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响效果师金钟实为某可乐公司的可乐设计出一种特殊的开瓶效果声。该公司韩国分社给了他一张空白支票，作为奖励。在庆功宴上钟实喝得烂醉，后误入某独身居住的妓女的公寓里。由于公寓门出现故障，钟实和妓女不得不共处一室，度过一晚。钟实的妻子发现丈夫去向不明，遂报警寻人。查询的过程中，警方发现空白支票，便展开臆测，寻根刨底，甚至在全国发起通缉。事态严重，无法脱身的钟实最后甚至得到自己已经身亡的消息。于是，钟实下定决心，准备找到即将给自己举行葬礼的教会。

Jong Sil, a sound effects director, is awarded a carte blanche for his ingenious invention of a coke bottle opener sound used in a commercial film for an Arab client. Ecstatic, drunk, he heads home to his wife and kids, only to end up spending the night in an apartment unit one floor above which belongs to a single woman. The preposterous one-night-stand snowballs into a major event, for which he is reported gone missing on TV. Lost, Jong Sil becomes more involved with the woman, discovering things about her, as their relationship takes an unexpected turn.

효과맨 김종실은 아랍계열의 콜라회사인 아라콜라의 광고영화에 독특한 병마개 따는 소리를 개발하여 아라콜라 한국지사로부터 백지수표를 받는다. 축하술에 취한 종실은 혼자사는 창녀의 아파트로 잘못들어가나 아파트문이 고장나서 하룻밤을 창녀와 보낸다. 한편 종실의 아내는 남편이 행방 불명되자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는 백지수표와 함께 의문과 억측의 꼬리를 물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매스컴과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사건이 확산되어 가는 모습에 나오지도 못하고 급기야 자신이 죽었다는 뉴스를 듣게 된 종실은 굳게 마음먹고 자신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는 교회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