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个炎热的夏天，每个一个南韩市民都被2002世界杯南韩对日本吸引住。一个陌生的来客到访这楝Paradise Villa，但无人留意得到这个目露凶光的来客，因为住在这楝Paradise Villa的住客正各有各忙，各自在满足他们的欲望──足球比赛、偷情、发明星梦……这个不速之客是一个沉迷网上杀戮游戏的少年，他在杀戮游戏中的登入代号是Samusal，他只活于他自我的虚拟杀戮游戏世界，今次他到访Paradise Villa的目的，是要追查在他的虚拟杀戮游戏世界里，偷去他的虚拟杀人武器的另一个游戏玩家──Viagra。

Het verhaal begint met een jongeman die internetspelletjes speelt. Plotseling wordt zijn gezicht donker en begint hij zenuwachtig op de toetsen te slaan. Zijn gezicht verandert in wanhoop als hij een bericht van een andere gebruiker leest. 'Dhr. 20 jaar oud, heb jij alle spullen?' Het antwoord is: 'Ik heb er nog één nodig.' Vervolgens betreden we de levens van de bewoners van de Paradise Villa terwijl een mysterie zich ontvouwt.

The story opens with a young man playing internet games. Suddenly his face darkens and he begins to pound the keys nervously. His face changes to despair as he reads a message from another user. "Mr. 20-years old, do you have all the items?" The reply is: "I need one more." We next enter the lives of the residents of the Paradise Villa as a mystery unfolds.

Ein junger Online-Gamer sieht rot: Alle seine mühsam im Spiel erarbeiteten Waffen wurden von einem Cyber-Opponenten namens “Viagra” gestohlen und im Internet versteigert. Rasend vor Wut macht sich der Gamer auf, um sich im wahren Leben an dem Dieb zu rächen. Seine Suche führt ihn in ein Mietshaus namens Paradise Villa. Dort haben die einzelnen Mietparteien aber zurzeit ihre ganz eigenen Probleme zu bewältigen. Daß die Mieter dort gerade ein paar äußerst bizarre Probleme austragen, stört nicht weiter, und ein sehr blutiger Abend nimmt seinen Lauf.

인터넷 게임에 몰두중인 한 젊은이의 모습. 갑자기 그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신경질적으로 키보드를 두드린다.초여름의 어느 늦은 오후, 파라다이스 빌라. 곧 시작할 한국과 일본과의 축구 중계 방송 때문에 바쁘게 빌라로 돌아오는 사람들로 빌라는 꽤 바쁘게 느껴진다. 빌라의 텔레비전은 축구 중계 채널에 맞춰진다. 비아그라님을 찾는 한 낯선 외부인의 방문도 이들에겐 관심 밖의 일일 뿐이다. 그 순간 발라의 옥상에서는 위험한 내기가 이뤄진다. 주차장의 다툼에도 나와보지 않는 집주인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집주인의 아들과 그의 친구의 철없는 장난이 시작된다. 잠시후 두 남녀가 섹스가 벌어지고 있는 203호로 주인집 남자가 뛰어 든다. 영문도 모른 체 집주인을 제지하던 남자가 넘어뜨려 절명케 하고 당혹스러워하는 펀드매니저와 피아노 강사. 같은 시각 비아그라 님을 찾던 젊은이가 칼을 꺼내들고 주인집 여자를 협박하는 순간, 집주인 아들과 그 친구가 들어오자 스무 살은 여자를 죽여버리고 만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사이버 무기를 해킹한 것은 비아그라인 집주인이 아니다. 그 아이디를 도용한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는 스무 살은 점점 비아그라의 행방에 집착하게 된다. 한편 자신들의 실수로 죽인 집주인의 시체 앞에서 당혹스러워 하던 펀드 매니저와 피아노 강사도 점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스스로를 광기로 밀어 넣는다. 비열하게 책임을 떠 넘기려는 펀드매니저, 믿었던 남자의 배신과 광기에 점점 두려움에 빠져드는 피아노 강사. 그러나 빌라의 거주자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축구의 열기에 빠져들고 각각 두 구의 시체 앞에선 세 사람은 점점 극한의 광기까지 치달아 오른다. 마침내 빌라 파라다이스는 이들의 광기로 인해 피로 붉게 물들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