서 뒹굴뒹굴하던 선배에게 나가토로에게서 같이 바다에 가자는 메시지가 도착한다. 마지못해 도착한 그곳에는 나가토로 프렌즈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 곧 중간고사. 하지만 공부는 뒷전이고 게임에 열중하는 선배. 그런 선배를 본 나가토로는 '만약 선배가 유급하면......'이라고 말하며 망상에 부풀기 시작하는데......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가토로에게 '짐 들어주기 가위바위보'를 제안받은 선배. 가위바위보에 진 선배는 짐이 아니라 나가토로를 업고 돌아가게 되었는데......!

미술부의 존속을 걸고 부장과 대결하게 된 선배.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없는 선배를 격려하는 나가토로였지만 부장이 그린 작품의 파괴력은 너무나도 강했다......선배의 승리를 위해 기합을 넣고 그림 모델을 자원한 나가토로였지만 정작 선배는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 기다림에 지친 나가토로는 결국 부실에서 뛰쳐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