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하라 씨가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을 때 어딘가에서 '사라져~'라는 무서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것을 무시하고 일을 계속하던 후시하라 씨였지만 이번에는 컴퓨터 화면 가득 '사라져'라는 문자가 떠오르고...... 곤란해진 후시하라 씨가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보니 그곳에 있건 것은 작은 유령짱이었다! 일이 끝날 때까지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후시하라 씨에게 유령짱은 '도와줄 테니까 사라져!'라고 간절하게 목소리를 높이는데.
후시하라 씨가 장보기를 깜빡해서 식재료가 다 떨어졌다. 유령짱과 먀코의 식사를 만들 수 없게 되어 곤란해 하는 후시하라 씨를 위해 유령짱과 먀코가 상점가로 심부름을 하러 간다. 긴장하면서도 후시하라 씨가 준 메모를 보고 어떻게든 장보기를 이어나가는 두 사람. 하지만 생선 가게 주인의 얼굴을 보고 겁을 먹어 장보기를 계속할 수 없게 돼버렸다! 그런 두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사람은?
후시하라 씨에게 발신인 불명인 의문의 편지가 매일같이 도착한다. 편지에는 이사를 재촉하는 말만이 쓰여있었지만, 후시하라 씨는 그것을 장난으로 여기며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던 중 드디어 의문의 택배가 도착한다. 상자에 직접 쓰인 '빨리 이사 가라!!'라는 글자. 당황하는 후시하라 씨 앞에 그 택배를 보낸 사람이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