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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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77
에피소드 1
어진 조정은 보이지 않는 투쟁으로 얼룩져 있다. 영조는 불분명한 이유로 사도세자 (이창훈)를 폐서인(廢庶人)하고 뒤주에 가두는 가혹한 형벌을 내린다.
사도세자의 아들 산(박지빈, 後 이서진)은 으슥한 밤이 되자 아버지가 갇혀 있는 시민당으로 향한다.
한편 아버지가 화공 출신인 어린 송연(이한나, 後 한지민)은 궁중 도화서에 심부름을 자주 다니다 친척의 도움으로 생각시로 입궁하게 된다. 어둠이 내린 깜깜한 밤, 송연은 소주방(궐 안 음식을 만드는 곳)에서 먹을 걸 갖고 오라는 언니들의 황망한 심부름으로 궐 안을 헤매고 다닌다.
또 내관이 될 상직소환 훈련소에서 교육을 받던 대수(권오민, 後 이종수)는 거세하는 게 두려워 대궐을 도망칠 요량으로 어둠속에서 숨어있다.
산과 송연, 그리고 대수는 각자의 목적을 지닌 채 궐 안을 다니다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더 읽기에피소드 2
산(박지빈, 後 이서진)은 아버지 사도세자(이창훈)가 할바마마(영조, 이순재)에게 전하라는 화각함의 그림을 발견한다. 산은 송연(이한나, 後 한지민)을 찾아가 아바마마와 대수를 살릴 수 있는 그림을 찾았다며 할바마마가 계신 운종가로 갈 것이니 약도를 그려달라고 한다. 신하들을 시켜면 되지 않냐며 의아해하던 송연은 산 옆에 아무도 없다는 말을 듣고는 가슴이 짠해진다.
위험을 각오한 송연은 자신이 운종가에 함께 가겠다고 한다. 산과 혜경궁 홍씨(견미리)가 사가로 향할 때 평차에 실린 부담롱에 송연은 몰래 숨어든다. 산을 태운 가마가 도성을 지날 때 산은 속이 좋지 않다며 야호(요강)을 들이라고 한다. 산은 끙끙 헛소리를 하며 가마 안에 앉아있다 마음이 불편하여 일이 여의치 않는다며 금군들을 물러서게 하라고 명한다.
더 읽기에피소드 7
산은 송연을 처소로 데려가고 싶어 하는 왕유에게 송연 대신 관기를 들일 것을 청하고 심기가 불편해진 왕유는 송연이 맡은 직분을 증명할 것을 요구한다. 송연은 그 자리에서 왕유가 요구한 화제에 따라 그림을 그린다. 산은 백우포가 사라지고, 사신단과의 마찰 등으로 마음이 복잡하다. 백우포 수량조차 확보되지 않아 사신단과의 교역협상에 어려움이 생긴 산 앞에 갑작스레 정후겸이 나타난다. 한편, 어마어마한 양의 조공품을 대신 내주어야 하는 상황에 상인들은 불만이 쌓인다. 상인들이 산 탓을 하자 걱정이 된 송연은 대책을 떠올리는데...
더 읽기에피소드 34
온양행궁을 간 산(이서진)은 이판 최석주(조경환)와 독대를 갖는다. 최석주는 파벌을 종식시킬 방법으로 나례희 사건을 묻어줄 것, 노론벽파 세력 수사 중단 등 모든 일을 중단해 달라고 말한다. 산은 만약 자신이 이판의 뜻을 받아들인다면 무엇을 줄 작정이냐고 묻는다. 한편 영조(이순재)의 상태를 의심하던 정순(김여진)은 의원을 몰래 데리고 온다. 의원은 증세만으로는 매병(치매)인 것 같다며 갈근을 쓰면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한다. 정순은 수랏간 나인들 중 믿을 만한 아이를 하나 찾으라고 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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