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宇是个音乐总监，被好友背叛欠债，债主上门夺走他看得比性命还珍贵的吉他。穷困潦倒之际，正宇获得一份工作机会，因而结识广告制作人秀敬。工作狂秀敬和个性浪漫的正宇价值观不同、行事作风迥异，两人处处针锋相对，却在相处后发现彼此有不少共同兴趣，如美酒、音乐、及圣塔芭芭拉，因而渐渐产生好感。

Because of his close friend's betrayal, music director Jung-Woo (Lee Sang-Yoon) lost his precious guitar to creditors. He is asked to make a commercial and meets advertising exec Soo-Kyung (Yoon Jin-Seo). Due to personality differences, they have a confrontation. Later, they drink wine and talk about wine, movies and Santa Barbara. They discover they actually have some things in common and they develop feelings for each other. The next evening, they drink again and get drunk. Soo-Kyung tells him that they have been a couple since yesterday. With their romance just blooming, Jung-Woo fails to meet the deadline for the commercial. Soo-Kyung is disappointed and their romance ends. Some time later, they meet again for a commercial project. They have to go to Santa Barbara which they both admire.

“우리 사귀기로 한 거 기억 안나요?” 친한 형의 배신으로 빚쟁이들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기타를 빼앗긴 음악감독 ‘정우’(이상윤)는 광고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제의를 받고 광고 AE ‘수경’(윤진서)과 만난다. 행동하는 방식도 가치관도 달라 사사건건 충돌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함께 와인을 마시던 중 와인과 영화 그리고 산타바바라를 동경하는 서로의 공통적인 취향을 발견하고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함께 술을 마신 다음 날, 필름이 끊긴 정우에게 수경은 어제 사귀기로 했다는 깜찍한 폭탄발언을 한다. 풋풋한 연애가 시작된 순간 정우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광고 기일을 맞추지 못하게 되고,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수경은 배신감을 느끼며 이로 인해 둘의 관계는 다시 원점. 시간이 흐른 후 광고로 다시 만나게 된 정우와 수경. 어색하기만 이들은 광고 프로젝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들의 로망이었던 산타바바라로 떠나게 되는데… 낭만주의 음악감독과 완벽주의 광고쟁이 와인보다 달콤 짜릿한 만남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