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为一名影像制作人，民浩（金贤成 饰）已经很多年没有推出新的作品了，不仅仅是在工作方面，平淡而乏味的婚姻生活也让他陷入了纠结而痛苦的境地。在妻子智慧（金汝珍 饰）的建议下，民浩决定拍摄一组人体彩绘相关的作品，而模特的人选则定在了智慧那有些神神叨叨的妹妹英慧（蔡敏瑞 饰）的身上。乍看之下，英慧是一个体型异常瘦弱的女子，甚至到了病态的地步，因为她是一个纯粹的素食主义者。而英慧之所以会成为一名素食主义者，是因为她曾经被一个血腥诡异的梦境所困扰。

　　英慧和民浩之间产生了一种奇妙的化学反应，使得两人有些情不自禁。而作为亲人和妻子，无能为力的智慧只能眼睁睁的看着事态向她无法掌控的方向慢慢的发展。

An ordinary housewife, Yeong-hye, who has nightmares every night, finally becomes a vegetarian, throwing away all the meats in her refrigerator. Her husband Kil-soo starts to complain about her actions. Her family also worries about her health. During a family lunch, Yeong-hye tries to kill herself due to her father's abrupt violence. Observing all the happenings, Yeong-hye's brother-in-law, Min-ho, a videoartist, hears from his wife that Yeong-hye has a Mongolian spot on her hips. Min-ho gets inspiration from this and starts to sketch.

어느 하나 다를 것 없는, 그 누구보다 평범한 삶을 살아온 영혜는 돌연 채식주의를 선언한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채식주의 선언은 그녀의 남편을 비롯한 다른 가족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던 어느 날, 고기를 먹지 않는 영혜에게 그녀의 아버지는 고기를 먹을 것을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르고, 급기야 영혜는 발작을 일으키며 과도로 손목을 긋는다. 한편 민호는 계속되는 슬럼프에 괴로워하던 중 아내로부터 처제인 영혜가 스무 살까지 몽고반점이 남아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렬한 예술적 영감에 사로잡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