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명은 노래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사상 최초의 인간형 자율 AI로서 만들어져 복합 테마파크 '니아랜드'에서 활동하는 비비. '노래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비비는 스테이지에서 노래를 하던 중 마츠모토라고 자신을 소개한 AI를 만난다. 당황하는 비비에게 마츠모토는 '함께 역사를 바꿔서, 100년 후에 일어날 AI와 인간의 전쟁을 막아달라'라고 말하며 비비에게 협력을 요청하는데.

"부디 안심하시고 별들과 이야기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아이카와 의원 테러 사건으로부터 시간이 흘러 비비의 무대에는 이전과 비교하여 청중이 많이 찾아오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시 비비의 앞에 나타난 마츠모토는 다음 역사의 싱귤래리티 포인트로 우주 호텔 '선라이즈'를 거론하고 승선할 것을 요청한다. 비비는 자신의 원래 사명과의 차이에 갈등하지만 마츠모토와 함께 우주로 올라가게 되는데.

"당신의 미소를 지키고 싶어요. 당신은 AI를 사랑하니까요."

'선라이즈' 사건 이후 비비의 무대에 찾아오는 관객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비의 앞에 다시 나타난 마츠모토. 그는 AI의 발전이 기존 역사보다도 가속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흐름을 막기 위해 해상 무인 플랜트 '메탈 플로트'의 기능 정지를 새로운 임무로 설정한다. 비비와 마츠모토는 메탈 플로트 건설에 참여했던 연구자를 찾아가는데.

"평소처럼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겠어! 노래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매일 메인 스테이지를 만석으로 채우는 니아랜드 '부동의 가수 AI' 디바. 전 세계의 가수형 AI들이 모이는 제전 '조디악 사인즈 페스티벌' 출전이 결정된 디바였지만 리허설 중 트러블에 휘말린 그녀의 앞에 처음 보는 큐브형 AI가 나타나는데.

"내 사명은 노래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나의 사명은 노래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자신의 의지로 노래를 만든 AI. AI 최초로 창조성을 발휘하여 100년 여행을 거치면서 가장 많이 인간과 교감한 비비에게 아카이브는 인류의 존망을 건 선택을 맡긴다. 그 중임에 한 번은 짓눌린 비비였지만 함께 100년을 여행해 마츠모토의 질타와 마츠모토 박사의 결사의 각오를 보고 지금 다시 한번 인류의 존망을 건 싱귤래리티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움직인다. 주어진 마지막 기회, 과연 비비는 자신의 사명, '노래로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