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포는 홀어머니와 함께 낚시 가게를 꾸려가는 고등학생으로 이 때문에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이 때 로드워크 중이던 프로 복서 타카무라는 잇포를 도와주게 되고 권투의 세계를 소개시켜주는데...

타카무라의 제안으로 잇포는 10개의 떨어지는 낙엽을 잡아내는데 성공하고, 복싱 입문을 위해 첫 스파링을 치루게 된다.

잇포는 첫 스파링 세션에서 미야타에게 패배를 경험하지만, 복싱에 대한 잠재능력을 인정받아 카모가와 짐에 신입으로서 합격하게 되는데...

체육관에 첫 발을 내딛은 잇포는 복싱 훈련을 받는다. 관장의 출장으로 섀도우 복싱 숙제를 받게 되고 잇포는 미야타를 생각하며 훈련을 하게되는데...

미야타와의 재대결을 위해 잇포는 훈련을 받게 된다.

복싱 훈련을 한지 3개월. 드디어 잇포는 미야타와 재대결을 하게 되는데...

잇포와 미야타는 스파링 마지막 라운드에 접어들게 되고, 잇포는 미야타에게 쇼트어퍼를 날리게 되는데...

잇포는 체육관에 나오지 않는 미야타 때문에 좀처럼 기운이 나질 않는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잇포를 위해 관장은 타카무라에게 잇포를 맡기게 되고, 잇포는 프로 복싱의 어려움을 알아가는데...

잇포는 프로복서 입문을 위해 타카무라와 함께 고라쿠엔 홀로 향한다. 신체검사를 받던 중 같은 테스트를 받는 마시바를 만나게 되는데...

프로 복서로서 첫 경기를 맞는 잇포의 상대는 주니어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내려온 프로 5전 경력의 오다 유스케. 복싱에 열정이 없는 유스케라고 안심시키는 선배의 조언과는 달리 유스케는 여자친구의 질타에 과거의 마음가짐을 떠울리고 맹훈련을 하는데...

드디어 첫 프로 경기를 치루는 잇포. 스테미너가 부족하다는 유스케는 잇포의 예상과 달리 선전을 펼치게 되고, 잇포는 부상을 입게 되어 닥터 스톱의 위기에 처해지는데...

첫 경기후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 우메자와가 찾아온다. 잇포의 프로 경기 두번째 상대로 후지하라 요시오가 배정되고 우메자와가 경기 관람을 하러 오는데...

동일본 신인왕전에 도전하는 잇포. 상대는 일본인이 아닌 재일 미군병사 제이슨 오즈마로 3전 3승 3KO의 선수라는데...

잇포와 제이슨의 경기가 시작되고, 둘 다 강력한 펀치를 주고 받으며 잇포는 힘든 경기를 끌고 가는데...

1라운드에 데미지를 안고 경기에 임하는 잇포는 제이슨과 강력한 펀치를 주고 받는중 다운 당하고 만다. 잇포는 다운당한 자신이 일어설지 모른다는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는 제이슨을 보고는 근성으로 일어서는데...

잇포는 자신의 라이벌 미야타의 경기를 관전하러 가게 되고, 카운터 펀치의 위력을 확인하게된다. 체육관에 돌아온 잇포는 이후 경기 상대인 코바시와 하야미의 경기 녹화 비디오를 보게 되는데...

잇포와 타카무라, 키무라와 아오키는 해변 근처로 합숙 훈련을 간다.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달리는중 잇포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되는데...

아오키의 음료수 심부름을 가는 잇포는 다음 대전 상대인 코바시를 만나게 된다. 코바시는 다름아닌 자신을 정찰 하러 온 것이었는데...

코바시의 전략에 리듬을 빼앗긴 잇포는 점점 스테미너를 잃고 힘든 경기를 끌고 가게 된다. 깔끔하게 들어가는 원-투 펀치에 코바시는 판정승 전략과 KO 를 두고 갈등 하는데...

타카무라는 일본 미들급 챔피언전에서 야지마를 꺽고 챔피언 밸트를 거머쥔다. 잇포는 다음 대전 상대인 하야미를 대비한 훈련을 하게되는데...

하야미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잇포는 샷건 펀치의 위력을 실감한다. 타카무라를 축하하러 들른 미야타는 하야미에게 잔뜩 긴장한 잇포에게 결승전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일깨워 주고, 드디어 잇포와 하야미의 결전이 시작되는데...

같은 인파이터를 취한 하야미에게 어이없이 다운을 빼앗긴 잇포는 압도적인 실력차이에 절망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훈련에 도움을 준 아오키와 키무라의 응원과 지금까지 싸워왔던 선수들 그리고 미야타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는데...

하야미와의 경기 후 휴식을 갖는 잇포는 프로 입단 테스트때 만났던 플리커 잽을 구사하는 마시바와 미야타의 경기를 관전하러 가는데...

마시바의 치사한 전략에 다운당한 미야타는 잇포와 결승전에서 보자는 약속을 떠올리며 힘겹게 일어선다. 하지만 다리 부상으로 인해 풋워크가 봉인당하고 마는데...

미야타의 패배로 잇포는 비겁한 마시바에 대한 분노와 미야타와의 결승전 목표를 잃고 방황한다. 하지만 관장의 냉정한 배려로 정신을 차린다. 이후 대 마시바전을 위한 훈련을 하던 중, 빵집에 들러 한눈에 반한 여학생을 만나게 되는데...

동일본 신인왕 결승전을 위해 잇포와 마시바는 각자의 대전 상대와 비슷한 선수와 스파링 훈련을 한다. 잇포는 마시바전을 위해 순간적으로 파고들기를 연마하고 결승전 경기에 임하게 되는데...

잇포의 강력한 라이트 펀치가 마시바의 엘보 블록으로 오히려 약점으로 공략당하게 된다. 하지만 일보는 미야타를 생각하며 위험한 라이트 펀치를 아끼지 않고 힘든 경기를 끌고 가는데...

마시바의 초핑 파이트에 다운을 허용한 잇포는 흔들리는 마시바의 다리를 보곤 오른손에 모든것을 걸고 반격을 시작하는데...

페더급 서일본 신인왕 센도 다케시는 잇포의 녹화 경기를 보고 도쿄로 찾아간다. 하지만 마시바와의 결전에서 오른손 주먹이 골절된 일보가 출전하지 못할거란 이야기를 들은 센도는 카모가와 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보에게 한판 붙자고 부추기는데...

전일본 신인왕 결정전은 기권하는쪽에 무게를 두던 잇포는 센도에게 자극을 받게 되고 대결을 희망하게 된다. 오른쪽 주먹을 치유하기 위해 야마구치 토코모 선생을 소개 받아 재활치료를 시작하는데...

전일본 신인왕 결정전 전날. 월간 복싱팬의 기자 후지이 미노루는 패더급 경기를 주목하며 그간 치뤄졌던 잇포의 경기를 회상하며 잇포와 센도의 경기를 기대한다.

오른손 부상으로 라이트 펀치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잇포. 관장은 오른손을 쓸 수 없다면 기권시키겠다는 대책을 세운다. 경기 당일 야마구치 선생은 잇포의 오른손 통증을 없애기 위해 시합전 잇포의 오른손에 마취제를 놔주는데...

센도의 위력적인 스매시를 간신히 가드한 잇포는 스매시를 봉쇄하기 위해 초 접근전을 펼친다. 이에 센도는 백스탭으로 거리를 확보하고 스매시를 날리는데...

잇포와 센도는 서로 강력한 펀치를 주고 받는다. 센도의 맹공격에 잇포는 궁지에 몰리게 되고 센도의 스매시를 극적으로 피한 잇포는 가드가 텅 빈 센도의 왼쪽 관자놀이에 라이트 펀치를 날리는데...

고등학교 졸업식의 잇포는 졸업생들의 환호를 받는 인기인이 되었다. 우메자와는 잇포가 그동안의 일을 마음에 두지 않고 진심으로 친구로 대해주자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고 후회하지만 차마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전하지는 못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잇포는 미야타와 마주치게 되고 미야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듣게 되는데...

타카무라와 아오키, 키무라의 경기를 위해 신입 후배 야마다와 함께 관전하러 온 잇포는 일본 페더급 챔피언 다테 에이지를 만난다. 이후 다테 에이지로 부터 스파링 요청을 받게 되는데...

다테를 상대하기에 역부족인 잇포는 변변한 유효타도 못날리고 약속된 4라운드를 겨우 채운다. 스파링 이후 잇포는 다테에게 도전해서 패더급 챔피언을 이룬다는 목표를 잡게 되고 다테와 같은 체육관의 전년도 전일본 신인왕 오키타 케이고의 도전장을 받게 되는데...

다테와 매우 유사한 스타일의 복싱을 구사하는 오키타 케이코는 갖가지 페인트를 섞어 사용해서 잇포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코너로 몰아넣은 오키타는 잇포를 향해 코크 스크류 블로 결정타를 날리는데...

미야타는 태국에서 무명 선수와의 시합에서 무승부를 하게 되면서 잇포의 승리 소식에 초조해한다. 힘겨운 감량을 견디며 동양태평양 권내에서 주목받는 지미 시스퍼에게 도전을 받게 된다. 미야타의 아버지는 미야타에게 어울리는 체급으로 올리고 더불어 지미의 도전장을 거두려고 하지만 미야타는 잇포와의 약속을 위해 감량을 해서라도 패더급으로서 지미와 경기를 치루겠다고 하는데...

감량과 실력차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미야타는 자신의 가벼운 펀치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스타일을 버리고 졸트를 구사하는데...

아오키와 키무라, 잇포의 A급 토너먼트 출전이 잡히고 잇포의 직속후배인 야마다 나오미치는 프로테스트를 받게된다. 체육관 TV 취재로 아이돌 모리타 쿠미코가 방문하게 되고 잇포는 쿠미코와 스파링을 하게 되는데...

잇포의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잇포는 집안일을 돕는다. 빡빡한 스케쥴로 인해 복싱훈련을 못하게 된 잇포는 가업과 복싱중 하나를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갈등을 하게 되는데...

A급 토너먼트전의 스피드 복서 사에키 타쿠마를 대비해 잇포는 이런 저런 대책을 강구한다. 어머니의 퇴원날 낚시 가게일을 도와주는 우메자와로 부터 가게의 간판이 된 트렁크와 슈즈를 선물받고 경기에 출전하는 잇포. 최고의 파워와 최속의 속도가 맞붙게 되는데...

잇포는 연타를 날려 보지만 좀처럼 사에키에게 닿질 않는다. 사에키의 플리커잽에 잇포는 오른쪽 눈이 붓게 되고 시야가 좁아지는데...

잇포는 자신의 경기 후에 벌어지는 전 아마추어 세계 왕자 볼그 장기에프와 아마추어 200전 이상의 연륜이 있는 복서 스즈키 경기를 관전하고 이빨을 들어낸 이리의 복싱을 보게되는데...

타이틀 매치를 향해 뛰는 아오키와 키무라를 위해 잇포는 스파링 훈련을 도와준다. 볼그의 트레이너 람다 코치와 대담을 하고 온 카모가와 관장은 잇포에게 새로운 무기를 주기 위해 스쿼트를 시키는데...

잇포는 스쿼트 훈련으로 가젤펀치를 얻게 되고, 볼그전에서 원활하게 구사하기위해 심폐강화 훈련을 받는다. 오버워크로 인해 지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야마구치 선생이 잇포의 집에 방문하는데...

A급 토너먼트 페더급 결승전이 시작되고 잇포와 볼그의 공방전이 시작된다. 볼그의 연타로 밀리는 잇포는 그동안의 연습을 기억한 몸의 덕분으로 무의식중에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가젤펀치와 화이트팡을 주고받은 잇포와 볼그. 가젤펀치가 간파 당한 잇포에게 관장은 힘내라는 조언을 해주는데...

핀치에 몰린 잇포는 혼신의 가젤펀치를 볼그의 바디에 날리고 연타를 퍼부어 볼그를 다운시킨다. 두 선수 모두 체력이 한계에 다다르게 되고 최후의 라운드가 시작 되는데...

볼그전 이후 병원에 입원한 잇포는 문병온 타카무라와 아오키 키무라의 장난을 피해 화장실로 도망치던중 간호사로 일하는 마시바의 동생을 만나게 된다. 이후 타카무라 일행과 간호사 일행은 그룹 미팅을 하게 되는데...

볼그를 꺽고 챔피언 도전권을 얻은 잇포. 다테 에이지는 잇포가 무섭게 성장하며 랭킹을 올리자 그를 꺽어야만 세계 타이틀에 도전할 준비가 된다고 여기곤, 잠시 세계 챔피언 도전 예정을 보류하고 도전을 기다리기로 하며 잇포의 경기를 회상한다.

잇포의 경기에 자극을 받은 다테는 맹훈련으로 전성기 때의 체력을 극복한다. 한편 잇포는 복싱 잡지를 보던중 타카무라에게 과거 다테 에이지와 세계 페더급 챔피언 마르티네스와의 경기 내용을 듣게되는데...

챔피언 방어전을 치루는 타카무라는 역전 KO로 방어에 성공한다. 타카무라의 경기를 관전한 잇포는 다테로 부터 들은 가벼운 펀치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데...

시합 전날 잇포는 다테와의 스파링을 떠올리며 전의를 다진다. 한편 다테는 스포츠 의사를 찾아가고 6년전 전성기때의 체력과 컨디션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그럼에도 다테는 잇포에게 패배하면 복싱계를 은퇴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치게 되는데...

호각으로 싸우는듯 보였던 2 라운드 후 잇포는 자신의 공격이 다테에게 효과가 없었음을 깨닫는다. 잇포를 꿰뚫어 본 다테에게 잇포의 공격은 모두 흘려지고 다테의 공격이 시작되는데...

다테의 맹공격에 어쩔줄 모르는 잇포는 넘을 수 없는 실력차를 실감한다. 대핀치에 몰아넣은 잇포를 공략하는 다테는 잇포의 어퍼컷에 다리가 멈추고 마는데...

다테의 하트 브레이크 샷을 맞은 잇포는 의식을 잃고 다운당하고 카모가와 관장은 타올을 던진다. 패배한 잇포에게 다테는 예전의 자신을 되찾았다며 감사를 표한다. 다테는 예정대로 챔피언 밸트를 반납하고 세계챔피언을 준비하고, 일본 챔피언 결정전으로 센도와 볼그가 붙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잇포는 자신의 챔피언전 녹화 비디오를 보고 다테의 결의에 찬 눈빛을 보고 시합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해 반성한다. 챔피언 밸트를 두고 결전을 벌이는 센도와 볼그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잇포는 미야타와 만나게 되는데...

센도와 볼그의 공방으로 서로 다운을 주고 받으며 호각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라운드는 10라운드로 접어들게 되고 결국 판정까지 가게 되는데...

귀국후 첫 경기를 치루는 미야타는 한국의 이종필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다. 같이 관전 하던 다테에게 세계 5위와의 경기로 세계 타이틀전을 시작한다는것을 듣게된 잇포는 점점 자신이 뒤쳐지는것 같아 초조해하는데...

아오키와 키무라, 잇포의 재기전이 열리고 아오키와 키무라는 성공적으로 승리를 거머쥐고 재기전에 성공한다. 메인 이벤트로 잡힌 잇포와 폰차이 츄와타나전. 폰차이의 연속 공격이 시작되고 다테처럼 잇포의 펀치가 흘려지고 만다. 잇포는 폰차이의 결의에 찬 눈을 보게 되는데...

경기 후 타카무라와 아오키, 잇포는 열이나서 앓고 있다는 키무라의 문병을 가고 앨범 사진을 보던중 아오키와 키무라의 옛날 복싱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듣게 되는데...

옛날 아오키와 키무라는 카모가와 짐에 다니는 타카무라에게 당하고 복수를 위해 체육관으로 찾아가 얼떨결에 복싱에 입문하게 된다. 어느정도 훈련을 한 아오키와 키무라는 복싱의 요령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타카무라에게 도전하는데...

챔피언이 된 센도와 사에키의 경기를 본 관장은 경기 후에 만난 센도로 부터 잇포와 대전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관장은 성장한 센도를 대비해 카모가와 군단을 이끌고 합숙 훈련을 떠나는데...

카모가와 군단은 펀치수를 배로 늘릴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 카모가와 겐지 관장과 합숙소의 네코타 긴파치의 옛날 복싱 경기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체육관으로 복귀한 카모가와 군단. 이에 맞춰 신일본 복싱짐에서 방문오게 되고 잇포와 시게타 아키라의 스파링을 요청받는다. 이상하게 리듬을 탈 수 없는 잇포는 시게타가 사우스포 왼손잡이 복서임을 알게 되는데...

아오키와 키무라는 합숙훈련의 성과로 경기에서 승리하고 곰을 때려 잡은 타카무라는 화려한 입장을 선보이는데...

센도와 도전자 시게타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관장과 잇포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사우스포를 상대로 센도는 스메시도 흘려보내는 시게타를 상대로 고전하고 시게타는 센도를 도발하는데...

센도와 시게타의 경기에서 자극을 받은 잇포는 센도의 대쉬력을 주목한다. 집으로 돌아온 잇포는 마시바의 동생 쿠미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데이트 신청하는데...

잇포와 센도의 경기가 잡히고 라라파루자라는 타이틀 매치 이름이 붙여진다. 신체 계량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이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말해주는 가운데 경기장의 링을 바라보며 챔피언 밸트가 아닌 진정한 강함에 대해 승리의 결의를 다지는데...

잇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뎀프시롤을 퍼붓고 센도의 첫 다운을 받아낸다. 찬스를 얻은 잇포는 계속 뎀프시롤을 퍼붓지만 좀처럼 센도의 다운을 끌어내지 못하고 센도는 반격을 개시하고 난타전이 시작되는데...

가드위로 날라오는 센도의 강력한 펀치에 잇포는 공포심을 가지게 되고 방어에 급급하게 된다. 코너에 몰린 잇포는 센도의 어퍼 자세를 잃지만 그동안 해온것들을 전부 보여주지 못했음을 깨닫고 자세를 바로 잡는다. 한편 센도는 스매시 결정타를 날리는데...

잇포는 가젤펀치 카운터로 센도에게 다운을 얻어내지만 데미지가 한계 이상으로 축적된 상태. 공이 울리고 피를 본 센도는 맹공격을 퍼붓고 잇포는 주저앉고 마는데...

6라운드가 종료되고 인터벌이 주어졌지만 잇포와 센도는 앉아서 쉬지 않는다. 7라운드가 시작되고 두 선수는 마지막 한방을 위해 신중하게 접근한다. 잇포는 피니쉬 뎀프시롤을 날리지만 센도의 블록킹으로 밀려나고 센도는 스매쉬를 날리는데...

일본 페더급 챔프 방어 1차전 상대인 사나다 가즈키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성공한 잇포 그리고 세계 전초전을 준비하는 타카무라와 이에 자극받은 아오키와 키무라들로 카모가와 짐은 오늘도 활기차다. 야니 크로커다일 그레고리와 OPBF 동양태평양 타이틀매치를 갖게 되는 미야타의 스파링을 위해 카와하라 복싱짐으로 떠난 키무라는 미야타의 사정을 듣게 되는데...

동양태평양(OPBF)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미야타와 야니의 경기가 시작되고 미야타는 빠른 스피드와 카운터로 야니를 공략하는데...

경기가 진행되면서 미야타의 카운터는 야니에게 간파당하고 블러디 크로스로 역으로 이용당해 미야타는 연속으로 다운되고 만다. 카운터가 봉쇄되면서 자존심을 잃은 미야타는 아버지의 조언으로 다시한번 의지를 불태우는데...

만신창이가 된 미야타는 혼신의 힘을 다해 카운터를 날리고 야니는 블러디 크로스 응수한다. 체중을 실은 미야타의 졸트 카운터는 그대로 야니에게 적중하고 미야타는 드디어 동양태평양 페더급 챔피언 밸트를 거머쥐는데...

다테와의 타이틀 매치를 위해 방일한 세계 챔피언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와 스파링을 갖는 잇포는 의지를 불태우고 헤드기어도 없이 시합 복장으로 임한다. 리카르도의 레프트에 너무나도 간단히 공략당하는 잇포는 가까스로 파고들어 뎀프시롤을 구사하는데...

다테와 리카르도는 세계 챔피언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다테는 의지를 불태운다. 타카무라는 잇포에게 전화를 걸어 로드워크를 같이 가자고 요청하고 시합전의 다테를 만나는데...

시합이 시작되자 1라운드에서 다테는 클린히트를 성공시키며 전성기때의 스타일로 능숙하게 경기를 진행하고 리카르도와 왼손 공방에서 호각으로 싸운다. 리카르도의 메니저 빌은 다테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리카르도에게 조언했지만 리카르도는 자신도 성장한 만큼 힘의 차이엔 변함이 없으니 다음 라운드에서 끝내겠다고 선언하는데...

9라운드에 들어간 시점에서 다테는 이미 갈비뼈가 서너 개 부러진 상태였지만, 리카르도가 지친 후반에 하트 브레이크 샷을 적중시키는 것을 노리며 정신력으로 겨우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하트 브레이크 샷을 적중시킬 절호의 기회에서 코크 스크류 블로를 날리는데...

챔피언전 이후 만신창이가 되어 병원에 입원한 다테는 잇포에게 리카르도 타도를 향한 바톤 터치를 하고 은퇴한다. 잇포는 챔피언 2차 방어전으로 헤머 나오와 일정이 잡히고 카모가와 짐에는 인터하이 준우승의 새로운 신입 이타가키 마나부가 들어오는데...

헤머나오는 자신을 만나러 온 아오키와 키무라를 상대로 도발하고 잇포는 월간 복싱팬 편집부 기자 이이무라 마리로 부터 헤머 나오의 정체에 대해 듣게 되는데...

경기가 시작되고 잇포는 아끼던 후배 나오를 상대로 괴로운 시합을 오래 끌고 싶지 않은 마음에 거칠게 몰아치는데...

잇포는 나오의 반칙을 넘나드는 러프파이트와 솔라 블레키서스 블로를 맞고 몰리고, 나오가 보여주는 프로의 승부욕과 성장한 모습보게되는데...

타카무라와 키무라 이타가키는 10월 시합을 대비해 바다 합숙을 떠나지만 시합 직후의 잇포는 관장의 휴식명령에 참석하지 못한다. 아오키와 토미코가 잇포에게 바다에 놀러가자고 하고 쿠미도 같이 간다는 말에 잇포는 아오키일행과 함께 바다로 향하는데...

합숙소를 방문한 잇포는 이타가키 마나부의 스파링 요청을 받아들이고 미야타와 닮은 스피드를 상대로 스파링을 하게 되는데...

개막 시합으로 키무라와 이타가키는 시합을 준비하고 12월의 타카무라 세미 파이널에 잇포의 경기도 잡힌다. 일본인을 무시하는듯한 챔피언 브라이언 호크의 소식에 타카무라는 분개한다.

미들급 챔피언 모리스 웨스트를 상대로 체중조절에 실패한 타카무라는 세계전초전을 치룬다. 체중조절을 위한 오버워크와 설사로 인해 제대로 힘을 못내는 타카무라는 속공을 퍼붓지만 가벼워진 펀치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데...

신체 계량에서 타카무라와 브라이언 호크가 만나고 브라이언의 도발에 분노한 타카무라는 펀치를 날리고 마는데...

감량 대책으로 털을 밀겠다고 면도기를 가져온 타카무라는 아오키의 눈썹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 헤비급의 체중을 주니어 미들급 체중으로 줄여야 하는 타카무라는 힘겨운 감량을 시작하는데...

챔피언전을 앞두고 공개 스파링을 하는 브라이언 호크는 상대 선수를 10초만에 피투성이로 만들고 극한의 감량중인 타카무라는 힘겨운 스파링을 치룬다. 시합전 기자회견에서 타카무라는 또다시 브라이언의 호크에게 도발을 당하고 분노에 휩싸이는데...

3번째 챔피언 방어전을 펼치는 잇포는 랭킹 5위의 이용수를 상대로 처음부터 뎀프시롤을 구사한다. 뎀프시롤을 카운터로 맞받아 치려는 이용수는 턱을 스친 충격으로 뎀프시롤에 희생되고 잇포는 방어에 성공하고 타카무라는 일본의 이름있는 선수들에게 응원을 받는데...

타카무라와 브라이언의 시합이 시작되고 브라이언은 가드를 내린채 독특한 리듬을 타고 타카무라는 자세를 잡는다. 공격해오는 브라이언에게 위협적인 레프트를 뻗는 타카무라는 이어서 빠른 공격 퍼붓기 시작하는데...

타카무라와 브라이언은 하이스피드 공방을 펼치고 타카무라는 브라이언의 카운터를 맞고 다운당한다. 자신보다 빠른 브라이언에게 타카무라는 당황하고 스피드와 파워에 익숙한 브라이언은 타카무라를 또다시 다운시키는데...

경기는 5라운드에 접어들고 맹반격을 성공시킨 타카무라는 KO 선언을 하며 어필한다. 궁지에 몰리는 브라이언을 아쉽게 KO 시키지 못하고 6라운드가 시작되지만 타카무라는 감량에 의한 체력 부족으로 한계에 다다르는데...

맹렬한 브라이언의 공격에 타카무라는 위기의 순간에 체육관 동료들의 응원과 브라이언에 대한 분노로 폭주하고 야생의 본능과 쌓인 연습을 바탕으로 급소만 공격하는 날카로운 펀치를 날리기 시작하는데...

드디어 세계 챔피언 밸트를 거머쥔 타카무라는 특유의 입담을 소감으로 내뱉는 바람에 관중의 야유를 받게되고 관장에게 혼난다. 시합 후 휴식하는 동안 카모가와 짐에 자신의 동상이 배달되고 아오키는 동상을 옮기는데...

두번째 챔피언 카니발 방어전에 출전하는 잇포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적절한 답을 하지 못하고 목표를 잡지 못한채 미야타와 마주치게 되고 미야타의 도전장을 관장이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잇포의 타이틀 4차 방어전 상대는 류큐전사 시마부쿠로 이와오가 되었다. 뎀프시롤을 깨뜨리겠다고 공언한 도전자를 맞이하여 잇포는 크게 긴장하는데... 경기가 시작되고 두 선수는 인정사정 없는 난타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잇포는 산소결핍과 체력고갈에 허덕이면서 힘겹게 시마부쿠로의 공격을 견뎌낸다. 하지만 방어 일변도로 나가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상기하며 뎀프시롤로 승부수를 던지는데... 시마부쿠로는 뎀프시롤을 두려워하기는커녕 거기에 맞불을 놓았다.

방어전의 피로 때문에 잇포가 정신없이 자는 사이 집에는 세 여성이 들른다. 잇포를 둘러싼 세 여성의 신경전은 볼륨 크기 대결로 비화되는데... 이 싸움을 제압한 것은 관록의 어머님이셨다.

체중 측정에서 마주친 아오키와 이마에는 서로 속을 긁으며 신경전을 벌인다. 이마에는 경기장에까지 여친과 동행한 아오키가 못마땅해 보였고... 반대로 아오키는 복싱에 집중한다고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마에가 한심해 보였다.

탄탄한 이마에의 가드에 막혀 헛돌기만 하는 아오키의 공격. 하지만 끊임없는 도발이 빛을 보았는지 개구리 펀치를 날릴 기회가 찾아오는데... 그런데 총알처럼 튀어오르는 이마에의 공격을 간발의 차이로 피한 이마에의 카운터가...

두 번이나 다운을 뺏었지만 아오키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서로가 몸도 마음도 지친 상황, 이마에는 아오키의 근성에 놀랄 따름이었다. 그런데 또다시 아오키의 딴청피우기 스킬이 발동되지만 이마에의 시선은 정면에...

관장은 잇포에게 5번째 방어전 상대를 직접 정하라면서 날아온 도전장들을 내민다. 그런데 도전장에 쓰인 이름들 중에서 유독 눈이 가는 이름이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카운터의 천재이자 첫 만남에서부터 도발적이었던 문제 복서 사와무라 류헤이였다.

스포츠맨십에서 벗어난 사와무라 류헤이의 영상을 지켜 본 잇포는 그를 다음 방어전 상대로 결정한다. 그러나 그는 뎀프시롤의 약점, 카운터의 달인. 잇포는 뎀프시롤을 진화시키기로 결심하는데...

잇포에게 패배 그 이상이 기다린다는 사실에 보르그의 마음은 조급해진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와무라가 짠 시나리오를 알려주기 위해 잇포에게 스파링을 제안하는데... 링에 선 하얀 늑대에게는 복서로서의 파이팅 본능이 서려 있었다.

잇포는 고된 트레이닝으로 뎀프시롤 진화형을 터득했지만 그 대가는 혹독한 것이었다. 처절한 비명을 내지르는 무릎과 허리 근육, 선수생명조차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와무라의 불량배 행보는 잇포에게 더욱 전의를 불태우게 만든다.

사와무라는 연이은 반칙과 비신사적 플레이로 잇포를 자극하고, 잇포는 흥분하게 된다. 흥분한 잇포의 강공은 1라운드의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넘어 2라운드에서는 다운까지 빼앗는데... 하지만 사와무라가 왼팔을 앞으로 내밀고 카운터를 날리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잇포는 큰 타격을 입고도 이를 악물고 사와무라를 몰아붙인다. 잇포의 맹공에 사와무라는 일견 밀리는 듯했지만 이조차도 사와무라의 심리적 트릭이었다. 점점 단조로워지는 잇포의 공격 템포, 그리고 잇포는 사와무라의 의도대로 뎀프시롤을 꺼내놓는데...

드디어 완성된 진화형 뎀프시롤에 사와무라는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하지만 세상에 대한 증오로 불타는 사와무라도 잇포 못지 않은 투지로 경기를 계속하는데... 또다시 잇포는 뎀프시롤로 승부를 걸고, 사와무라는 그 불규칙 템포에 맞추어 카운터를 날리려 한다.

자신의 선수생명을 깎아먹으면서까지 불굴의 투지로 사와무라 전을 승리로 이끈 잇포. 그리고 그 처절했던 일전을 떠올리며 가슴 속 불을 지핀 또 한 명의 사나이가 있었다.

카모가와 체육관 사람들은 낚싯배 마쿠노우치를 타고 바다낚시를 즐긴다. 여흥을 더하기 위해 2인 1조가 되어 누가누가 더 많이 낚는가 시합을 하게 되었는데... 평소에 얌전하고 착실하던 야기 씨가 낚싯대를 잡더니 악마로 돌변했다!

대진이 확정되면서 카모가와 멤버들은 의욕을 불태운다. 그리고 타카무라의 대전 상대인 챔피언 데이비드 이글이 입국하는데... 신사적이고 성실한 모범적인 챔피언은 무언가 집착을 가진 것 같았다.

키무라와 아오키는 시합 직전까지도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결국 세미세미 파이널은 두 경기 모두 우스꽝스러운 졸전으로 마무리되는데... 그리고 대망의 세계 타이틀 매치를 앞둔 마지막 여흥, 세미파이널이 시작되려 한다.

세미 파이널, 동양 챔피언 타이틀 매치는 미야타와 태국 선수 메간의 경기였다. 하지만 메간은 굳건히 가드를 올리고 방어만 할 뿐 공격할 낌새를 보이지 않는데... 그 너무나도 소극적인 태도에 분노한 미야타의 칼날 같은 공격이 메간을 파고든다.

드디어 시작된 WBC 세계 미들급 타이틀 매치, 타카무라와 데이비드 이글의 대결. 초반 맹공으로 기세를 잡는 듯한 타카무라였지만 데이비드의 눈빛은 한없이 침착하고 냉정하기만 했는데...

세계 챔피언 이글을 상대로 흥분하여 맞을 리 없는 큰 스윙만을 날리는 타카무라. 그러나 그 무모하게만 보였던 큰 스윙에는 숨겨두었던 전략이 있었는데...

세계 미들급 타이틀의 벨트를 두고 피튀기는 사투를 벌이는 타카무라와 이글. 눈꺼풀 부상으로 인한 출혈로 시합은 닥터스톱의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지만... 반드시 주먹을 통해서만 승부를 내겠다며 두 사람은 투지를 불태운다.

카모가와 체육관 사무실 한켠에 놓여 빛나고 있는 두 개의 세계 챔피언 벨트. 그것을 바라보며 카모가와 관장과 네코타는 옛 추억에 잠기는데...

어색하지만 따뜻한 세 사람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카모가와는 이런 나날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그러나 유키, 네코타의 몸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네코타는 앤더슨 중사에게 다운을 빼앗고 선전하지만 결국 처참하게 패하고 만다. 이를 보고 분노한 카모가와는 친구의 복수를 위해 앤더슨 중사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살인적인 훈련 속에서 하루하루가 지나 드디어 시합날이 다가온다.

카모가와가 승부를 포기하려던 그때 나타난 것은 병원에 있어할 네코타와 유키였다. 네코타는 혼신을 담은 주먹과 함께 앤더슨을 이길 수 있는 공략법을 전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