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솜씨가 뛰어나지만 지나친 자만심으로 판단력이 흐려지기도 하는 케이트 비숍은 범죄 음모에 빠진다. 한편, 아이들과 함께 뉴욕으로 염원하던 크리스마스 여행을 온 클린트 바튼은 과거의 아픈 부분이 드러나면서부터 여행에 방해를 받는다. 둘의 접점으로 인해 은퇴한 호크아이가 어쩔 수 없이 나서게 되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인데…

클린트는 크리스마스에 반드시 집에 가려 하지만, 트랙수트 마피아와 살인 미스터리에 얽힌 케이트 비숍부터 도와야 한다. 뛰어난 활 솜씨를 지닌 케이트는 자신의 우상인 호크아이의 지도를 바라지만 클린트는 멘토가 될 생각이 없다. 케이트가 트랙수트 마피아에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안 클린트는 결국 또다시 직접 나서게 된다.

트랙수트와 그들의 리더, 마야 로페즈로부터 겨우 도망친 클린트와 케이트는 해답을 찾기 위해 힙을 합하지만 한 걸음씩 다가갈수록 급격히 커지는 범죄 음모 속으로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

미스터리의 핵심 용의자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호크아이와 그의 과거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려운 진실이 드러난다. 클린트와 케이트는 드디어 호흡을 맞추게 되지만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적이 나타나자 음모를 밝히려던 노력은 점점 복잡한 싸움으로 번진다.

케이트는 클린트와의 갈등 이후 히어로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려 한다. 한편 죄책감에 휩싸인 클린트는 자신의 과거 행적을 알아낸 트랙수트 마피아와 결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케이트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된다.

음모가 밝혀지며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자 클린트와 케이트의 파트너 관계는 시험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