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메이는 신문을 보다가 노을 솔개가 나타났다는 기사를 보고 잡으러 가겠다고 한다. 점심을 준비하던 미코치는 지금 출발하면 산 정상에는 아침에나 도착할 거라며 걱정하지만 결국 하쿠메이의 등쌀에 밀려 함께 집을 나선다. 두 소녀는 우여곡절 끝에 산 정상에 도착하지만 노을 솔개는 나타나지 않았다. 출출해진 하쿠메이가 남은 미네스트로네를 먹으려는 순간 뒤쪽에서 뭔가가 나타나는데…

올해의 가희를 뽑는 행사에서 콘쥬와 더불어 미코치가 뽑힌다. 미코치는 갑작스럽게 벌어질 일에 어안이 벙벙하고 콘쥬는 왠지 분했다. 미코치가 다음 날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부담감에 불안해하자 하쿠메이는 그녀를 멋진 장소로 데려가 위로해준다. 한편 콘쥬는 심한 감기에 걸리고 마는데…

아침 일찍 시장에 다녀온 하쿠메이와 미코치. 그런데 집을 비운 사이에 센이 준 화약 봉투가 유리병에 반사된 빛 때문에 폭발하고 만다. 그 광경을 눈앞에서 본 하쿠메이와 미코치가 망연자실하자 센이 집을 수리해주겠다고 하는데…

어느 날 콘쥬가 리모델링 축하선물인 허브티를 들고 미코치를 찾아온다. 집안을 둘러보던 콘쥬가 왜 이렇게 어지럽혔냐며 한마디 하자 미코치는 무지나 상점에 팔 보존식품과 생필품을 만드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자 콘쥬는 무지나 상점은 자기 단골 가게라며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쿠키를 미코치가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는데…

목수 감독인 이와시가 소속되어 있는 목수 조합에 처음 얼굴을 비춘 하쿠메이. 조합에 있는 거대한 도구들을 보고 놀란 하쿠메이 앞에 부장인 카텐과 회장인 나라이가 나타난다. 하쿠메이는 나라이에게 돌담 보수 작업을 돕고 싶다고 하지만 나라이는 거절하는데…

하쿠메이는 신문을 보다가 노을 솔개가 나타났다는 기사를 보고 잡으러 가겠다고 한다. 점심을 준비하던 미코치는 지금 출발하면 산 정상에는...

하쿠메이와 미코치는 집 위에 수많은 문과 사다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다니던 도중에 사슴벌레 코하루를 만난다. 미코치는 한마디 하려고 했지만 코하루가 잔뜩 주눅이 든 채 사과하자 미코치는 화도 못 내고 돌아서는데…

하쿠메이와 미코치는 콘쥬가 살고 있는 ‘벌꿀관’이란 곳에 간다. 벌꿀관의 신조는 ‘무엇이든 가능’. 그곳은 무법지대로 예술가부터 사기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런 벌꿀관에서 콘쥬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누군가가 무대를 부숴놓는다. 그건 바로 신참들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고참들의 소행이었는데...

한동안 바빴던 하쿠메이는 어깨가 뭉쳤다며 온천에 가고 싶다고 한다. 그때 마침 신문을 보고 있던 미코치가 근처에 온천이 생겼다는 기사를 발견하고 두 사람은 바로 온천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온천은 대청소 중이라 이용할 수가 없었고 두 사람은 실망을 금치 못한다. 그러자 하쿠메이는 노천탕을 직접 만들겠다고 하는데…

하쿠메이와 미코치는 카노칸까지 기차 여행을 한다. 하쿠메이는 빨리 카노칸 호수에서 낚시를 하고 싶지만, 미코치는 낚시에 별로 취미가 없다. 하지만 그것도 모르고 하쿠메이는 미코치에게 낚시에 대해 이것저것 가르쳐주는데...

하쿠메이는 료쿠비로가 이끄는 카라반을 보러 가기 위해 미코치와 함께 여행길에 나선다. 길을 가던 도중에 너구리를 만난 두 사람은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 타고 가기로 한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올라간 두 사람은 료쿠비로와 카라반이 지나갈 때를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