儿时一直担任班长的春三(车承元饰)和一直担任副班长的大奎(刘海镇饰)，20年后各自以里长和君守的身份再次相遇。

Cho Chun-sam and Noh Dae-gyu, now both in their thirties, are old friends who went to the same elementary school. In their school days, Chun-sam was always the ambitious class president, while Dae-gyu had to settle for a role as vice president. Twenty years later their roles are reversed: Chun-sam is now a humble farmer who has assumed the post of village chief in his hometown, while Dae-gyu is the newly elected county magistrate. At first, Chun-sam asks his old friend for favours regarding the development of his village, but these requests are turned down. Later, when Dae-gyu proposes building a nuclear waste disposal facility in the county, Chun-sam leads demonstrations against the plan, turning old friends into bitter rivals.

Cho Chun-sam et Noh Dae-gyu, tous deux dans la trentaine, sont de vieux amis qui sont allés à la même école primaire. Pendant leurs jours d'école, Chun-sam était toujours le président de classe ambitieux, tandis que Dae-gyu devait se contenter d'un rôle de vice-président. Vingt ans plus tard, leurs rôles sont inversés : Chun-sam est désormais un humble fermier qui assume le poste de chef de village dans sa ville natale, tandis que Dae-gyu est le magistrat nouvellement élu du comté. Une rivalité va s'installer malgré leur amitié.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 강덕군 산촌 2리. 마을 단합대회를 열던 날, 마을 이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산촌 2리는 새로운 이장을 뽑게 된다. 이번엔 젊은 놈으로 이장을 시키라는 마을 최고어른의 말씀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독후보로 나서게 된 산촌 2리 대표 노총각 조춘삼(차승원 분)은 얼떨결에 초고속, 최연소 이장으로 전격 선출된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춘삼은 어린 시절, 자기 밑에서 꼬봉 노릇이나 하던 노대규(유해진 분)가 군수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결국 대규가 최연소 군수가 되고 이들은 과거의 만년 반장과 부반장에서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위치로 재회한다. 산촌2리를 휘어잡던 얼짱, 몸짱에 반장출신의 현직 이장 춘삼과 어린시절 춘삼에게 치인 아픈 기억 때문에 더 생색을 내는 군수 대규는, 한때 잘 나갔던 과거에 대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춘삼의 주도 면밀한 딴지걸기로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는데… 사사건건 시비에 오나가나 딴지! 초코파이로 시작된 이들의 머쉬멜로우만큼 질긴 인연은 과연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