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셰라드 병단은 크누트 왕자를 데리고 강을 건너 웨일스로 도망치면서 토르켈 군의 추격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웨일스 땅을 걸어가던 그들은 브러헤이니옥 왕국 국경 부근에서 갑작스레 숨어있던 병사들에게 포위당해 발이 묶인다. 아셰라드는 왕국의 사자와 교섭하면서 그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고, 앞으로 실행할 계획을 설명한다.
크누트 왕자를 놓친 후, 토르켈 군은 잉글랜드 중부 마을에서 진군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덴마크와 잉글랜드의 전쟁이 끝날 조짐이 보인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는 토르켈.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솔깃한 정보가 들어온다. 한편, 아셰라드 병단은 자신들의 위치를 잉글랜드군에게 들켰다는 사실을 알고 이동할 준비를 한다.
아셰라드를 걸고 토르핀과 토르켈의 결투가 시작된다. 토르켈은 토르즈의 아들 토르핀에게 무언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진정한 전사란 무엇이냐고 묻는다. 한편, 크누트를 데리고 도망친 비요른은 뒤쫓아온 병사들의 습격을 받아 홀로 싸우고 있었다. 눈 위에 쓰러져 있던 크누트는 꿈속에서 라그나르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