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woo has supernatural powers that let her become invisible once a day when holding her breath. One day, she is taken to the police for stealing from a convenience store and meets Minsung who can teleport once a day, Hajin who can fly, and Kim Gongik, the mind-reader. But they all say they couldn’t use their powers that day. Did they bump into each other by chance? Why couldn’t they use their powers that particular day?

하루에 한 번, 숨을 참으면 투명인간이 되는 초능력을 가진 지우. 어느 날 편의점에서 물건을 가지고 몰래 나가려다 알바생에게 잡혀 경찰서로 가게 된다. 거기서 자신처럼 하루에 한 번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민성과 하늘을 날 수 있는 하진,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김공익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들 모두 초능력을 오늘은 발휘할 수 없었다는데…. 이들의 만남은 우연인 걸까? 왜 오늘은 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었던 걸까? SF와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만들어 온 이민섭 감독은 에서 다시 SF와 판타지가 혼재된 장르로 돌아왔다. 어린 시절 우연히 초능력을 선물로 받았으나, 오직 자신의 소소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만 힘을 쓴 이들은 다시 그 힘을 얻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장르가 가지는 독특한 상상력을 통해 영화는 세상에 무심한 우리가 스스로 잠재운 자신의 초능력을 세상을 위해 한번 써보라고 유쾌하게 제안하는 것 같다.

(2021년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