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게 마을 순경으로 부임한 아가와 다이고. 곰에게 습격당한 고토 긴의 시신에서 사람이 문 듯한 흔적을 발견한다.

다이고는 고토 가문 사람들이 인육을 먹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전임 순경 실종 사건을 수사하기로 한다.

병실에서 눈을 뜬 다이고. 케이스케는 무츠오 일행의 실례를 사과하지만 무언가 석연치 않고, 의혹은 커져만 간다.

카노 사건 이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다이고. 그러나 케이스케는 마을 사람들을 너무 믿지 말라고 충고한다.

어렸을 때 봉납제에서 누군가에게 얼굴을 먹혔다는 남자. 다이고는 마을에 유난히 사산이 잦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마을 사람들과 계속해서 갈등을 빚는 다이고. 부검의는 예전에 고토 긴이 쿠루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고 말한다.

밀고자의 존재가 신경 쓰인 이와오는 요스케를 추궁하고, 다이고는 모두의 만류에도 다시 쿠게 마을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