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리사인 오바나는 프랑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의 요리에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그로 인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도망다니는 신세가 된다. 그러다 우연히 미슐랭 3스타의 레스토랑에서 면접을 보던 린코를 만나고 그녀의 요리 테스트를 도와준다. 황당한 상황 속에서도 그의 요리 실력에 감탄한 린코는 테스트가 끝난 후에 그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하는데…

그랑 메종 도쿄의 오픈을 위해 달려가던 오바나 일행은 커다란 벽에 부딪힌다. 그것은 바로 개업에 필요한 5천만 엔을 대출받아야 하는 일이었다. 쿄노는 은행을 다니며 대출 상담을 해보지만 계속 거절당한다. 그러던 와중 유명한 셰프의 이름이 있으면 가능할지 모른다는 말에 레시피 동영상으로 인기몰이 중인 아이자와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 역시 거절하고 결국엔 가쿠의 거래 은행의 대출 담당자인 시오세에게 상담해 보기로 한다. 그래서 쿄노는 가쿠에 가서 시오세에게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하는데…

오바나와 린코는 그랑 메종 도쿄의 메인 요리가 될 고기 요리에 도전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그러던 중 농림수산성과 유명한 음식 잡지가 수렵육 요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린코와 오바나는 나가기로 한다. 그런데 가쿠의 에토 오너가 신선한 수렵육을 전부 사들이는 바람에 오바나 일행은 좀처럼 구할 수가 없었다. 그 얘기를 들은 아이자와는 수렵육으로 유명한 헌터가 있다고 알려주고 린코와 오바나는 그 헌터를 찾아가는데…

프리오픈을 앞둔 그랑 메종 도쿄에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마리끌레르 다이닝의 편집장인 린다가 찾아와 자신을 프리오픈에 초대해 달라고 한다. 그러자 오바나는 흔쾌히 승낙하지만 린코는 가게의 사활이 걸렸다면서 초조해한다. 오바나는 그녀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디저트를 개선해야 한다며 쇼헤이가 일하는 호텔로 찾아가서 모에를 스카우트한다. 하지만 모에가 자신만만하게 만든 디저트는 린코와 오바나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모에는 다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쇼헤이는 모에를 도와주기로 하는데…

오바나를 거론한 린다의 기사로 인해 그랑 메종 도쿄는 비난을 받기 시작하고 오픈 당일에 예약이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는다. 그러자 오바나는 손님이 가게로 오지 않으면 우리가 밖으로 나가자며 제안했고 그들은 푸드 페스티벌에 나가기로 한다. 그들의 음식은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이 났고 부스는 손님들로 가득차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관계자가 찾아오더니 본부에 클레임이 들어왔다며 판매를 중단하라고 하는데…

쇼헤이가 탄고가 있는 가쿠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쿄노와 아이자와는 놀라지만 오바나는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났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오바나는 톱 레스토랑 50을 위해 생선 요리를 개발하기로 하고 탄고와 쇼헤이 역시 생선 요리를 새 메뉴에 넣는다. 한편 칸나가 그랑 메종 도쿄의 홀 직원으로 들어오면서 세리타는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낀다. 하지만 오바나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그러던 중 생선을 멋대로 손질했다는 이유로 오바나에게 한소리를 듣게 되고 화가 난 세리타는 가게를 관두겠다며 박차고 나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이자와의 아내인 엘리제가 그랑 메종 도쿄에 나타난다. 그녀는 아이자와에게 아멜리를 파리로 데려가겠다고 하면서 3스타는 이제 그만 포기하라며 모진 말을 퍼붓는다. 그 모습을 본 오바나가 엘리제에게 에스코피유를 뛰어넘을 거라며 소리치자 그녀는 톱 레스토랑 50에서 에스코피유가 받았던 10위를 뛰어넘지 못하면 아멜리를 파리로 데려가겠다고 하는데…

쿄노가 린코에게 고백한 다음 날 오바나는 연락도 없이 사라진다. 쿄노는 오바나가 또 도망친 게 아닐까 싶어 불안해하고 린코와 직원들도 걱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바나는 저녁이 되자 자신의 옛 스승과 함께 나타나고 그에게 자신의 요리를 선보인다. 하지만 스승은 그의 요리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중간에 나가 버리는데…

어느 날 칸나가 그랑 메종 도쿄를 관두겠다고 하자 오바나는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고 있는 그녀에게 일본 와인을 추천해 주고 가라고 한다. 한편 가쿠에서는 프랑스 대사관 직원이 찾아와 쇼헤이가 3년 전에 알레르기 물질을 넣은 범인이란 정보를 입수했다며 얘기를 나누자고 한다. 그러자 탄고가 막아나서고 흔들리는 쇼헤이에게 이 세계에 남고 싶다면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며칠 후 그랑 메종 도쿄에서 열린 와인 시음회에서 모에가 갑자기 쓰러지는데…

오바나는 린다가 고발한 탓에 가쿠에서 나온 쇼헤이에게 그랑 메종 도쿄로 오라고 제안한다. 쇼헤이는 가게에 민폐를 끼친다며 거절하지만 쿄노는 그를 붙잡을 방법을 찾아낸다. 한편 탄고는 미슐랭 심사용 메뉴 개발에 고전하고 쇼헤이 대신 수셰프가 된 카키타니와 부딪힌다. 그런 탄고의 모습을 본 에토는 어떤 계획을 추진하는데…

미슐랭 심사가 다가오고 그랑 메종 도쿄도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을 쏟는다. 그런데 참치 요리를 하겠다고 선언한 오바나가 고전하는 모습에 불안해진 린코는 그에게 참치는 포기하자고 한다. 그러자 오바나는 수셰프를 관두고 참치 요리에 집중하겠다고 하면서 린코에게 정 불안하면 다른 생선 요리를 준비해 놓으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