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식품회사 S&F에서 일하는 파견사원 후쿠오카는 계약 갱신을 빌미로 인사부 주임인 스미다에게 성희롱을 당한다. 우연히 그것을 목격한 신입 파견사원 치바는 후쿠오카를 도와주려 하지만, 오히려 궁지에 몰린다. 한편, 13년 만에 S&F에 돌아온 전설의 만능 파견사원 오오마에 하루코는 여전히 일을 척척 해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후쿠오카와 치바를 돕는데...
S&F는 전통 있고 유명한 메밀국수 회사인 '쿄바시안'과 협업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신입 파견사원인 치바는 이 기획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싶어 하지만, 파견사원은 기획안을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한다. 아사노는 예전에 쿄바시안에서 파견사원으로 일했던 오오마에를 상대측과 만나는 자리에 데려가자며 부장에게 제안하고, 치바는 아사노에게 자신이 쓴 기획서를 같이 제출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신입사원인 이데는 사원식당에서 취미로 찍은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다. 그런데 그 영상에는 사원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다 해고된 무타가 냉동고에 거꾸로 박혀 버둥대는 모습이 우연히 찍혀 있었고, SNS엔 아르바이트생이 비위생적인 장난질을 했다며 S&F에 대한 비난의 글이 쇄도한다. 이로 인해 일반인에게 사원식당을 개방하려던 S&F는 큰 타격을 입게 되는데...
이데가 성실하게 일하지 않고 철없이 행동하자 동료들은 곤란해한다. 우노 부장은 이데가 S&F의 중요한 거래처인 테이스트 오브 라이프 여사장의 아들이라며 모두에게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처음으로 영업을 하러 나간 이데는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려다 실패하고 자취를 감춘다. 그런데 하필 그때 이데의 어머니가 S&F로 찾아오는데...
도쿄 본사로 돌아온 쇼지는 맛있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유명해진 홋카이도의 검은콩 비스코티란 과자를 전국적으로 판매하려는 사운이 걸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런데 어느 잡지사 기자가 취재를 통해 다이어트 효과에 관한 자료가 조작되었다는 의문을 제기한다.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우노 부장은 쇼지가 실제로 여성 모니터 요원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자료를 처분하고, 이 일은 더 큰 파장을 불러오는데...
사장의 특명을 받은 쇼지는 S&F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AI가 제시하는 방향대로 과감한 정리에 나서고, 사토나카가 추진하는 '진심도시락'의 이익율이 안 좋다는 이유로 스미다 푸즈와의 계약을 끊으려 한다. 사토나카는 일주일이란 기한을 앞두고 일본 고유의 장점을 살린 도시락을 만드는 스미다 푸즈와 계약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사토나카를 돕게 된 오오마에는 이번 일이 AI와의 정면승부라고 선언하는데...
사토나카는 AI가 내놓은 정리해고자 후보 명단에 쇼지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미야베 사장이 회사 직영 편의점을 만드는 기획이 성공하면 구조조정이 필요 없다고 하자 사토나카는 그 프로젝트에 몰두한다. 오오마에는 아이와 같이 오는 엄마들이나 워킹맘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이 돼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그런데 그 와중에 사토나카의 컴퓨터에 있던 정리해고자 명단이 유출되고 영업사업부는 발칵 뒤집히는데...
S&F의 주주와 투자자들은 직영 편의점 프로젝트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미야베 사장은 AI가 예측한 전갱이 튀김 아이디어의 성공률이 0.001%밖에 되지 않는다며 오오마에의 제안을 중지하라고 지시한다. 사토나카가 그 지시에 반발하자 사장은 오오마에와 AI의 대결을 제안하고, 결국 오오마에는 AI와 바둑 대결을 벌이게 된다. 쇼지는 오오마에한테 어떤 지저분한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한다고 조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