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年的京都，在革命热潮席卷全球的时代，这座古老的都市也无法偏守安宁。府立东高的松山康介（塩谷瞬 饰）和吉田纪男（小出恵介 饰）被共产狂热的布川老师（光石研 饰）命令前往朝鲜高中，与对方约定一场亲善足球赛。康介偶然被《临津江》的优美旋律所吸引，更对朝高的老大李安成（高冈苍佑 饰）的妹妹庆子（泽尻英龙华 饰）产生好感。此后他从英俊青年坂崎（小田切让 饰）那里听说了朝鲜的历史，不禁也为自己国家的未来感到担忧。安成准备毕业后归国，带领朝鲜队冲入世界杯，但是他还无法遽然从热血的生活中抽身。康介坚持学习演奏《临津江》，他渴望有朝一日能和庆子一同演奏。超越了种族和国家，少男少女们的金色青春……

Romeo, A.K.A. Kosuke Matsuyama, is a second-year high school student. A nice, normal, nonviolent type, he suddenly finds himself in the middle of a rampaging crowd of Korean boys, outraged by insults perpetrated by several of his idiotic class-mates on two Korean girls. He makes a narrow escape, but soon after, he and his best bud Yoshio are sent by their home-room teacher to invite the Korean students to a friendly soccer game as a way of restoring the peace.

1968年、京都。高校2年生の康介（塩谷瞬）は、担任からの指示で親友の紀男（小出恵介）と敵対する朝鮮高校に親善サッカーの試合を申し込みに行く。そこで康介は音楽室でフルートを吹くキョンジャ（沢尻エリカ）に一目惚れするが……。

1968년 교토, 히가시고 학생들과 조선고 학생들 사이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연일 치고받는 싸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코우스케(시오야 슈운)는 선생님의 명령으로 조선고에 친선축구시합을 제안하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코우스케는 플룻을 부는 청순하고 예쁜 경자(사와지리 에리카)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경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사카자키(오다기리 죠)로부터 금지곡 '임진강'을 배우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코우스케. 코우스케가 용기를 내어 경자에게 한발씩 다가서는 동안, 두 학교 학생들간의 싸움은 더욱 격렬해진다. 인근의 일본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가담하게 되면서 싸움은 극으로 치달아가는데, 그 와중에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터지고 만다. 과연 조선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 사이에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까? 코우스케는 경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Киото. 1968 год. Между молодежью из местного клуба карате и школы, где учатся корейцы, идет постоянная вражда. Но сердцу не прикажешь – «каратист» Косукэ влюбился в сестру вожака корейцев Кён Чжи. Чтобы ей понравиться, парень начинает учиться корейскому языку и игре на гитаре, надеясь когда-нибудь сыграть любимую песню Кён Чжи о ее родине. Благодаря знакомству с девушкой, Косукэ находит друзей среди корейцев и понимает, что их и японцев многое разделяе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