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个患肺病的男人为了逃脱兵役，从城市回到故乡，在乡村里的一家制药公司里工作。他与总裁女儿以结婚為前提相爱了，一个浪漫的童话开始谱写。在故乡已有四年了，天气縂是大雾不断。酣然享受平静生活的当地人喜欢聼土生土长的音乐教师弹奏美妙的音符，然而这一切被国家派出的搜索逃兵役者的人员打破了。

Yun Gi-jun has become the executive director of a pharmaceutical company by marrying the widowed daughter of the company CEO. With the general shareholders’ meeting coming up shortly, his wife suggests that he visit his hometown of Mujin and he takes her advice.

製薬会社の社長の娘と結婚して常務にまでなったユン・キジュンは疲れ切っていた。休暇を取り、故郷の霧津へ向かった彼は、霧ばかりで名物ひとつないその寒村で過ごした日々を思い出し、旧友たちと再会する。彼はそこでソウルの音楽大出身で中学校の音楽教師をしているハ・インスクと出会う。人生に不満を抱える2人は虚しい情事を重ねるが、キジュンはインスクに別れも告げずに去っていく。

제약회사의 상무이사인 윤기준은 회사 생활에 권태를 느끼고 있다. 그는 제약회사 사장의 딸인 과부와 결혼해 상무 자리까지 올랐다. 지쳐 있는 기준에게 아내는 휴식 겸 어머니 성묘도 할 겸 고향 무진에 다녀오라고 한다. 그동안 아내는 그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바다도 농촌도 아니고 명산물이라곤 안개밖에 없는 무진에 도착한 윤기준은 병역 기피자였고 폐병환자였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린다. 박 선생이 집에 찾아와, 둘은 윤기준과 더불어 무진 출신으로 가장 성공했다는 세무서장 조한수를 만나러 간다. 조한수의 집에는 세무서 직원들과 서울에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내려온 하인숙이 화투를 치고 있다. 윤기준은 하인숙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녀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자신을 서울에 데려가 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