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신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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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ji Itadaki — Storyboard Artist
에피소드 4
Gather ye rosebuds while ye may.
원인 불명인 악몽. 학생들이 마력을 빼앗겨 하나둘 쓰러지는 가운데, 칼리지가 폐쇄된 원인이 알려지면서 모두들 동요하기 시작했다. 혼란에 빠진 칼리지 안에서 치세는 금서와 접촉하게 되었고. 엘리어스와 함께 잠깐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칼리지에는 불온한 공기가 떠다니기 시작했는데.
더 읽기Even a worm will turn.
이것은 한때의 기억. 정령이 태어난 날, 그리고 그 정령에게 가장 중요한 명령이 하달된 날. 딸이 부모에게 사랑받았음을 기억하고, 이를 전달한다. 설령 그 앞에 어떤 비극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이 역할만은 완수한다. 그랬을 터였는데.
더 읽기A burnt child dreads the fire.
친구를 위해 분투하는 조이. 그의 노력 덕에 치세 일행은 드디어 필로멜라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넘쳐흐르고 폭주하는 마력은 필로멜라를 비롯해 치세 일행까지 기억의 회랑으로 거두어들였고, 참담한 과거를 돌아보는 그들의 발걸음이 필로멜라의 본심을 이끌어냈는데.
더 읽기Give a thief enough rope and he’ll hang himself.
밝혀진 리즈베스의 과거. 사랑이라고도 증오라고도 부를 수 있는 감정에 집착한 끝에 생겨난 결과. 어렴풋한 소망에 매달린 필로멜라의 바람은 어디에도 닿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사라져 갈 것인가.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었다. 그저 그뿐이었는데 그녀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그저 바라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그녀에게 내밀어진 손은 잡을 수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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