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노 대 시라토리자와 결승전, 2세트가 시작되었다. 시라토리자와의 미들 블로커, 텐도의 블로킹으로 인해 카라스노의 공격이 계속해서 막힌다. 이때, 츠키시마만이 냉정함을 잃지 않고 무언가를 생각하는데…

카라스노와 시라토리자와가 각각 1세트씩 빼앗아온 가운데 3세트를 맞이한다. 2세트를 가져온 카라스노는 그대로 기세를 타서 3세트도 이기길 원하지만, 시라토리자와는 절대왕자답게 흔들림 없이 경기에 임하는데…

츠키시마가 부상으로 코트에서 빠지자 카라스노의 블로킹이 불안정해진다. 우시와카를 선두로 강한 공격을 퍼붓는 시라토리자와.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시라토리자와를 상대로 카라스노는 승리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봄철 고교 배구 미야기 현 대표 결정전, 카라스노 대 시라토리자와의 마지막 세트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개인의 강함을 내세우는 시라토리자와와 늘 새로운 전법을 추구하는 카라스노. 이 두 학교의 콘셉트의 싸움에서 과연 어느 쪽이 승리를 거머쥐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