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406

1

정조 - 죄인의 아들, 왕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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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 20131h 10m

1776년 4월 27일 조선 제22대 왕, 정조의 즉위식이 있었다. 즉위 첫날 정조가 세상에 고한 첫 마디,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의 즉위식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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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기간동안 숱한 암살 위협에 시달렸던 정조! 종기 치료 중 갑작스러운 사망에 독살설이 제기 되었는데..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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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종, 아버지 장례식 불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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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 20131h 10m

12세의 어린 아들 고종을 왕위에 올리고 철권통치를 한 흥선대원군. 하지만 고종은 아버지의 죽음을 외면했다! 대체 두 부자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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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882, 명성황후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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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 20131h 10m

1882년 6월, 명성황후의 국상이 실시되지만 관에 담긴 것은 시신이 아닌 명성황후의 옷이었다. 베일에 싸인 행방과 시신없는 국상의 비밀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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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7대 임금이자 가장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 세조! 나라를 이끈 ‘치적군주’인가? 왕위찬탈자 ‘피의 군주’인가? 계유정난, ‘그날’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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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양대군, 옥새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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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 20131h 10m

하룻밤의 승부, 계유정난(癸酉靖難) 1편에 이어, 임금으로 즉위한 세조의 정치개혁 과정과 그 결과에 대해 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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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종황제의 비자금이 사라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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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 20131h 10m

외세의 눈을 피해 급박하게 이뤄졌던 황제즉위식과 대한제국 선포를 둘러싼 비화들. 고종황제는 대한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리며 어떤 꿈을 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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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찹쌀떡 장수, 외부대신 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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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 20131h 10m

1882년 5월 22일 제너럴 셔먼 호 사건 후 16년, 조선은 서구 열강 중 최초로 미국과 수호통상조약을 맺고 이를 기점으로 새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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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선교사가 들어오기 전, 주체적으로 조선에 수용되어 18세기 학문으로 먼저 유입된 서학인 천주교는 기존의 유교적 가치관과 갈등을 빚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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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안중근, 제국주의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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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 20131h 10m

명사수이자 로맨티스트였고 효자이면서 독실한 신자이기도 했던 안중근의 삶과 아직도 진행중인 '유해발굴 프로젝트' 의 비화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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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도전, 이성계를 만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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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 20141h 10m

이성계와 정도전의 만남 이후 숨가쁘게 전개되었던 조선의 건국 과정의 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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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정도전, 그가 꿈꾸던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백성과 임금, 그리고 재상이 만들어갈 이상향은 가능한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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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왕권인가 신권인가 왕자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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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 20141h 10m

이방원에 의해 살해된 정도전, 그의 죽음은 단지 정치지형의 변화만 야기한 것일까? 요동정벌에 대한 고구려인의 꿈도 함께 묻히고 만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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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을 해결한 왕 정조, 조선 천재 과학수사관 정약용, 노비가 되고 싶었던 다물사리... 다양한 분쟁이 벌어졌던 조선 법정 모습을 엿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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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조선시대 나라의 근간이었던 농업. 소를 중요하게 여겼던 시대에 어떻게 ‘식욕의 대상’이 되었을까? 소고기를 통해 본 조선의 사회상을 엿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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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자 양녕이 폐위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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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 20141h 10m

1418년, 조선을 뒤흔든 세자 폐위 사건! 14년간 세자 자리를 지켰던 양녕, 그는 단순한 파락호인가, 정치적 희생양인가? 그 진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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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도 회군, 왕자의 난 등으로 어지러웠던 조선 초기! 세종이 집현전을 부활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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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430년 조선, 첫 국민투표 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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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 20141h 10m

전제왕권시대, 그런데 세종 12년! 조선 땅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조선 최초 국민투표가 실시된 것! 세종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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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원년. 50척에 나누어 탄 왜구의 주력 부대가 충청도 비인현을 침략한다. 태종은 분노하고, 대마도 정벌을 단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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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왕 문종. 그 비극의 시작인 세자빈 권씨의 죽음과, 아버지 세종과 동생 세조에 가려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인간 문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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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조, 공신들과 피로 맹세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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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 20141h 10m

조카를 밀어내고 왕권을 찬탈한 세조는 3차례에 걸쳐 피의 의식을 치른다. 산 짐승의 피를 내어 입에 바르는 삽혈의식을 행한건데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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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남이 장군, 혜성과 함께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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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 20141h 10m

세조 말, 남이 장군은 최고의 무인으로 조선 땅을 호령했다. 그러나 조선 하늘에 불길한 별 혜성이 나타난 '그 날', 남이 장군은 죽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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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의 며느리이자 성종의 어머니, 연산군의 할머니로 한 시대를 호령했던 철의 여인, 인수대가 며느리에게 사약을 내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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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마음대로 왕권을 휘두르다 쫓겨난 미친 왕 vs 어머니를 잃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처받은 영혼! 연산군의 두 얼굴, 그의 진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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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연산군까지 5대 임금을 모셔온 내시 김처선의 참혹한 죽음! 연산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까지 내시 김처선이 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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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중종, 강제 이혼 당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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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 20141h 10m

연산군을 몰아낸 신하들의 추대로 왕이 된 중종. 그런데 즉위 일주일 만에 중전 단경왕후가 폐위된다! 조강지처와 생이별한 중종의 속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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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조선, 임꺽정과 전쟁을 선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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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 20141h 10m

16세기 조선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황해도 백정 임꺽정. 역사 속 그는 도적인가, 의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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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립 역모 사건으로 천 명의 선비가 목숨을 잃는다! 중심엔 송강 정철이 있었는데.. 그는 왜 이 피비린내 나는 옥사의 현장에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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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히 갈린 두 조선통신사들의 의견을 보고받던 그 날. 조정은 어떤 판단을 내렸을까? 임진왜란을 예견하고도 막지 못했던 속사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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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개전 초기 벼랑 끝에 내몰린 위기의 조선. 긴박하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임진왜란 개전의 ‘그날’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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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개전 초기, 수도를 빼앗기고 왕마저 도망치듯 피난길에 올라 최대 위기에 봉착한 조선. 충무공 이순신의 등장으로 조선의 반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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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강화 교섭 결렬. 도요토미 히데요시 재침략을 예고한다. 1597년, 7년 전쟁 그 마지막, '정유재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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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복잡한 사연들과 고도의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는 공간! 조선왕릉! 그 비밀이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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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 부처의 나라를 세우다-온 신라인들의 염원을 담아 만든 부처의 나라, 불국사. 이 유서 깊은 사찰에 관한 오래된 비밀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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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새 궁을 짓다 : 창덕궁 후원에서 진행되는 역사 토크쇼! 여러분들은 창덕궁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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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보다 뜨거운 대한민국의 교육열이 조선시대부터 시작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조선교육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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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종 10년. 83세의 노선비 조수삼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그건 바로 '이것' 덕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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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뿐 아니라 청산리대첩까지 승리로 이끈 항일무장투쟁의 전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던 홍범도에 대해 우리는 왜 알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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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광해군, 세자 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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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 20141h 10m

조선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려 했던 개혁가. 지나친 권력욕으로 형제를 죽인 패륜아. 무엇이 광해군의 두 얼굴을 만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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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광해, 왕이 되지 못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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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 20141h 10m

현대인들에겐 현명한 외교를 펼친 군주로, 조선 역사 속에서는 끝내 왕으로 남지 못한 폐주, 광해군. 상반된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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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허준, 동의보감을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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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 20141h 10m

조선사 포함 동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의서로 손꼽히는 동의보감이 완성된 그날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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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능지처참을 당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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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 20141h 10m

조선은 허균이 세상의 윤리를 어지럽히고 음란하게 굴었다며 사형을 집행됐다.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그가 어떻게 대역죄인이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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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인조, 반정의 칼을 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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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 20141h 10m

광해군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갑옷과 검으로 무장한 무리가 세검정으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함께 죽기를 맹세하고, 창덕궁에선 불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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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괄, 반란의 칼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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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 20141h 10m

인조반정 직후 발생한 이괄의 난. 인조반정으로 공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이괄이 난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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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중한 글자 한글. 이렇게 과학적이고 우수한 문자를 세종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한글 창제의 비밀을 풀어줄 책이 발견된 그 날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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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호란! 후금, 압록강을 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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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 20141h 10m

파죽지세로 도성을 향해 내려오는 후금군을 피해 인조는 강화도로 파천한다. 후금군이 압록강을 건너 조선을 침략했던 정묘호란! 50여 일 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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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1주년 특집! 역사선생님과 함께 앙케이트로 보는 그날들! 타임머신을 타고 가고 싶은 날? 부활시키고 싶은 인물?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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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압록강을 건넌 청나라군에게 닷새 만에 도성을 점령당하고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한다. 47일간의 고립. 병자호란의 비극이 시작된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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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 1. 30. 치욕의 삼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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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 20141h 10m

지난 주에 이은 병자호란, 삼전도의 굴욕을 살펴본다. 청 태종에게 항복한 인조의 치욕을 만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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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5년 4월 26일.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가 세상을 떠났다. 청나라에서 돌아온 지 두 달 만의 일이었다. 이를 두고 실록의 사관은 독살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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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찌르자 오랑캐! - 나선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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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 20141h 10m

조선 국경에서 2천여리 떨어진 흑룡강. 350여년 전, 이곳에서 조선, 청나라 연합군과 러시아군 사이에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다. 개항 이전 조선의 마지막 해외파병이었던 나선정벌. 조선에게 나선정벌은 어떤 전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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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1653년 8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소속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일본을 향해 가던 하멜은 폭풍우를 만나 낯선 섬에 표류한다. 그리고 13년 28일간의 체류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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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그를 둘러싼 여인들의 굴곡 많은 사랑 이야기는, 수많은 작품으로 재탄생돼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단 한 번도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숙종,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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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 아들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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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 20141h 10m

1688년 10월 궐 안에 호산청이 마련된다. 숙종의 후궁인 장옥정의 출산이 임박해진 것. 숙종이 왕위에 오른 지 14년 만의 첫 아들. 숙종의 기쁨이 된 옥정은 마침내 정1품 빈으로 책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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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왕후를 저주한 죄로 장희빈 사약을 받고 죽다. 생모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세자 윤. 죄인, 장희빈의 아들이란 꼬리표를 달고 1720년 6월. 경종으로 즉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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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지막 방송에 어울리는 ‘본격 애프터서비스 방송’ 조선 최고의 개혁, 대동법을 정착시킨 인물 김육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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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후 조선에서 일본인의 출입이 유일하게 허락되었던 초량왜관! 조선과 일본 양국의 가교 역할을 했던 초량왜관의 또 다른 얼굴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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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영조의 재위 초, 정통성을 부정하며 일어난 무신란! 영조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났을까? 그의 새로운 리더십이 발휘되었던 무신란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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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로만 알려진 박문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영조와의 특별한 관계와 숨은 이야기까지~ 전설과 기록이 전하는 박문수의 진짜 이야기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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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주에서 비극적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그는 광증에 사로잡힌 비운의 왕세자였을까, 당쟁에 휘말린 정치적 희생양이었을까?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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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기간 동안 조선을 지켜내고 이순신 장군을 전라좌수사로 천거한 류성룡! 위기의 순간 참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던 류성룡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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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 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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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 20151h 10m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이자 일본에서 널리 읽히며 임진왜란과 조선에 대한 인식을 바꾼 책, 서애 류성룡이 집필한 임진왜란 전란사 『‘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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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신라를 구하고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태종무열왕 김춘추! 하지만 오늘날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는 역사의 영웅인가, 사대주의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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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웠던 신라 말, 미륵불을 자처한 왕 궁예! 평등사회를 꿈꾼 개혁군주부터 미치광이 폭군까지~ 극과 극의 평가가 공존하는 궁예의 그날들을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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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에 개혁의 불씨를 당긴 왕인가, 술과 향락에 빠진 타락한 왕인가. 욕망과 개혁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했던 비운의 왕, 공민왕의 참모습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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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차별에 불만을 품은 무신들이 일으킨 무신란의 숨은 주역 이의민! 고려 최초이자 유일한 천민출신으로 최고 권력자, 나아가 왕까지도 꿈꿨던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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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의 야심을 수면위로 끌어올린 계유정난의 설계자, 한명회! 그는 조선 최고의 책략가인가, 권력만을 탐한 모사꾼인가. 과연 그의 진짜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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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총애를 받은 국왕 직속 화원으로 정조의 시대를 그려낸 김홍도. 그러나 실록에는 단 세 줄의 기록만 남아있는데~ 그는 정말로 조선 최고의 화가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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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조선침략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주장했던 임나일본부설! 과연 임나일본부는 실재했을까? 그 실체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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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거중기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유산을 남긴 조선의 다 빈치 정약용과 그의 숨겨진 스승 개혁 군주 정조! 이 두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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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과 절망을 딛고, 세상과 격리된 유배지에서 집대성한 실학으로 조선을 새롭게 하고자 했던 다산 정약용. 그가 꿈꾼 18년의 시간 속으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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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최고의 문장가이자 실학자 연암 박지원. 과거시험장에서 백지를 던진 그날로 시작된 남다른 행보, 이후 그가 세상을 향해 던진 화두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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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상인들과 소상인들 사이의 갈등을 지켜본 정조.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그 고민들이 신해통공으로 맺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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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인가, 사회적 모순을 극복하려한 항거인가? 19세기, 잠들었던 백성의 의식을 깨운 ‘홍경래의 난’. 저항의 시대가 막을 연 그날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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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조국인 일본을 등지고 조선을 위해 싸운 ‘항왜’. 조선군보다 더 능동적으로 싸우며 조선의 역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항왜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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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임금마저 궁을 버렸던 그 때, 예상치 못했던 변수, 의병! 당대에 인정받지 못했던 의병들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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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정유재란으로 7년간 이어진 전쟁에서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이 사라진 10만 명의 사람들! 왜군에 붙잡혀 적국으로 끌려간 ‘피로인’의 삶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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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발발 약 한달 만에 벼랑 끝까지 내몰린 조선!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조정을 대신해 대일 항전의 구심점이 되었던 분조를 재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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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현장이었던 ‘군함도’!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군함도를 중심으로 강제징용의 피맺힌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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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12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백제 후기 200년간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는 왜 이 낯선 땅에 주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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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에 걸친 국혼으로 60여 년간 이어진 안동김씨 세도. 그 서막을 연 김조순은 탐욕에 젖은 타락한 정치인인가, 아니면 처세의 달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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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씨 세도정치의 그늘 속에 몰락해가던 19세기, 개혁을 시도했지만 단명한 효명세자와 30년 후 권력의 중심에서 그 뜻을 좇은 그 아내 신정왕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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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령 이원범, 왕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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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 201550m

왕족이었지만 평민의 삶을 살다 왕이 된 왕, 철종! 누구보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펴기 위해 노력했던 군주, 철종이 즉위하던 그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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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중 봉기이자 일본의 조선침략 야욕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동학농민운동! 일본군이 이토록 동학농민군 토벌에 집착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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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그 무엇도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그의 일본행 배후에는 이토 히로부미가 있었다? 그는 왜 일본으로 떠나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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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흥망성쇠가 시작된 한반도의 심장, 한강! 한반도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한강유역을 두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의 그날들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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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년간 동북아시아 강자로 군림하며 우리 민족에게 잊을 수 없는 꿈의 역사로 기록된 고구려!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그 기반에는 신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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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고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 ‘정복군주’라는 키워드에 갇혀 알려지지 않았던 근초고왕의 실체를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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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영토를 거침없이 내달리며 대제국의 기틀을 세운 광개토대왕! 위기에 있던 고구려를 고구려답게 만든 정복군주~ 그가 꿈꾸던 고구려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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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도읍지 국내성을 떠나 평양으로 천도한 후, 최대 영토를 구축하고 최전성기를 맞이한 고구려. 장수왕의 빛나는 한수, 평양으로 천도한 그날로 돌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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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 백제를 향한 신라의 도발, 그 내막은? 성왕의 죽음으로 수포로 돌아간 백제 중흥의 꿈, 반대로 신라에겐 삼국통일의 발판이 된 관산성에서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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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에서 장군으로 혼란의 고구려에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던 온달장군! 역사적 사실과 설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온달전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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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를 뒤흔들었던 서동요에 정치적 야망이 숨겨져 있다? 서동요, 서동설화로만 알고 있던 서동과 선화공주에 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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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수나라 백만 대군의 침공에 맞서 고구려가 이뤄낸 쾌거! 7세기 동아시아의 판도를 뒤바꾼 격전의 그날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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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가 제29대 태종무열왕이 되기까지 그의 뒤에는 김유신이 있었다! 귀족사회의 비주류 김춘추를 왕으로 만들고 신라의 역사를 바꾼 김유신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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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와 향락을 일삼다 백제를 멸망시킨 의자왕.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 백제 멸망의 역사에 가려진 군주 의자왕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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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 쿠데타를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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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 201550m

우리에게 위대한 장수로 알려진 연개소문! 그는 왜 쿠데타를 일으켰나? 시대의 요구와 명분! 고구려 말기 국운과 함께 한 연개소문의 생애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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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계백 vs 김유신, 황산벌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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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 201550m

황산벌에서 백제의 계백과 신라의 김유신이 국운을 건 승부를 벌인다! 열흘 만에 백제의 멸망으로 삼국통일의 초석이 된 황산벌 전투의 그날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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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한반도에서 최고의 군사 강국 당나라를 몰아내고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신라! 삼국 중 가장 약소국이었던 신라가 통일을 이룩하기까지의 과정을 낱낱이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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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대조영, 발해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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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 201550m

해동성국으로 불리며 가장 넓은 영토를 호령했던 발해! 건국자 대조영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보고 그가 꿈꿨던 새로운 나라, 발해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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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청년 장보고, 신라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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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 201550m

9세기 동북아시아 해상을 점령한 해상왕 장보고! 활을 잘 다뤄 활보라 불리던 섬소년이 당나라로 건너가 해상왕의 첫발을 내딛은 그날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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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해신 장보고, 염장의 칼에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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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 201550m

846년 봄, 장보고가 신라 왕실의 의뢰를 받은 염장의 칼에 살해당한다. 동아시아 해상을 장악하고 신라 무역에 새로운 역사를 쓴 그는 대체 왜 죽임을 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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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원효, 파계를 결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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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 201550m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원효대사가 사실 해골물을 마시지 않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원효대사의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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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만 남은 백제에 홀연히 나타나 영웅이 된 흑치상지.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두 번의 선택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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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후 태평성대를 누리던 신라에 반기를 든 주인공, 김헌창! 신라 사회의 모순을 깨닫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했던 김헌창의 불꽃같은 삶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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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국천왕과 산상왕, 2대에 걸쳐 형제 왕들의 부인이 된 우씨 왕후. 과연 우씨 왕후의 어떤 선택이 그녀를 다시 고구려의 왕후로 만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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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에 유학해 당나라를 사로잡은 문장가 최치원. 그러나 역사는 그를 비운의 천재라 기억하는데~ 불운의 시대를 산 최고의 지식인, 그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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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과 그의 아들 마의 태자. 천 년 역사를 자랑하던 신라의 멸망 앞에 그들은 각각 다른 길을 선택한다. 그들은 왜 이런 선택을 내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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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마다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예언서 ‘토정비결’! 책의 저자로 알려진 이지함의 비범한 능력만큼이나 예사롭지 않았던 삶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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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의 몰락을 예언해 큰 파장을 일으켰던 정감록! 조선시대 최고의 비결 정감록을 둘러싼 여러 가지 미스터리를 낱낱이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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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조선 최고의 과학자로 역사에 길이 남은 장영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장영실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를 발탁한 태종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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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로 태어나 면천된 후 파격적인 신분 상승에 성공한 장영실! 그러나 1442년 이후 기록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는데...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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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을 빼앗기고 동생과 남편을 잃은 것도 모자라 공주에서 노비로, 또 비구니가 되기까지~ 기구한 삶을 살다간 경혜공주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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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딸이자 광해군의 이복동생이었던 여류 서예가 정명공주. 17세기 조선에 휘몰아친 격랑 속에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았던 정명공주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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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늦둥이로 태어나 유치원 다닐 나이가 될 때까지도 왕실에 입적하지 못한 덕혜옹주. 그런 딸을 위한 고종의 일본 황실 입적은 덕혜옹주 비극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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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견훤 vs 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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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 201650m

견훤vs왕건, 후삼국의 새 주인을 가리는 왕좌의 게임. 과연 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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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0세기 분열과 혼란을 잠재우고 후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 그런 그가 무려 29명의 부인을 거느렸다고 하는데! 그는 대체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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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의 뒤를 이어 즉위한 왕들이 연달아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이들의 죽음 뒤엔 형제들의 치열한 왕위 다툼이 숨겨져 있는데~ 계속된 왕자의 난, 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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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광종, 개혁의 칼을 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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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 201650m

광종은 왕건 강화에 힘쓰며 혁신적인 개혁을 이뤘지만 후대의 평가는 엇갈린다. 500년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진 왕에게 왜 '피의 군주'라는 꼬리표가 붙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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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최초로 섭정을 했던 천추태후에 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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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아들 목종을 대신해 섭정을 하게 된다. 김치양과 자신의 사이에서 난 아들을 후계자 정윤의 자리에 올리기 위해 조카 대량원군에 자객을 보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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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집 제1편.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신사임당의 본모습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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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유학을 대표하는 대학자 율곡 이이. 오천 원권의 모델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그가, 왕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으며 끊임없이 개혁을 호소했던 정치가였다는데! '학자'란 타이틀에 가려져 있던 율곡 이이의 참모습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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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 80만 대군의 침공으로 개국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고려. 이를 세 치 혀로 물리친 외교의 달인 서희의 담판을 통해 고려의 놀라운 외교력과 군사력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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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의 2차 침입으로 수도 개경까지 함락당할 위기에 처한 고려!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최고의 명장 강감찬은 왕의 몽진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는데~ 과연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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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윤관, 여진 정벌의 칼을 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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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 201650m

여진과의 첫 전투 참패 후, 여진 정벌의 칼을 갈기 시작하는 윤관. 지금의 한반도 영토를 확립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윤관의 여진 정벌, 그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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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우리가 알고 있는 ‘이자겸의 난’! 그런데 난을 일으킨 것은 정작 이자겸이 아니라는데~ 이름은 익숙하지만 진실은 흐릿한 이자겸의 난에 대해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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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천도를 주장하던 묘청. 급기야 난을 일으키는데, 김부식이 토벌대장으로 나섰던 그날에 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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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고려 건국 이래 최대의 난이 일어났다. 무신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단 3일 만에 고려를 장악한 무신 정변! 향후 100년간 지속된 무신들의 시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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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에 의한 독재정권의 길을 연 인물들의 치열한 사투. 무신, 그들만의 리그 -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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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의종의 척추를 꺾어 죽이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이의민. 그런데 그의 권력은 비둘기 한 마리로 인해 허무하게 무너지고 마는데! 역사를 바꾼 비둘기 강탈사건, 최충헌 정권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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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민란이 일어났던 고려에 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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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최충헌을 암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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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 201650m

무려 다섯 왕을 거치며 왕 위에 군림하던 신하, 최충헌. 그 독주를 막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그를 제거하려 하는데~ 과연 그는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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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년 고려, 압록강 근처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고려와 몽골의 전쟁에 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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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김상옥 의사와 선조들의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에 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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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년 강력한 몽골의 군사력 앞에 무릎 꿇고 사실상 지배를 받게 된 고려. 그러나 고려에겐 비장의 카드가 있었다? 강화천도, 작전인가? 도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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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총사령관 사르탁을 사살, 고려는 처인성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다. 21년 뒤, 70일의 결사항전 끝에 몽골군의 남진을 저지, 위기의 고려를 구한 충주성전투! 두 전쟁을 모두 지휘한 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김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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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로 향하던 길에 듣게 된 칸의 사망 소식! 남하하는 길 원종은 고려의 운명을 바꾼 쿠빌라이와 만나게 된다. 과연 이 만남은 고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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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언어의 줄거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직접 추가하여 저희를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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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조선의 철옹성이었던 평양성을 함락하는 일본군. 그리고 시작된 명나라의 참전, 16세기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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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년 삼별초의 항쟁이 시작된다. 하지만 대몽항쟁의 영웅으로 알려진 삼별초가 거사를 일으킨 목적은 따로 있었다? 역사에 가려진 삼별초 항쟁의 참모습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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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왕, 몽골 공주와 혼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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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 201650m

고려와 몽골의 혼인이 이루어진 그날에 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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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원 황실의 혼인으로 태어난 최초의 혼혈왕자, 충선왕! 뺏고 빼앗기며 역사상 가장 치열한 왕위 다툼을 펼치는 두 부자의 왕위를 둘러싼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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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공민왕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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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 201650m

고려의 마지막 등불이자 개혁 군주로 알려진 공민왕과 그가 왕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여인, 고려 여인 최초로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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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공민왕의 신임을 얻어 시대를 주름잡았던 혁명가 신돈! 그런 신돈이 공민왕의 정치적 아바타였다? 공민왕과 반야 사이에서 난 아들 모니노가 신돈의 아들이라는 풍문이 돌면서, 신돈이 죽은 후에도 고려를 떠들썩하게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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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을 직접 옹립하여 왕보다 더한 권세를 누렸던 고려 말 최고 실권자 이인임.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고려를 멸망에 이르게 이인임 정권을 그날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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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의 침략으로 위기에 봉착하게 된 고려. 백성들을 납치하고 겁탈하고 살해를 저지르고, 노역에 가담시키고 팔아넘기기에 이르는데... 충격적인 그날의 고려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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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이성계와 손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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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 201650m

함께 이인임 세력을 제거하지만 요동정벌 찬반을 사이에 두고 대립하는 최영과 이성계. 결국 요동정벌을 강행하게 되고 이성계는 도중 위화도 회군을 하고 최영은 체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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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를 건국하고 삼한통일의 과업을 달성한 태조 왕건과 위화도 회군으로 실권을 장악하고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이끈 두 태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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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권력자, 정도전 살해의 미스터리. “정도전과 남은, 심효생, 장지화 등이 몰래 반역을 도모하여 국가의 기본을 요란시켰는데 다행히 천지와 종묘, 사직의 도움을 힘입어 죄인들이 죽음을 당하고 왕실이 다시 편안하게 되었다” - 태조실록, 태조 7년 태조(太祖) 이성계 다음으로 최고 권력을 가졌던 정도전. 조선 왕조의 설계자로서 아쉬울 게 없었을 그가 정말 역모를 꾸몄을까? 정도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점을 풀기 위해 사료를 토대로 직접 그날의 현장을 재현하였다. 그러나 현장에 있는 단서를 살펴보니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는데...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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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2년 11월에 일어난 조선 개국 이후 최초의 반란 실록이 기록하는 역모의 주동자 ‘조사의’ 그러나 감춰져 있는 배후는 따로 있다?! 이방원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던 사건 1402년 11월 5일 그날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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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 태종 VS 원경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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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 201750m

폐위될 뻔한 태종의 부인, 원경왕후 민씨? “정비(원경왕후)가 이것을 돌아보지 않고 사사로운 분한을 품으니, 내가 폐출하여서 후세를 경계하고자 하나, 조강지처임을 생각하여 차마 갑자기 버리지 못하겠다.” - 태종실록 22권 태종 11년 1400년 11월, 태종 이방원이 왕위에 오른다. 부인 민씨도 왕후가 된다. 하지만 대업을 이룬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양갓집 규수부터 기생, 중궁의 비, 심지어는 과부까지! 가리지 않고 후궁을 들이는 태종의 행보에 원경왕후는 분노한다. 힘든 시기를 함께 한 부인에게 어찌 이럴 수 있냐는 외침에도 태종은 원경왕후의 수족까지 내치며 한 치의 물러섬도 보이지 않는다. 원경왕후의 투기를 문제 삼아 폐위까지 이야기하는 태종. 점점 깊어지는 부부 갈등의 골, 이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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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폐세자’로 기록된 형 양녕대군(讓寧大君)과 훗날 세종대왕이 되어 조선 왕조 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기록된 동생 충녕대군(忠寧大君) 한 순간에 뒤바뀐 형제의 운명! 형제간에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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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꼽히는 세종 그러나 세종도 처음부터 완벽한 군주는 아니었다? 아버지 태종과 노회한 정치가에 둘러싸여 장인의 죽음 앞에서도 무력했던 세종 그는 과연 허수아비 왕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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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0년 5월 22일 임금이 말하기를... ‘마땅히 황희의 논의를 따라야 할 것이다.’ 하였다. 성군 세종이 그토록 의지했던 관리, 황희. 수없이 사직을 청했어도 놓아줄 수 없었던 세종의 남자. 73년간 관직생활을 하며 육조판서를 두루 역임, 23년간 정승직을 수행한 우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공무원이다. 능력은 물론 소문난 청백리로 미담도 넘쳐나는 관리 중의 관리! 하지만 이런 황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어두운 이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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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도 너~무 심했던 세종의 지성사대 “내가 지성(至誠)으로 중국을 섬겨 오랠수록 더욱 공경히 하여, 일호도 속이려는 마음이 없었음은 천지 신명인들 어찌 모르리오. 그러나 혹 일호라도 다하지 못함이 있을까 심히 두려워한다” - 세종실록, 세종 13년 8월 19일 애민(愛憫)의 군주로 불리며 조선을 태평성대로 이끈 세종. 그런데 그의 엄청난 업적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 바로 세종이 명(明)나라에게 극진한 사대를 했다는 것! 명 나라 황제의 요구에 조선의 백성들을 공녀와 화자(火者)로 바치고,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만 마리의 말을 보내기까지 이른다. 엄연히 한 나라의 왕이었던 세종. 이토록 그가 지극정성으로 명에 사대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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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성군 세종대왕.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업이 있었으니, 바로 안정적인 후계구도를 완성하는 것. 그는 문종을 세자로, 단종을 왕세손으로 책봉하며 차근차근 차기 후계구도를 준비했는데. 하지만 세종의 사후, 아들 수양대군이 손자 단종을 죽이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비극의 불씨는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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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년 10월 10일 늦은 밤 수양대군은 김종서의 집을 찾는다. 수양대군은 김종서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네고, 달빛에 비춰 편지를 보던 김종서의 머리 위로 철퇴가 내리친다. 역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맞이한 죽음이었다. 역모의 내용은 김종서 일파가 단종을 끌어내리고 안평대군을 왕으로 세우려했다는 것. 수양대군은 역모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칼끝을 수많은 피로 물들였다. 실록은 이날의 사건을 계유년의 난리를 평정했다는 뜻의 계유정난(癸酉靖難)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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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주, 그는 변절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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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 201850m

1457년, 세조는 상왕으로 있던 단종을 유배 보낸다. 그리고 얼마 후, 단종의 숙부이자 세조의 동생인 금성대군이 유배 간 단종의 복위를 꾀한다는 소식이 조정에 퍼지기 시작한다. 이에 신숙주를 필두로 한 신하들은 세조에게 금성대군과 단종을 사사토록 명을 내려달라며 간청한다. 금성대군과 단종을 죽여야한다고 주장한 신숙주는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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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수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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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 201850m

서울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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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대, 대간들은 '아니 되옵니다'를 외치며 조선 언론의 황금기를 열었다. 그런데 연산군이 즉위하자 대간들은 점점 '아니되옵니다' 대신 '지당하옵니다'를 외치게 된다. 연산군과 대간 사이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조선 언론의 암흑기였던 연산군의 시대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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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드라마에서는 시어머니 인수대비가 폐비 윤씨의 죽음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과연 그녀는 며느리를 내쫓고 죽인 '악녀(惡女)'인가? 독한 시어머니 이미지에 갇힌 인수대비의 참 모습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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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행보로 성리학의 나라 조선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요주의 인물을 조명한다. 조선 성종 대 나라를 뒤흔든 스캔들의 주인공, 어우동! 그녀를 둘러싼 진실 혹은 거짓, 가정과 해석을 풀어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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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고발의 달인, 유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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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 201850m

간신(奸臣), 글자 그대로 ‘간사한 신하’를 일컫는 말이다. 조선시대 대표 간신으로 손꼽히는 이가 있다. 바로 유자광이다. 간신의 길을 걷게 된 유자광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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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2편, 공공의 적, 임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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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 201850m

성종 시기, 대간들은 한 남자를 앞 다투어 비난하기 바빴다. 그는 '간신'이라는 표현도 부족해 '소인(小人)'이라 불렸다. 그의 이름은 임사홍. 연산군 대까지 임사홍을 따라다닌 '소인(小人)' 꼬리표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그는 조선의 대표 간신으로 알려져 있다. 임사홍은 어쩌다 간신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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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중종반정은 누이를 위한 복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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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 14년, 궁궐에서 '走肖爲王(주초위왕)'이 새겨진 나뭇잎이 발견된다. 나뭇잎에 새겨진 글씨는 조(趙)씨가 왕이 된다는 뜻이었다. 나뭇잎이 가리키는 조씨는 중종의 정치적 동반자였던 조광조.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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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은 국정농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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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임꺽정, 임금을 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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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 201850m

명종 15년, 도적 떼가 한양의 밤거리를 들쑤신다. 이 범죄 조직이 나타난 곳은 바로 청계천 장통교 인근. 임금이 지내던 창덕궁까지의 거리는 단 1.1km. 궁궐 코앞까지 출몰한 도적 떼 소식에 조정은 공포에 휩싸인다. 이 위협적인 도적 떼의 우두머리는 바로 백정 임꺽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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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과 성(性)이 다르나 임금의 일가인 신하를 ‘척신(戚臣)’이라고 한다. 명종대 20년 동안 권력을 독점한 척신(戚臣)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윤원형. 문정왕후의 남동생, 즉 명종의 외삼촌이었던 그는 부인 정난정과 함께 막대한 권력과 부(富)를 누리며 산다. 그러나 명종 20년(1565), 그는 관직에서 쫓겨나 교외로 나가서 살게 된다. 몇 달 후, 자살한 부인을 따라 생을 마감하는데... 윤원형,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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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선조의 붕당정치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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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 201850m

"(선조가) 어렸을 적에 명종 공헌 대왕이 두 형과 함께 불러 어관을 벗어주며 차례로 써보라고 하였는데, 대왕에게 이르자 꿇어앉아 사양하기를 ‘임금께서 쓰시는 것을 신하가 어찌 쓰겠습니까.' 하였다. 인하여 묻기를 '임금과 아버지는 누가 중한가?'하니, '임금과 어버이는 비록 같지 않으나 충효는 다를 것이 없습니다.'고 답하니, 공헌왕이 매우 기특하게 여겼다." 선조 대왕 묘지문 다른 형제들에 비해 영특했던 명종의 아들 하성군. 그가 바로 훗날 조선 제 14대왕 선조이다. 하지만 그는 임진왜란 초기 백성을 버리고 도망간 군주였는데. 백성의 아버지인 국왕이 백성을 버렸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었던 선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그는 무능력한 왕으로 묘사되는데. 우리는 이런 선조의 평가를 모두 믿어도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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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몽진. 도망인가, 전략인가? 1592년 4월 13일, 평화롭던 부산에 일본군이 상륙한다. 부산에 상륙한 일본군은 보름 만에 조선의 마지막 방어 거점인 충주까지 무너뜨리고, 일본군의 빠른 진격에 조정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1592년 4월 30일, 급기야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는, 이른 바 '몽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틀 뒤, 선조를 추격해오던 일본군은 한양에 입성하게 되는데... 간발의 차이로 일본군을 따돌리고 한양을 떠난 선조. 그의 몽진은 도망인가,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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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원균, 한산도에서 대승을 거두다. 1592년 7월 한산도 앞바다에서 큰 해전이 벌어진다. 퇴각하는 5~6대의 조선 전선을 추격하던 일본 전선은 도리어 조선전선에게 포위당하고, 결국 59척이 분멸되면서 조선군은 대승을 거두게 된다. 적선을 포위하는 학익진으로 대승을 거둔 한산대첩. 그 가운데에는 임진왜란의 일등 공신, 이순신과 원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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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25년, 부산에 상륙한 일본군은 20여 일만에 한양을 점령한다. 파죽지세로 북상하던 그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보급선. 바로 일본군의 군수품 보급로가 끊어진 것. 적장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군의 사기를 꺾고 보급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를 가는데. 과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표적은 어디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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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년 2월 선조, 승하하다. 이에 백성과 신하의 지지를 받으며 "준비된 왕"이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1623년 3월 임금은 폐위당하고, 19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하다 제주도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역사는 그를 조선 15대 왕 광해군으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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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군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파천한지 48일째 되던 날, 인조는 죄인의 신분으로 남한산성을 나와 청나라 황제 앞에 선다. 신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나라 황제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린 인조. 과연 굴욕적인 항복은 피할 수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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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24년, 누군가 조선의 국왕 인조를 살해하기 위해 전복구이에 독을 탔다. 놀랍게도 인조의 의심이 닿은 곳은 자신의 아들 소현세자의 빈 강씨였다. 결국 이로 인해 강빈은 폐출되고 사사되기에 이르는데... 어쩌다 강씨는 시아버지 인조 독살사건의 용의자가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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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과 남인이 대립하던 시기, 찬사와 비난을 한 몸에 받은 인물이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3천 번 이상 이름이 거론되고, 4명의 임금을 모셨던 강직한 유학자. 바로 송시열이다. 조선 유교의 거성 송시열의 속내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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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1688년 숙종의 애첩이었던 장씨가 왕자를 낳는다. 숙종은 왕자를 낳은 장씨를 희빈에 봉하고, 몇 개월 뒤 중전이었던 인현왕후를 궁 밖으로 내친다. 장희빈의 치마폭에 놀아났던 왕으로 알려진 숙종. 그런데 그에게는 반전의 모습이 있었다? 조정 내 신하들은 불같은 성격의 숙종을 두려워했다는데... 숙종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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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일본의 한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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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 201850m

장장 2,0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 도착한 곳은 바로 에도(동경). 그들의 이름은 조선통신사. 그들은 왜 일본으로 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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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붓을 놓지 않았던 박지원! 그가 26권 10책이란 방대한 분량의 열하일기를 남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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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9년 1월 11일, 조정에서는 한 바탕 소란이 일어난다. 영조가 5살인 사도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비망기를 내린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52년에 달하는 재위기간 동안 수차례 양위 소동을 일으킨 영조, 그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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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5년, 조선 왕실이 축제 열기에 휩싸였다. 바로 조선 제22대왕 정조가 8일 간의 대대적인 행차를 기획한 것인데. 목적지는 수원 화성. 참가한 수행원만 6천여 명, 행차를 위해 대다수의 조선 왕실 인력이 동원된다. 8일 간의 화성 행차는 조선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축제였는데. 정조가 대규모의 행차를 떠나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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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정약용, 다산초당에서 꿈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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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12월 13일 조선의 제 26대 왕 고종이 즉위한다. 허랑방탕한 생활로 파락호라 불렸던 흥선대원군은 아들 고종의 즉위로 조선 내 최고 권력자로 자리매김한다. 왕이 된 어린 아들, 그리고 권력을 거머쥔 왕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들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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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척사쇄국이항선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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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함 운요호 도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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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 201850m

개항(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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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10월 8일 경복궁 서북쪽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린다. 총성을 시작으로 경복궁에는 일본군과 무장한 자객들이 들이닥친다. 순식간에 궁궐을 포위한 자객들. 이들의 작전명은 소위 '여우사냥'이었다. 여우는 명성황후를 일컬었다. 조선의 왕비가 살해된 역사의 가장 비극적인 순간, 을미사변의 그날을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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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아관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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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독립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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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0

연출: 입력된 감독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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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을 지워라! 을사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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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 201850m

을사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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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밀사, 헤이그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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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 201850m

헤이그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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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히로부미 사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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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대한의 불꽃 '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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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 201850m

일제의 통제가 극에 달한 1907년 가을. 서울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의병 항쟁이 일어난다. 이 소식을 들은 영국의 종군기자 매켄지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의병을 만나러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의병들은 죽음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내건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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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기는 연말의 공식 명절, 크리스마스! 그런데, 120여 년 전의 조선에도 크리스마스가 있었다는 사실?! '최초의 크리스마스'가 조선에 찾아온 그날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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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날, 그들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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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 20181h 10m

1910년 8월, 한국병합조약이 체결되면서 500년 왕조의 역사가 사라졌다. 나라를 잃은 슬픔에 수많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헤이그 특사 이위종의 아버지인 이범진 역시 망국의 슬픔에 자결을 택했다. 그러나 망국의 날, 다른 길을 택한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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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1일 오후 2시

파고다공원 정자에 두루마기 차림의 한 남성이 오른다.

그는 기미독립선언서를 꺼내 낭독하고는 조선 독립 만세를 외치는데...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기미독립선언서.

민족의 이름으로 독립을 외친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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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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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 20191h 10m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 역사의 대부분을 왕조 국가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 그런데 2019년 현재, 우리는 '민주공화국'에서 살고 있다. 왕의 그림자도 밟을 수 없었던 엄격한 왕정 국가에서 '민주'와 '공화'의 개념은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 그 흥미로운 역사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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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1910년 12월, 데라우치 총독이 압록강 철교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 평안도 일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독립 운동가들은 동지들을 규합한다. 무려 150여 명 인원이 70정의 단총을 들고 선천역에 모이는데.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과 확연히 비교되는 대규모 암살단! 일제의 삼엄한 경계를 뚫고 과연 그들은 데라우치를 쏘는데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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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청산리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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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을 흔들다,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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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 20191h 10m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유신 독재는 막을 내린다.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그는 왜 대통령 암살을 계획했을까? 그 실마리는 바로, 열흘 전 ’그날‘에 있다. “유신철폐! 독재 타도!”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해 마산까지 확산된 대규모 시위 ’부마민주항쟁‘. 7년의 유신을 한순간에 뒤흔든 격동의 그날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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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이국적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섬 오키나와. 우리는 이곳을 그저 아름다운 휴양지로 기억하고 있지만, 오키나와는 비극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1945년 3월 말에 시작된 ‘오키나와 전투’는 일본 영토에서 벌어진 최초의 전투였다. ‘철(鐵)의 폭풍’이라 불릴 만큼 미국은 엄청난 폭격을 퍼부었는데, 일본 정부는 전쟁 속에서 오키나와를 지켜낼 생각이 없었다. 십만 명 넘는 오키나와 인들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목숨을 잃었고, 어떤 이들은 ‘집단 자결’로 내몰렸다. 놀라운 사실은 전쟁 중 무참히 희생된 사람 중엔 조선인도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조선인들은 왜 조국을 떠나 참혹한 전쟁에 휘말렸던 것일까. 이번 주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전쟁 속에서 보호받기는커녕, 전쟁 소모품 취급을 받고, ‘버려진 돌’이 되었던 오키나와 인과 조선인들의 아픔을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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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과의 전쟁에서 큰 손실을 입은 미군은 일본군의 기세를 꺼트릴 비밀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국내 진공 작전으로 흔히 알려진 ‘독수리 작전(Eagle Project)’은 한국광복군과 CIA의 전신인 OSS 중국지부가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 한편 극비리에 숨겨진 또 다른 한반도 비밀 침투 작전이 있었으니 바로 OSS 워싱턴본부가 추진한 ‘냅코 프로젝트(NAPKO Project)’다. 30년 만에 밝혀진 1급 비밀문서 ‘NAPKO Project of OSS’. 베일에 가려졌던 한국인들의 한반도 비밀 침투 작전,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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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숙원을 담아 친일파를 법의 심판대 위로 소환했다. “나를 광화문 네거리에서 사지를 찢어 죽여주시오!” “그저 심부름꾼 노릇밖에 더한 게 있습니까?” “나 친일파 맞소! 친일이 곧 애국이었단 말이오.” -1949년, 반민특위 법정 법의 심판을 앞두고 친일파들은 각양각색의 최후 변론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단죄는 없었다. ‘친일파의 변명’에 그친 미완의 심판.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질문들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다시 이어간다. “이들의 변명은 왜 용서받을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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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년 역사를 가진 나라, 고려와 조선. 한 왕조가 5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간 사례는 세계사 속에서도 드문 일이다. 긴 시간, 고려와 조선의 역사를 지속시킨 힘은 무엇이었을까. 고려·조선의 건국과 수성에 스며들어 있는 ‘개혁 정신’을 2주에 걸쳐 짚어본다. 1부는 먼저, 고려 건국 속으로 떠나본다. 귀족들의 사치와 향락으로 신음하던 나라, 신라. 왕건은 수명을 다 한 신라를 멸하고, 분열된 지방 세력을 통합해 ‘고려’라는 나라를 세운다. 지방 호족 출신이 중앙에 진출해 새 나라를 세우기까지 왕건을 움직였던 동력은 ‘이 사회를 바꿔보겠다’는 개혁 정신이었다. 그의 아들 4대왕 광종은 아버지가 세운 나라 고려에 과감한 개혁정책들을 도입한다. 고려가 475년 지속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광종의 개혁정책은 어떤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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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과연 어떻게 사회를 개혁하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을까? 통일신라 말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개국한 고려. 500년 왕조를 이어갔지만 권문세족의 횡포와 불교 세력의 득세로 결국 피폐해져 간다. 1996년 <용의 눈물>부터 2014년 <정도전>까지 수많은 미디어가 주목한 조선 건국. 과연 조선 건국에는 어떤 개혁 정신이 담겨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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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이른 새벽, 조선 총독부 2인자 정무총감 엔도 류사쿠는 은밀하게 몽양 여운형에게 만남을 청한다. 천황의 종전 방송이 있기 불과 5시간 전이었다. 이 만남은 해방 한반도의 모습을 결정지을 역사적 순간이었다. 패망을 앞둔 총독부가 조선의 대표 정치가 몽양에게 손을 내민 이유는 무엇인지 그 속내를 알아본다. 35년의 일제 식민지 종결을 목전에 두고 몽양 여운형은 일본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몽양의 계획은 무엇이었는지 그날, 해방의 새벽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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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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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 20201h 10m

최단 기간, 최대 인구 이동, 들뜬 마음으로 귀향길에 오르는 명절. 3,000만 명의 인구가 움직이기에 민족 대이동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최단 기간·최대 인구 이동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해방 직후’. 해방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 동포는 남한 지역만 무려 250여만 명! 웬만한 대도시 하나의 인구와 맞먹는 민족 대이동! 그 광경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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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모스크바 3상회담 관련 12월 27일의 보도는 오보였다? 모스크바 회담 결정서 내용을 자세히 확인한 좌익 진영은 임시 정부 수립이 신탁통치보다 더 중요한 내용이라며 찬탁의 노선으로 선회한다. 이후 좌우 진영은 모스크바 3상회담 지지 여부로 나누어져 대립이 격화된다. 신탁통치 관련 보도의 진실 여부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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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한반도에 친일 경찰이 돌아왔다? 일제에 협력하며 독립 투사들을 탄압했던 친일 경찰들이 미군정의 경찰로 재탄생했다.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사람들은 또 다시 경찰의 강압적인 쌀 공출에 시달리며 배를 곯아야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최대 적이었던 일본제국. 그 식민부역자들을 다시 기용한 미군정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배고파 죽겠다!", "쌀을 달라!" 1946년 10월, 대구에서 배고픔을 참지 못한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쌀이 아닌 경찰의 총탄이었다. 우리 기억에서 지워진 대구의 '그날'과 미군정, 그리고 친일 경찰의 연결고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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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발굴! 독도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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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 20201h 10m

1905년, 러일전쟁이 독도 앞바다에서 막을 내린다. 세계 최강 러시아 발틱함대를 이긴 일본은 전략적 요충지로 ‘독도’를 주목한다.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기 위해 온갖 책략을 시도한다. 이는 일제의 독도 침탈 야욕의 서막이었다. 패망 이후에도, 일본은 전후 처리 과정에서 한국령인 독도를 끝까지 빼앗기 위해 미국을 상대로 집요한 공작을 펼친다. 독도 문제의 계기가 된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당시 상황을 자세히 되짚어보고, 독도가 ‘한국령’임을 분명히 한 결정적 자료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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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평양 군중 앞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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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 20201h 10m

우리가 아는 김일성, 그리고 진짜 김일성의 모습은? 우리에게 독재자 한국 전쟁의 원흉으로 알려져 있는 김일성. 이 때문에 만주에서 빨치산으로 활동하며 항일 투쟁을 한 '김일성'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김일성'은 다른 인물이라는 가짜 설까지 나왔다. 김일성 가짜 설 역시, '김일성이 평양 군중 앞에 처음 등장한 날'부터 시작된 것이라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김일성'에 대한 이미지와 실체 사이에는 얼만 큼의 거리가 있는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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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해방정국, 극심한 좌우 대립과 갈등 속에서 유명인사들을 향한 암살의 시대가 도래했다. 1949년 6월 26일, 경교장 김구의 집무실에서 이윽고 총성이 울려 퍼졌다. 일제강점기 조선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혼돈한 해방 정국 안에서 국민의 길라잡이가 되어준 큰 어른 김구. 거목 김구를 죽인 암살범은 다름 아닌 육군 포병 소속 소위 안두희였다. 안두희는 어째서 김구를 죽여야만 했나. 송진우, 여운형, 장덕수 암살에 이어 ‘해방 후 4대 암살’의 완결편 격인 김구 암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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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막전막후 이승만 정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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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 20201h 10m

1945년 9월 9일 38선 이남에서 미군정이 시작된다. 목표는 한반도 내 친미 정부를 수립하는 것.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군정의 최고 사령관 하지는 한국 정치인들과 다양하게 접촉한다. 해방 직후부터 김구, 이승만, 여운형, 김규식 등 당시 한국 정치 지도자들과 미군정 사이에서 펼쳐진 3년간의 치열한 정치 드라마. 그 과정과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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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60주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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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 20201h 10m

“피의 일주일, 4.19부터 하야까지” - 1960년 4월 19일, 이승만 독재정권에 저항하며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부정선거 다시 하라”, “이승만 대통령 하야하라”를 외치는 사람들을 향해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했고, 경찰의 무차별 발포가 이뤄졌다. 186명이 사망하고, 무려 6천여 명이 다치는데… 무자비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항거는 들불처럼 번졌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 성명을 발표한다. 피의 화요일이 일어난 지 일주일 만이었다. 12년의 독재정권을 끌어내린 4·19혁명! 정의와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이 땅에 시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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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 씨의 노래 ‘여수 밤바다’로 잘 알려진 도시 전남 여수. 아름다움과 낭만이 가득할 것 같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가슴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 8 · 15광복 직후 좌우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대한민국 곳곳에서는 수많은 민간인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 대구에서, 제주에서 사람들이 억울하게 희생됐고. 여수와 순천 지역에서도 비극이 이어졌다. 1948년 여수의 14연대가 제주 4·3 진압 파병을 거부한 채 반란을 일으키며 시작된 ‘여순 사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해병대 창설, 국가보안법 제정 등 대한민국 곳곳에 많은 영향을 미친 사건이지만 사람들은 ‘여순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누군가는 ‘여순반란’이라 기억하고, 누군가는 ‘여순 민중 항쟁’으로 부르는 이 사건. 과연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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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염원, 친일파 청산 해방 직후 국민들의 염원, 친일파 청산. 그 염원에 답하고자 1948년 10월 제헌헌법에 의거해 국가기구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한다. 반민특위는 출범 초반부터 강력한 추진력을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 친일파는 청산되지 않았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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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암호명 ‘폭풍’과 함께 38선 전역에 걸쳐 북한의 기습 남침이 시작되었다. 당시 한반도 인구의 10%가량이 죽거나 다친 동족상잔 비극은 무려 1129일간 이어진다. 개전 7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정전 중인 한반도. 과연 한국전쟁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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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개전 3일, 서울이 함락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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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 20201h 10m

한국전쟁 발발! 이승만 대통령은 어디에?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이 남한을 기습 남침한다.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작전명인 ‘폭풍’처럼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는 북한군. 전쟁 발발 이틀 뒤인 6월 27일 새벽, 국회는 ‘수도 서울 사수’를 결의한다. 이를 들고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를 찾아가지만 대통령은 자리에 없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한 순간, 이승만 대통령의 행방과 대응에 대해 알아본다. 함락된 서울, 무너진 한강교 : 1950년 6월 28일 새벽, 서울 한강교 위에는 피난을 가는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국군은 북한군의 진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한강교를 폭파한다. 결국, 폭발음과 함께 무너져버린 다리.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참사였다. 한강교 폭파는 적절했는지 살펴본다. 미국의 신속한 참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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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의 오판? 중국 참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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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 20201h 10m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38선을 넘은 국군과 유엔군. 잃었던 남한 땅 대부분을 보름 만에 되찾고 압록강까지 파죽지세로 진격한다. 맥아더 총사령관은 “크리스마스는 고향에서 맞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그때, 대규모 중국군이 압록강을 건넌다. 점점 더 복잡한 국제전으로 번지는 한국전쟁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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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휴전협정 - 고지를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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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 20201h 10m

1951년 7월, 휴전협상이 시작되지만, 전선에서는 참혹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유엔군과 북한군이 ‘계속 전투 원칙’에 합의했기 때문이었다. 전선이 고착화되자, 38선 부근에서는 진지전과 고지전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특히 백마고지 전투는 열흘간 고지의 주인이 7번이나 뒤바뀐 처참한 교전이었다. 밤낮없이 포화가 쏟아졌고, 하루 사상자만 무려 천여 명이었다. 회담장에서 설전이 오가는 동안, 전장에서는 혈전이 멈추지 않는 참극. 한국전쟁의 마지막 총성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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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맨발로 벽에 기댄 만삭의 ‘위안부’ 사진. 사진 속 주인공은 故 박영심 할머니다. 그녀가 위안소를 탈출해 중국 원정군에 구출되는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연거푸 ‘만세’를 외치고 있는 故 박영심. 하지만 이는 체포의 순간이었고 그녀는 포로가 된다. 그녀는 왜 포로가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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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장기 집권의 꿈 - 사사오입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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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 20201h 10m

1954년 11월 27일, 대한민국 개헌 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사사오입개헌’. 법에 명확히 명시돼 있는 ‘개헌 정족수’에 느닷없이 ‘4 이하는 버리고 5 이상은 올린다’는 수학 반올림 원리를 적용한 사건이었다. 1차 중임으로 8년을 집권하고도 만족할 수 없던 이승만 대통령. 그는 ‘사사오입’ 개헌을 통해 마침내 종신집권의 길을 열 수 있었다. 집권을 위해 헌법을 불법적으로 개정했던 대한민국 초기 대통령의 ‘개헌’은 우리나라 헌정사에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그의 1차 발췌개헌부터 2차 개헌인 사사오입 개헌까지 그의 개헌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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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마피아를 뜻하는 Gang과 패거리가 합쳐진 말, 깡패. 이승만 정권부터 깡패가 권력과 결탁한다. 이른바 ‘정치깡패’가 탄생한 것. 이기붕의 비호를 받았던 동대문파 보스 이정재가 정치깡패의 대표주자다. 권력의 우산 속으로 들어간 정치깡패. 과연 그들은 한국 현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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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한국전쟁 그 후, 춤바람이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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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 20201h 10m

한국전쟁 직후 폐허가 된 나라에 춤바람과 댄스홀이 성행한다. 미군을 통해 들어온 미국 문화에 열광한 사람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950년대 댄스홀로 변했다? 1950년대 불었던 사교댄스 열풍에 대해 살펴보며 만능 배우 이시원이 왈츠 실력까지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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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정적, 조봉암을 제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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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 20201h 10m

61년 전 여름, 대한민국 정치사의 거물(巨物)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제 2, 3대 대통령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이승만의 라이벌로 부상한 조봉암. 공산주의자에서 전향해 이승만 정부의 농림부 장관까지 맡았던 그의 죄목은 ‘간첩죄’였다. 그는 어쩌다 간첩으로 몰리게 되었고, 사형에까지 이르렀을까? 대한민국 최초의 사법살인이라 불리는 진보당 사건의 내막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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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5.16 쿠데타, 성공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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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 20201h 10m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소장을 중심으로 한 젊은 군인들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5월 16일 새벽 탱크와 총을 앞세운 군인들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 한강 다리를 건너는데... 그때! 한강 다리는 이미 진압군에 의해 봉쇄된 상태였다. 쿠데타를 포기할 것인가 고민에 빠진 박정희 소장. 그 사이 쿠데타군과 진압군 간의 교전이 벌어진다. 박정희 소장이 이끄는 쿠데타군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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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1965년 6월 22일, 14년에 걸친 협상 끝에 한일협정이 체결된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나 반성 없이 이뤄진 한일 국교 정상화는 55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일 관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굴욕 외교’, ‘졸속 협정’이라 불리는 한일협정은 어떻게 체결되었을까? 한일협정 중심에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과 가려진 진실을 자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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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50주년을 맞아, 대규모의 광복절 행사가 열렸던 1995년 8월 15일. 이날 행사의 절정은 구(舊)조선총독부 철거를 알리는 ‘총독부 첨탑 제거’ 행사였다. 수만 명이 모여 그 역사적 광경을 지켜봤고, 현장엔 탄식과 눈물,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다. 완공 69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조선총독부 건물. 경복궁 근정전 앞에 세워졌던 총독부 건물은 어떻게 철거의 운명을 맞이하게 된 것일까. 75번째 광복절을 맞아, 총독부가 설립되던 때부터 철거된 그날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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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은 소련, 칠레, 이탈리아 같은 우승 후보들이 있는 죽음의 조에 속했었다. 월드컵 8강을 가기 위해서 마주한 마지막 상대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이미 월드컵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강팀이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북한의 승리! 1966년, 북한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대이변의 숨은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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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월 21일, 전국을 충격에 빠트린 사건이 발생한다. 31명의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청와대 인근까지 침투한 것. 31명 중 유일하게 투항한 북한 특수부대원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러 왔다'며 침투 목적을 밝힌다. 잦은 도발과 공격으로 남북 간 갈등과 반목이 극심했던 1960년대 말의 한반도 상황. <역사저널 그날>에서 자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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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특명!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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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 20201h 10m

1967년 제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마지막 선거 유세장. 박정희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깜짝 공약을 발표한다. 바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약속한 것. 1964년 서독 방문 당시 아우토반에 매료된 박정희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한 뒤 곧바로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고속도로’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설 공약을 내세웠던 내막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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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재선에 성공한 박정희 대통령. 그는 장기집권의 야욕을 품고 3선을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이때, 놀랍게도 박정희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오른팔이었던 김종필 의원이 강력하게 반기를 들고 나서는데...! 5.16 쿠데타의 실질적 설계자이자 박정희 대통령과 가족관계로 엮여 있었고, ‘한일협정’과 ‘4대 의혹사건’ 등을 책임지며 박정희 정권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총대를 맨 김종필. 그가 박정희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게 된 대반전의 숨은 이야기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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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3월 17일 통행금지를 앞둔 밤 11시경, 한강 변 도로 위 검은 차량 안에서 26살의 젊은 여성이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된다. 숨진 여성은 정인숙!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의문의 죽음,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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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박정희의 핵개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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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 20201h 10m

박정희 대통령과 핵개발, 진실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짓는 두 개의 핵폭탄이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되고, 핵의 위력을 본 많은 국가들은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린다. 이 때, 세계적인 핵개발 전쟁에 뛰어든 또 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대한민국의 ‘박정희 대통령’! 특히 1993년 발간된 김진명 작가의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소설 속 한반도의 핵개발 이야기가 진실일 것이라고 믿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의 죽음, 그리고 핵개발과 관련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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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대선자금의 출처는 바로 강남 부동산 투기!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3선에 성공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당시 1년 국가 예산의 약 10%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 충격적이게도 투기를 막아야 할 국가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강남 땅 투기에 앞장섰는데... 개발 전, 강남은 깡촌이었다! 한국전쟁 후 너도나도 서울로 몰려들면서 초만원이 된 서울은 교통난 주택난 등 각종 도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게다가 휴전선에서 약 4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강북에 인구가 밀집되는 것을 우려한 정부는 결국 강남 개발에 착수한다. 당시 강남은 비가 오면 진창길로 변하는 비포장도로에 전기도 전화도 없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 깡촌이었다. 강남으로 사람을 이주시키기 위해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고 대법원 고속버스터미널 등 공공기관을 이전시키고 각종 세금을 면제시키기까지 ‘강남 올인’ 정책을 펼쳤지만, 사람들은 강남으로 이동하고 싶지 않아 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당시 사람들의 반응! 그 이유를 역사저널 그날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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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농촌 민심을 잡아라! - 새마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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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 20201h 10m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세! 1970년대부터 농촌 환경 개선과 농촌 소득 증가를 위해 박정희 정부가 추진한 새마을운동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지역개발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 혁명이라 불리며 초가지붕 개량, 마을 길 넓히기, 마을회관 건설 등 농촌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꾼 새마을운동의 명과 암을 자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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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인간선언 우리는 재봉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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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 20201h 10m

1970년 11월 13일 동대문 평화시장. 세간에 충격을 일으킨 사건이 발생한다.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한 재단사의 분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부르짖으며 죽어갔던 그의 이름은 바로 ‘전태일’이었다.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그가 남긴 작은 불씨는 훗날 노동운동의 거대한 횃불로 번졌다. 열악했던 당시 평화 시장의 노동 환경을 재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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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27년만에 남북이 한 목소리를 내다! 1972년 7월 4일, 중앙정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 그 자리에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은 놀라운 소식을 전한다. “사실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5월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시각, 북한에서도 똑같은 내용의 성명이 발표되고 있었다. 남과 북이 분단 27년 만에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3대 통일 원칙에 합의! 공동으로 발표한 것이었다! 남북을 오간 밀사 그리고 남북의 두 지도자 박정희, 김일성의 구상 등 7.4 남북 공동 성명 탄생 뒤 숨겨진 이야기를 역사저널 그날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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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0월 17일 오후 7시, 박정희 대통령이 특별선언을 발표한다. “새로운 체제로의 일대 유신적 개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탱크와 장갑차로 중무장한 군인들이 서울 일대에 포진한다. 국회는 해산되었으며, 헌법 효력은 정지됐다. 친위 쿠데타까지 벌여가며 10월 유신을 추진한 박정희 대통령, 그가 꿈꾼 것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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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시대, 욕망까지 통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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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 20201h 10m

1970년대 대한민국은 통제의 시대였다. 1972년 유신헌법을 선포한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을 영구화하기 위해 수시로 긴급조치를 발동했다. 가장 먼저 유신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탄압했고, 1975년에 이르러서는 정치, 사회, 문화에까지 구석구석 통제의 손길이 닿았다.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자유와 권리는 물론, 인간의 욕망까지 통제하려 했던 1970년대. 그 면면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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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8월 8일 낮 1시 일본 도쿄 그랜드 팔레스 호텔에서 김대중이 납치됐다. 백주 대낮에 토교 시내 한복판 호텔에서 대한민국 야당 지도자를 누가, 왜, 어떻게 납치한 것일까? 충격적이게도, 김대중을 납치했던 사람들은 대한민국 중앙정보부의 공작원들... 김대중이 풀려난 직후 동교동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 당시의 김대중의 생생한 육성을 입수해 베일에 싸여있던 그날 129시간 미스터리를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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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사형수 - 인혁당 재건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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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 20201h 10m

1964년 한일협정 반대 운동이 격화되자 계엄령을 선포한 박정희 정권은 한일협정 반대 운동 배후에 북한의 지령을 받은 ‘인민혁명당’이 존재한다고 발표한다. 하지만 수사를 담당한 공안 검사들은 ‘혐의점이 없다’며 기소를 거부하고 언론에는 연이어 고문 사실이 폭로된다. 고문에 의한 조작 사건임을 주장하는 피고인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검사와 날조된 공판 조서를 받아들이며 사형 선고를 내린 판사까지. 당시 군사법정의 서슬퍼런 분위기를 생생한 증언을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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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유엔군 경비대에게 도끼와 쇠몽둥이를 든 북한군이 습격을 가한 것! 이 도끼만행사건으로 유엔군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미군 장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미국이 대규모 군사적 대응에 나서 한반도는 휴전 후 최초로 전쟁위기에 봉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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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0억불을 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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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 20201h 10m

대한민국,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다! “온 국민이 염원하는 100억달러 수출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1977년 12월 22일 대한민국은 수출 100억불 목표를 달성한다. 전쟁 후 세계 최빈국에서 불과 20여 년 만에 이룬 쾌거,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었다. 처음 목표를 세웠을 때만 해도 3대 웃음거리로 여겨졌던 수출 100억불 목표를 단시간에 달성한 과정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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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 여공(女工), 유신을 무너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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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 20201h 10m

1979년 8월 11일 새벽 2시 신민당사, 경찰의 긴급 작전이 시작된다. 회사 폐업에 항의하며 사흘째 농성 중인 YH무역 여성 노동자들을 진압하기 위해서였다. 이날의 농성은 김영삼 국회의원 제명, 부마민주항쟁, 10·26 사태로 이어지며 박정희 정권 붕괴의 도화선이 된다. “회사 정상화가 아니면 죽음뿐”을 외친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은 과연 어떻게 유신 몰락을 불러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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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남산의 부장, 김형욱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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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 20201h 10m

1979년 10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전직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이 실종됐다. 당시 김형욱은 미국으로 망명한 상태. 중앙정보부장에서 내려온 뒤 정치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미국으로 떠나있었다. 미국에서도 경호원을 고용하고 권총을 소지하며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했던 김형욱. 그런 그가 홀로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실종 당일 카지노에서 모습을 비춘 것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감춰버린 김형욱. 그는 어떻게 된 것일까. 무려 6년 3개월 동안 중앙정보부장을 맡으며, 최장기간 정보기관의 수장을 지냈던 김형욱. 그의 행적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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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6월 항쟁의 중심에 서다 :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1987년 참고인으로 경찰에 연행된 지 하루 만에 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 경찰은 그의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발표한다. 그로부터 며칠 뒤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으로 집전으로 박종철을 위한 추모 미사가 열린다. “너의 아들, 너의 제자, 너의 젊은이, 너의 국민의 한 사람인 박종철은 어디 있느냐” 정권의 부도덕성을 정면으로 비판한 김수환 추기경의 강론에 이어, 사제들은 미사복을 입고 명동성당을 밖으로 나와 가두 시위를 벌인다. 독재에서 민주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6월 항쟁, 그곳에 명동성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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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빈국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대한민국. 그 배경에는 지구촌의 홍반장을 자처하며 기술과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서독으로 베트남으로 또 중동으로 떠난 청춘들이 있었다. 역사저널 그날 스튜디오를 방문한 라이브 드로잉 김정기 화백과 함께 이역만리 타국에서 궂은일을 마다 않던 1960-70년대 젊은이들을 송년기획으로 재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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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고, 모든 것이 달라져버렸다.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은 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는 안다. 이번에도 우리는 끝내 이겨낼 것임을.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전세를 뒤집고 승리를 이끌어낸 역사를 통해 현재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민족의 DNA, 그 안에서 우리의 의지와 희망을 고양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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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신의 한 수, 인천상륙작전 : 코로나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한 2021년, 전세를 뒤집고 승리를 이끌어낸 우리 역사의 순간을 살펴본다. 신년특집, 두 번째 시간!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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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 박정희 대통령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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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 20211h 10m

1979년 10월 26일, 청와대 인근 궁정동 안가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한 것이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원수 피살 사건이었다. 삼선 개헌, 유신 선포 등을 거치며 무려 18년 동안 집권했던 박정희 정권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막을 내렸다. 박정희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제8대 중앙정보부장으로 박정희 정권 수호에 앞장섰던 김재규. 그는 왜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했을까. 역사저널 그날에서 자세히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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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2월 13일 아침,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온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박정희 대통령 피살 당시 김재규와 공모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것. 그를 체포한 사람은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있던 전두환 보안사령관이었다. 소장이었던 전두환이 대장 정승화를 불법적으로 체포한 군(軍) 사상 초유의 하극상이자 군사 반란이었다. 전두환은 왜 정승화를 체포했고 어떻게 권력을 쟁취하게 되었을까? 제5공화국의 서막을 알린 12.12 사태에 대해 낱낱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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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vs 전두환의 K-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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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 20211h 10m

서울의 봄 : 10.26과 12.12가 수습되고 1980년 새해가 밝았다. 최규하 대통령이 이끄는 과도 정부가 끝난 후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인가? 국민들은 민주화로 나아갈 거라는 기대 속에 ‘서울의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최규하 대통령은 긴급조치 9호를 해제했고 정치권과 대학가에서는 복권과 복직이 일어났다. 하지만 1980년 5월 ‘서울의 봄’은 차갑게 얼어붙는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한민국이 민주화로 가는 길을 꿈꾸었던 ‘서울의 봄’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이야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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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시작, 공수부대 투입! 12.12 쿠데타로 군을 장악한 신군부는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그다음 날인 5월 18일, 광주 대학생들의 시위 진압에 공수부대가 전격 투입된다. 대북 특수작전 임무로 훈련된 공수부대가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 진압에 동원된 것이다. 투입 첫날부터 공수부대의 진압은 무자비했고 이날의 강경 진압으로 두 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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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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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 20211h 10m

1979년 12.12 군사 반란으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1980년 5월 31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한다. 이들이 내세운 국보위의 목적은 ‘정의사회 구현’. 1980년 8월 국보위는 사회악 일소 특별조치 발표를 통해 불량배 소탕을 계획, 일명 ‘삼청계획 5호’를 실시한다.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기준들로 사람들을 체포 및 분류하여 처벌하고, 심지어는 ‘순화 교육’을 목적으로 한 ‘삼청교육대’를 만들어 체포된 이들을 국가폭력의 장으로 내몰았다. 현재까지도 ‘삼청교육대’라는 용어는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이들에게조차 수많은 오해와 편견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삼청교육대의 실체는 과연 어땠을까. 당시의 기록들과 실제 삼청교육대에 강제 연행된 한일영 씨의 증언을 통해 삼청교육대의 민낯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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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출범의 그날 1982년 3월 27일 서울운동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다. 한국 프로 야구의 첫 시구자는 다름 아닌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어린이에게는 꿈을, 젊은이에게 정열을, 온 국민에게는 건강한 여가선용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던 프로야구는 현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떠올랐다. 프로야구가 출범의 그날을 야구 해설계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정통 야구인의 레전드 중의 레전드인 MBC 허구연 해설위원과 함께 역사저널 그날에서 이야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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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북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다. 살기 위해 피난을 떠난 사람들은 인파에 휩쓸려서, 또 견딜 수 없는 가난 탓에 가족들과 생이별해야 했다. 전쟁의 참상이자 분단의 비극인 이산가족의 한은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로 터져 나왔는데... 한국전쟁의 비극을 생생히 알려주기 위해 찾아온 특별한 손님! 남북 이산가족이자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과 함께 이산가족의 슬픔을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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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0월 9일, 버마(미얀마) 아웅산 묘소에서 대한민국 외교사에 비극을 낳은 전대미문의 폭탄 테러가 일어난다. 순방 중이던 전두환 대통령을 노린 북한의 기습 테러였다. 대통령 암살은 실패했지만 당시 ‘황금내각’이라 불린 각료 등 17명이 대거 희생된다. 유례없는 참사였던 만큼 의혹과 추측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은 어떻게 테러를 피할 수 있었을까, 북한은 왜 테러를 자행한 것일까, 보복 공격 ‘벌초계획’은 왜 실행되지 않았던 것일까 그리고 1984년 갑자기 불어온 남북 관계의 훈풍까지,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를 둘러싼 이야기를 역사저널 그날이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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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의 단식투쟁! YS·DJ 손을 잡다 5.18민주화운동 3주년이 되던 1983년 5월 18일. 가택 연금 중이던 김영삼이 구속 인사 석방과 대통령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그의 맞수였던 김대중은 미국 망명 중임에도 김영삼의 단식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내고 민주화 투쟁이 동반자가 된다. 오랜 시간 긴장 관계에 있었던 두 사람이 민주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두 사람의 정치역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화해의 그날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이야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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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박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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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 20211h 10m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받던 서울대생 박종철이 사망한다. 경찰의 물고문 중 사망한 것이었지만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며 고문치사가 아닌 쇼크사로 발표, 고문 사실을 은폐한다. 하지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은 결국 세상에 드러나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꿔놓는다. 박종철 열사의 희생을 바탕으로 시작된 6월 항쟁. 그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 의 장준환 감독이 출연,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섰던 1987년의 발자취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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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1987 이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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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 20211h 10m

1987년 6월 9일, 스물두 살의 청년, 이한열은 군부 독재정권에 항거하다가 힘없이 쓰러졌다. 6월 10일로 예정된 대규모 시위 전날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결의대회에 참여했던 이한열은 전경이 발사한 최루탄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한열의 피격 소식에 많은 시민은 분노했고 거리로 나와 군부 독재정권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전국을 가득 메웠던 그날의 함성,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시민의 목소리, 이땅의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1987년 6월, 민주 항쟁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난 회차에 이어 특별 출연한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함께 뜨거웠던 6월의 그날을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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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비, 그 비밀의 문이 열리다! 현대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시대의 포문을 연 역사저널 그날! 고구려 최고의 정복 군주였던 광개토대왕이 그 첫 시작을 알린다! 열여덟이라는 젊은 나이에 즉위한 후부터 동북아시아 곳곳을 거침없이 내달리며 끊임없이 정복 활동을 했던 광개토대왕. 그는 고구려를 동북아시아 최강의 군사 강국으로 만들어냈다. 광개토대왕 사후 2년 뒤, 그의 아들 장수왕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찬란한 업적을 기록한 광개토대왕비를 만주벌판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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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하찮은 것들이 머리를 조아리는 의식에 오는 것을 꺼려한다 이제 군율을 내려 출정하니 천둥같이 떨치고 번개처럼 쓸어버려라” 612년 정월, 중국 북경 근처 탁군에서 역사상 유례없는 100만 대군이 고구려로 출정한다. 우리에게 살수대첩으로 기록된 고구려 – 수 전쟁의 서막. 당시 세계 최강 수나라에 맞서 이긴 고구려를 동아시아의 전설로 기록한 전쟁. 그 치열하고 생생했던 현장으로, 그리고 대승의 기억속에 숨겨졌던 진실들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하나하나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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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년, 천하제패의 야심을 품은 당나라 2대 황제 당태종은 2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로 진격한다. 당나라군은 고구려성들을 함락하며 기세를 몰아 안시성으로 향한다. 승리가 머지않았다고 생각한 당태종, 하지만 그의 천하제패의 야심도 결국엔 고구려 안시성 앞에서 무너지고야 마는데... 당나라 최강 군대를 이끈 당태종, 그의 야심이 꺾인 안시성 전투의 그날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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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동아시아의 전설이 되다’ 그 대장정의 마지막 시간! 고구려의 후예 발해, 어떤 나라인가? 668년 고구려 멸망 28년 후, 고구려 유민 대조영은 발해를 건국한다. 이후 발해는 영토를 넓혀가며 해동성국이란 별칭까지 얻는다. 하지만 우리는 발해를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의 최수종으로 기억할 뿐 실제 발해의 기상과 위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발해 초기 당나라 등주를 공격한 대조영의 아들 무왕의 이야기와 발해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시 동북아시아 정세까지...그리고 한국사계의 큰 별 최태성 강사가 알려주는 발해 관련 족집게 문제도 같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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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의 잔혹한 가족사 광해군은 후궁의 아들로 태어나 17년을 세자로 살아간다. 아버지 선조의 냉대와 지독한 서자 콤플렉스 그리고 왕위 문제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그에게 9살 어린 새어머니가 등장하는데... 19세의 나이로 51세의 선조와 결혼한 인목왕후다. 선조 재위 39년 만에 첫 적자, 영창대군을 낳게 되면서 광해와의 모진 악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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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2년 영조 38년 임오년, 조선왕가에 유례없는 비극이 일어난다. 영조가 기행을 거듭하던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버린 것. 비극의 주인공 사도세자 뒤에는 남편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비극의 주인공, ‘혜경궁 홍씨’가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 위기 속에서 어린 아들 ‘정조’를 지켜야만 했다. 왕가의 며느리이자 아내이자 어머니였던 혜경궁 홍씨는 이 비극 앞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그리고 이 시련을 딛고 정조를 어떻게 성군으로 키웠을까? 아들을 지킨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를 그가 남긴 기록, "한중록" 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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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8년 1차 왕자의 난을 시작으로 군주가 되기까지의 권력욕과 잔혹함 때문에 현재까지 ‘킬방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단적인 모습만을 상상하게 하는 태종. 그런 그에게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반전 매력들이 있었다? 여러 드라마 속, 실제 태종의 모습과 외적으로 가장 비슷한 배우를 찾아본다! 또 태종은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문무를 모두 겸비한 완벽한 인재였다는데... 외모부터 성격까지! 태종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보고, 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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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라는 거대한 대의명분을 건 전쟁일까? 은원관계를 바탕으로 한 복수혈전일까?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었던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치열한 쟁패 현장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살펴본다. ‘한강을 지배한 자가 한반도를 차지한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5-6세기 치열한 전투를 일삼았던 삼국의 전장은 바로 한강! 비옥한 토지와 편리한 교통 그리고 선진문물로의 교류에 최적의 장소였던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삼국은 배신과 동맹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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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7월 5일, 공주 송산리 6호분 배수로 공사를 하던 인부의 손에 무언가 걸렸다. 1,500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백제 무령왕의 무덤이 발견된 것이다. 세기의 발견에 세상은 떠들썩해졌고 출토된 유물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6세기 백제의 모습을 충분히 짐작게 했다.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놀라움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발굴의 생생한 현장과 탄생에 얽힌 비밀. 그리고 위기에 빠진 백제를 다시 일으킨 ‘중흥군주 무령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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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걸작 ‘국보 금동대향로’ 복수의 연기가 되살아나다 백제 의자왕 하면 따라오는 이름 ‘삼천궁녀’. 하지만 삼천궁녀 이야기는 거짓이다? 의자왕은 주색에 빠진 왕으로 유명하지만 641년 즉위한 뒤 신라에 대한 복수심으로 백제를 지켜왔다. 관산성 전투에서 신라 무관에게 죽임을 당한 백제 성왕. 성왕의 목은 신라의 궁궐 안에 묻혔고 신라에 모욕을 당하는 성왕에 백제인은 애통해한다. 그런 성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백제의 걸작 ‘금동대향로’는 후대 왕들이 향을 피우며 신라에 대한 복수심을 일깨웠다는데... 실제 크기로 재현한 금동대향로의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치고 향로 연기에 담긴 백제인의 애통함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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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년 9월, 나당연합군의 공격에 평양성이 함락되며 고구려가 멸망한다. 수(隋) 양제 백만대군과 당(唐) 태종도 막아냈던 동아시아의 강자 고구려가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막강한 카리스마로 국정을 책임졌던 고구려의 영웅 때문이라는데... 그 내막을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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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에 혼란이 찾아오고 전국 각지의 군웅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은 중원의 패권을 손에 쥐기 위한 일생일대의 혈투를 벌이는데... 여름방학을 맞아 '삼국지'의 무대를 직접 걸어보며 천하를 손에 얻으려 쟁투를 벌였던 실제 역사 속 삼국지 인물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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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년, 하북을 평정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쥔 조조. 그는 황제를 겁박해 라이벌 유비가 있는 형주로 남하하는데... 삼국지 최고의 하이라이트 적벽대전의 그날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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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8년, 적벽대전에서 중원의 강자 조조에 맞서 승기를 잡은 유비ㆍ손권 연합군. 두 사람은 적벽대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형주 땅을 발판삼아 동맹을 맺는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면 친구도 적이 되는 중국의 삼국시대. 동맹을 맺은 손권과 유비의 관계에도 금이가기 시작하는데.. 형주 땅을 둔 동상이몽! 유비ㆍ손권의 불안한 동맹, 그 내막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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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릉대전에서 참패한 촉蜀 황제 유비가 223년에 죽고 그의 아들 유선이 촉한 2대 황제 자리에 오른다. 어린 황제 유선을 보좌해 국정을 돌보게 된 제갈공명은 촉의 운명을 책임지게 된다. 관우, 장비, 유비가 다 사망하며 위기를 맞은 촉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제갈공명이 선택한 것은 바로 북벌'이었다! 227년 제갈공명은 삼국통일의 의지를 담은 출사표를 황제 유선에게 올린 후 군사를 이끌고 위魏 공격에 나서게 되고 228년 북벌 전쟁을 시작한다. 제갈공명이 북벌을 감행한 이유는? 출사표에 담긴 제갈공명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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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6월 22일, 평화로운 소련의 국경지대에 독일이 무차별 폭격을 가한다. 역사상 최악의 전쟁이라 할 수 있는 ‘독소 전쟁’의 서막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슬라브 인과 공산주의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로부터 기인하여 일명 ‘절멸전쟁(絶滅戰爭)’을 표방하고 소련을 침략한 독일. 2차 세계대전 중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쟁이었지만, 어쩐지 독일과 소련의 전쟁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진다.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역사 속 ‘잊힌 전쟁’, ‘독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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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6월 22일, 소련의 국경지대에 무차별 폭격을 가한 독일. 역사상 최악의 사상자가 발생한 독소전쟁의 포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북부 · 중부 · 남부 세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레닌그라드 · 모스크바 · 키예프로 진격한 독일군! 독일군은 이틀 만에 100km를 주파하는 경이로운 진격속도를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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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레닌그라드 전투가 장기전으로 흐르자 히틀러는 1942년 소련 최고지도자 스탈린의 이름을 딴 도시 스탈린그라드를 노린다. 소련 남부 카프카스 유전지역과 모스크바의 연결을 끊는 전략. 그리고 8월 23일 600대의 독일 폭격기가 수천 톤의 폭탄을 투하하며 역사상 최악의 전쟁은 시작되는데... 소련군 생존시간 24시간, 포위돼 7초에 한 명씩 죽은 독일군! 그 치열함 만큼이나 히틀러와 스탈린도 극단의 명령을 내리는데...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는 스탈린에게 맞서 ‘항복은 없다. 마지막 총알까지 싸워라’는 히틀러의 대결. 다음 해 2월2일까지 163일 동안 2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역사상 최악의 전투이자 2차 세계대전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꾼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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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4월 16일, 독일 베를린을 향한 소련군의 총공세가 시작됐다. 이미 대다수의 독일 주력부대는 궤멸되었고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히틀러는 극도의 불안감을 보인다. 급기야 부하 장군들에게도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하고.. 점점 파멸을 향해 가는 나치의 말로와 다가오는 ‘독소전쟁’의 종전! 오랜만에 역사저널 그날을 찾은 독일인 다니엘과 함께 ‘독소전쟁’의 끝, 베를린 몰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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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아시아와 유럽 대륙에 걸친 드넓은 영토를 지배한 몽골 제국. 몽골 제국의 영토는 알렉산더 · 나폴레옹 · 히틀러가 정복한 영토의 합계보다 네 배 이상 되는 거대한 규모였다. 몽골 제국이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시작에는 위대한 리더 칭기즈칸이 있었다. 그는 분열과 대립을 거듭하던 몽골 부족들 사이에서 개혁을 거듭하며 몽골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간다. 전쟁 잘 하는 정복 군주의 모습으로만 잘 알려진 칭기즈칸. 시련으로 점철된 그의 성장기를 살펴봄으로써 혁신 리더 칭기즈칸의 새로운 모습을 역사저널 그날 327회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제국! ① <테무진의 등장> 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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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의 산증인 테무진, 칭기즈칸이 되다! 아버지를 여의고, 아내를 약탈당하고 의형제와 피비린내 나는 전투까지 벌여야 했던 테무진. 험난했던 시절을 견뎌내고 초원을 통일한 그는 ‘몽골’을 건국하고 칭기즈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1206년 그의 나이 44세 때였다. 아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유럽까지 넘나들며 세계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칭기즈칸.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역사저널 그날 328회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제국' 두 번째 시간! 테무진, 칭기즈칸이 되다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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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년 몽골 사신과 상인들을 죽인 것에 대한 보복으로 호라즘 왕국을 공격한 칭기즈칸. “항복하지 않는 자는 죽음뿐이다”라는 그의 명령 아래 몽골 최고의 장수 제베와 수부데이는 호라즘 왕 무함마드 추격에 나선다. 추격 끝에 벌어진 사건들은 이후 몽골이 세계제국으로 확장하게 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데... 몽골의 1차 유럽원정과 칭기즈칸의 죽음의 미스터리 그리고 ‘칸’에서 ‘카안’의 제국으로 발전하는 몽골 제국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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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서쪽으로 향한 몽골 제국! 13세기, 금나라를 멸망시키고 유럽 침략에 나선 몽골제국. 그런데 이때 부터 몽골제국의 태세 전환이 시작됐다?!?! 약탈·파괴 중심의 전쟁이 점령·통치 중심의 전쟁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알아본다. 또한 극단의 파괴자 혹은 문명의 교류를 이끈 세계 제국의 창조자로 평가받기도 하는 몽골 제국. 그리고 그들이 거대한 대륙 위에 구축한 연결망, 역참에 대해 파헤쳐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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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of the 칸, 쿠빌라이 칸 칭기즈칸의 손자로 태어나 제5대 칸의 자리에 오른 쿠빌라이. 칭기즈칸이 몽골 제국을 탄생시켰다면 쿠빌라이는 몽골 제국 최대 번성기를 만든 칸 중의 칸이었다. 이탈리아 여행가 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에 몽골에서 17년간 보고 겪은 것들을 쓰고도 죽기 전에 “내가 본 것의 반 밖에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만큼 몽골 제국을 융성하게 했던 쿠빌라이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역사저널 그날 331회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제국' 다섯 번째 시간! 쿠빌라이, 최대 몽골 제국을 이루다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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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몽골 최초의 국혼 1274년 5월, 원에서 몽골 황실과 고려 최초의 국혼이 맺어졌다. 훗날 고려 제 25대 충렬왕이 되는 고려 태자 왕심과 결혼한 인물은 쿠빌라이의 친딸인 쿠틀룩켈미쉬 공주. 당시 태자 왕심은 이미 1남 2녀를 슬하에 둔 39세의 유부남이었다. 쿠빌라이가 16세의 어린 금지옥엽 딸을 고려로 시집보낸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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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고려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 황후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기황후! 그는 누구인가? 우리에게 칭기즈칸만큼이나 익숙한 인물이자 고려와 질긴 악연을 이어간 인물 기황후.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거대한 제국을 이루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창조해 최초의 동서양 교류를 이끌어낸 몽골 제국. 대원 제국이 패망의 길을 걷게 된 것이 기황후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는 왜 대원 제국 몰락의 원흉이 된 걸까? 고려 출신이라는 혈통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적극적으로 권력 투쟁에 가담한 기황후의 역정을 역사저널 그날 333회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제국 ⑦ <고려인 기 씨氏, 원나라의 황후가 되다> 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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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게임에서 이기면 어마어마한 상금을 받게 되지만, 지면 목숨을 잃게 되는 오징어 게임처럼 15세기 유럽 대륙의 끝에서도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도전이 시작되고 있었다. 도전에서 풍랑과 암초를 만나면 죽음을 면치 못하지만, 성공하면 강력한 힘과 막대한 부를 얻게 되는 신항로의 개척, 대항해시대! '대항해시대' 첫 번째 시간! <포르투갈, 바다의 문을 열다>에서 바다를 향한 도전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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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10월 12일, 스페인에서 출항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항해 두 달 여 만에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하였다. 유럽에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대서양의 신항로를 개척한 것이다. 이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세계사에도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시발점이 되는데... 대항해시대와 함께 근대의 시작을 알린 콜럼버스의 모험을 함께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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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킨 인물 콜럼버스! 그는 유럽에서 그 누구도 가지 못했던 대서양의 신항로를 개척한 입지전적의 인물이었다. 신대륙을 발견한 영웅으로 알려진 콜럼버스와 콜럼버스의 항해를 본격적으로 지원한 스페인 왕실. 그러나, 웬일인지 콜럼버스는 ‘죽어서도 스페인 땅은 절대 밟지 않겠다’ 는 유언을 남겼다는데... 1차 항해 이후 콜럼버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극단의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콜럼버스의 여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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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일본은 명나라를 공격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전쟁을 일으킨다. 조선을 침략해온 일본군은 그동안 조선이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조총’이라는 신무기를 장착한 일본군은 강력했고, 조선군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역사, 임진왜란. 이 임진왜란은 사실 대항해시대라는 거대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발생한 국제 전쟁이었다. 대항해시대의 영향이 태평양을 건너 동아시아에까지 미친 것인데. 임진왜란과 대항해시대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바닷길을 타고 만들어진 탐욕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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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운명을 뒤바꾼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대항해 시대.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독차지해온 대항해의 과실(果實)을 노린 후발주자 네덜란드와 영국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강대국들에게 둘러싸인 조그만 나라 네덜란드가 어떻게 향신료 시장을 차지했는지, 또 영국은 어떻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한 수 있었는지, 알면 알수록 소름 돋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 속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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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온 KBS 대하사극, . , 등 수많은 대하사극을 히트시키며 '사극 명가'로 자리 잡은 KBS에서 5년 만에 기획한 ! 그 첫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이방원 역을 맡은 주상욱이 역사저널 그날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드라마에서 14번, 그중 KBS에서만 7번 등장한 이방원! 과연 에서는 이방원을 어떤 관점에서 재해석했을까? 역사저널 그날 339회 대하사극 기획 1.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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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家)를 넘어 국(國)을 그린 이방원의 킬방원 리스트. 5년 만에 돌아온 KBS 대하드라마 ! 시작과 동시에 높은 관심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의 주인공, 주상욱이 에서 밝히는 '태종 이방원'의 진짜 모습은? 1부에서 가문을 위해 더 큰 역적이 되고자 마음먹었던 이방원은 그 이름도 살벌한 킬방원 리스트(?)를 작성한다. 하지만 그토록 지키겠다던 가족들의 이름까지 발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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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천주교를 부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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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 20211h 10m

서양 선교사들의 신박한 선교 수법 : 동양에 천주교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던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리치. 관심을 끌기 위해 자명종, 천체망원경 등 서양의 진귀한 물건들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지도, 곤여만국전도까지 직접 제작한다. 유교가 지배하고 있던 동양에서 천주교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과 천주교가 조선에 들어오게 된 과정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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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승부 중 가장 첫 번째로 소개할 승부는 바로 로마와 지중해 패권을 두고 전투한 악티움 해전! 2022년 신년을 맞이해 악티움 해전의 주역 클레오파트라가 스튜디오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기까지 한다는데... 세계사의 가르마가 된 악티움 해전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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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중반 당나라, 지금의 중국 북경지역에서 절도사 안녹산이 반란을 일으킨다. 간신 양국충을 제거한다는 명분이었다. 당 현종과 양귀비는 20만 대군을 이끌고 수도로 향한 안녹산 군대를 피해 도망을 치고 그 과정에서 경국지색으로 알려진 양귀비는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안녹산이 난을 일으킨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양귀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양귀비 문학을 통해 후대에 전해진 양상을 비교해보며 진짜 양귀비의 모습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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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의 젊은 군주, 메흐메트 2세 19세의 어린 나이에 오스만 제국의 술탄으로 등극한 메흐메트 2세. 아랍어를 포함해 6개 국어를 구사할 만큼 학문적으로 뛰어났으며, 군사 지식 역시 해박했다. 위대한 군주에 의해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現 이스탄불)이 정복될 것이라는 하디스(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록)의 예언에 따라, 메흐메흐 2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 되기 위한 전쟁을 준비한다. 과연 그는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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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 최후의 승자는? 임진왜란의 원흉이자 빌런의 대명사로 알려진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러나 그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인물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우리에게는 최악의 악당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팽팽히 대항한 또 다른 일본의 전국시대 영웅,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리고 두 사람과 더불어 '전국 3영걸'이라 불리며 전국시대 가장 강력한 지도력을 보여주며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인물이라 평가된 오다 노부나가. 일본의 ‘전국 3영걸’이라 불렸던 세 사람의 일본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00년 가까이 지속됐던 혼란과 분열의 전국시대를 평정하고 일본 천하를 손에 넣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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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했던 나폴레옹. 86번의 전투 중 77번의 승리를 거두며 19세기 초 유럽을 벌벌 떨게 만든 그였지만 워털루 전투에서만큼은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프랑스 혁명정신을 상징하는 나폴레옹의 워털루 패배는 공화국에서 다시 왕정국가로, 새로운 질서에서 구질서로 회귀하는 역사적 흐름을 낳았다.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친 나폴레옹의 마지막 전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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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도, 그는 누구인가? : 조선의 제 4대 왕으로 우리 역사 속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억되는 세종대왕. 태어날 때부터 완벽했을 것만 같은 세종이지만, 이면에는 우여곡절 성장기와 왕이 되고 성군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련이 있었다. 형제들과 숙적들을 서슴없이 제거해가며 왕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의 아들이었기에,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걸어야 했던 세종. 괴물의 아들로 태어나 성군이 되기까지 세종의 여정을 역사저널 그날 348회 리더의 눈물과 선택, 그렇게 성군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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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을 10여일 앞둔 시점, 조선의 성군聖君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고찰한다. 성종은 제가의 원리에 충실하여 사랑하는 아내를 희생하여 정치적 모범을 추구했다. 성종은 언론을 존중하여 비판의 목소리를 달게 수용하였고, 극단적 정치적 갈등보다 신구 정치세력의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조선 왕조의 근간을 닦았다. 주연이 아닌 조연의 리더십의 가치를 성종을 통해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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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9대 왕 숙종의 진면목을 살펴본다. 이번에는 각종 드라마와 사극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잡아 주는 배우 안석환이 특별 출연해 흥미를 더한다. 1674년, 14세의 어린 나이로 현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숙종’. 어린 나이였음에도 수렴청정 없이 왕이 된 그는 궁중을 벌벌 떨게 만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다. 조선의 성군 세종과 성종만큼도 한 수 접는다는 숙종의 강력한 한 방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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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이끈 최고의 성군 정조! 문무 겸장의 군주이자 늘 백성을 생각한 애민 정신까지. 이런 정조에게도 뗄 수 없는 꼬리표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미치광이 사도세자의 아들이었다. 아버지처럼 버림받지 않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일어서야 했던 정조. 사도세자의 아들에서 성군이 되기까지 정조의 여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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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역사에 실마리가 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전 세계의 반발과 우려에도 전쟁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쟁 발발 사흘 전, 푸틴 대통령의 연설에 그 실마리가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단순한 이웃나라가 아니며, 현재의 우크라이나는 볼셰비키 즉 공산주의 러시아에 의해 만들어졌다” 전쟁에 앞서 역사를 언급한 푸틴 대통령. 이처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정치·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두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준비한 기획, ‘철의 장막 소련 70년’ 그 첫 번째 시간! 역사저널 그날 352회 소련의 탄생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의 싹을 틔우다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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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배경, 미⦁소 냉전 : 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서 끔찍한 전쟁이 벌어진다. 북한 공산군이 38선 전역에 걸쳐 남침함으로써 전쟁이 발발한 것. 이 전쟁에서 민간인 279만 명, 군 123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이 전쟁이 사실은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쟁’이었다는데... 서방의 자본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의 대결 구도가 한반도에서 구현되었고, 이로 인해 한국전쟁이 국제전의 성격을 띠게 된 것. 큰 상처를 남긴 한국전쟁 이후로도 40여 년 동안 지속된 냉전 시대의 이야기를 ‘철의 장막 소련 70년②’, 역사저널 그날 353회 냉전과 열전 사이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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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미소 냉전, 한국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1983년, 소련이 한국의 여객기 KAL 007기를 첩보기로 오인해 격추시키는 사건이 벌어진다. 미소 냉전의 여파가 한국까지 미친 결과였다. KAL 007 격추 사건부터 1988년 서울 올림픽까지, 우리나라 현대사와 함께 소련 역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풀어본다. 소련 몰락의 결정적인 순간들은 언제인지 어떻게 실패하게 되었는지, 지구 상에서 사라진 나라 소련의 마지막을 소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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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3천년 동안 잊혔던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굴되었다.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왕의 무덤 속에는 황금이 가득했다. 발굴의 기쁨도 잠시. 후원자인 영국의 카나본 경을 비롯해 발굴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연달아 사망하는 일이 일어난다. 사료가 남아있지 않은 고대사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고고학이다. 고고학과 역사의 만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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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헤라, 디오니소스 등 친숙한 신들이 총출동하는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 신화 속 다양한 이야기 중에서도 트로이 전쟁은 대표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전쟁이다. 현대 잠입 작전명에 사용될 만큼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기만전술이다. 그런데 신화 속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트로이가 실재한다? 신화 속에서 잠자던 도시를 깨운 고고학자 슐리만, 신화를 역사로 만든 그의 업적과 만행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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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자신의 권세만은 영원하길 바랐던 진시황은 지하세계에 자신만의 궁전을 만든다. 모든 것을 정복한 진시황이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것, 바로 죽음이었다.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속 숨겨진 비밀들을 하나씩 알아보는 시간! 지하세계에 자신만의 영원한 제국을 만든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또한 그의 말로는 어땠을까? 진시황의 마지막 순간을 살펴보고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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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경주 노서리의 한 음식점 공사 현장에서 우연히 고대 유물이 발견된다. 조선총독부는 즉시 공사를 중지시키고 발굴에 나섰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만큼 놀라운 사건, 그런데 이 발굴은 단 4일 만에 끝난 졸속 발굴로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이집트, 트로이, 중국을 거쳐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발굴 스토리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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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 소리가 고요히 울리는 평화로운 새벽 산사. 곧 평화를 깨뜨리는 군홧발 소리가 들려오고 산사에는 날카로운 총성이 울려 퍼진다. 갑자기 들이닥친 군경들에 의해 법당은 엉망이 되고, 전국 곳곳에서 153명의 승려와 관계자들이 강제 연행된다. 1979년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전두환, 그리고 그가 일으킨 끔찍한 종교 탄압 10·27 법난의 전말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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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1차 세계대전. 폐허로 변해버린 유럽에 절망하는 사람들 사이 기회를 노리는 한 세력이 있었다. 바로 영국의 지배에서 독립을 꿈꿔온 아일랜드인. 4년간의 투쟁 끝 자유국을 선포하기까지, 아일랜드인들이 독립을 향해 걸어온 역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유럽의 마지막 식민지, 아일랜드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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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년간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아일랜드. 영국의 계속된 억압과 감자역병으로 인한 대기근으로 많은 아일랜드인들이 죽거나 조국을 떠났다. 이에 아일랜드 의용군은 수차례 혁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리고 완전하지 못한 독립은 또다시 아일랜드에 내전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불러 온다. 알면 알수록 한국의 역사와 동질감이 느껴지는 아일랜드의 피, 땀, 눈물의 역사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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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월 30일 일요일,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북아일랜드 내 아일랜드계 가톨릭교도에 대한 영국 정부의 차별에 저항하기 위해 시위에 나선 것인데 비무장 상태로 시위를 전개하던 시민들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물대포와 최루가스였다. 30년 이상 지속된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분쟁, 아직 끝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를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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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은 일본의 항복을 이끌어 내기 위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다. 그런데 나가사키보다 유력한 원폭 투하 후보지가 있었다? 교토는 히로시마와 함께 가장 유력한 원폭 투하 후보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토가 원폭 투하 후보지에서 제외되었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며 일본인의 자부심으로 자리한 교토. 천년 고도 교토에 담긴 역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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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이자 매년 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 만리장성! 중국 고대 문명의 찬란함을 자랑할 뿐 아니라 건축학적 완벽성을 갖춘 걸작으로 인정받아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중국 농경민족과 북방 유목민족의 수천 년에 걸친 충돌과 전쟁의 역사를 증언해온 만리장성. 우리가 잘 몰랐던 만리장성의 진실 혹은 거짓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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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부터 인도 지역을 통치한 이슬람 왕조, 무굴제국. 그리고, 데칸고원 남부까지 영토를 넓히며 무굴제국을 번영으로 이끈 제5대 황제, 샤자한! 샤자한은 황비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인도 최고의 건축물인 타지마할을 축조한다. 무덤이지만 궁전같이 화려한 외관을 가진 타지마할은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될 만큼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는다. 샤자한 황제가 사랑하는 황비를 잃은 그날, 그리고 타지마할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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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빠른 시일 내에 종전될 것이라는 많은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의 결사적 항전으로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다. 이는 70여 년 전, 한국전쟁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개전 초기, 소련의 지원으로 강력한 병력을 갖춘 북한군에 맞서 한국군은 힘겨운 항전을 이어 나가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항하지 않고 목숨 건 전투를 이어간 사람.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그 치열한 전장에 있던 사람들을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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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촉석루의 바람과 진주성 앞을 흐르는 남강의 풍경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지금은 푸르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진주성이지만 430여 년 전 이곳은 임진왜란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무대였다.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 진주대첩의 성지, 진주에는 가슴 아픈 패배의 역사도 있다. 430여 년 전 진주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처절한 전투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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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침탈하려는 일본의 야욕에 맞서 조선 수군을 이끌며 23전 23승을 거둔 성웅 이순신. 그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며 7년 동안 써내려간 난중일기는 개인적인 일기를 넘어 세계가 함께 보존해야 할 기록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불패 신화, 이순신 장군이 남긴 13만여 자의 진솔한 기록, 난중일기. 그 안에 녹아있는 인간 이순신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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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북한의 신청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무예도보통지. 한‧중‧일 서적 145종을 참고하여 만든 무예도보통지는 동아시아의 무예를 집대성한 무예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런데, 세계기록유산 등재 당시 북한이 내세운 주장들이 흥미롭다. 무예도보통지의 권법이 태권도의 원형이라는 주장과 책 속의 그림을 단원 김홍도가 그렸다는 북한 주장의 진실은? 무예도보통지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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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유럽에서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 전쟁 기간은 4년 4개월, 총 32개 나라에서 15억 명이 참전한 대규모 전쟁. 산업혁명의 여파로 발전된 무기의 등장은 전쟁에서 1,600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참상으로 이어졌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국제전, 1차 세계대전이 오스트리아에서 작성된 단 한 장의 문서로 시작되었다. 세계사를 뒤흔든 전쟁의 서막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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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1월 9일, 동서독을 가로막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관련된 기록물이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세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다. 세계기록유산의 영어 원문은 세상의 기억(Memory of the World). 뜻에 걸맞게 기록유산은 문서화 된 기록들과 사진, 영상 자료도 포함한다. 베를린 장벽의 축조와 붕괴와 관련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총 15개의 기록물. 장벽이 세워지고 무너지기까지의 과정을 기록유산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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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대대적인 유대인 학살을 감행했고, 수많은 유대인은 살아남기 위해 몸을 숨겼다. 이때, 한 유대인 소녀가 나치를 피해 은신하는 동안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겼으니. 바로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안네의 일기다. 2009년, 문학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안네의 일기. 과연 그 안에 담긴 의미와 가치는 무엇이었을지, 안네 프랑크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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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아베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맞아 사망한 것이다.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은 보수표를 결집시켰고,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일본의 평화헌법이 변화의 기로에 섰다. 독일, 이탈리아에는 없는 평화헌법이 일본에만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평화헌법의 어떤 내용이 일본을 전쟁할 수 없는 나라로 규정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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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국가 원수로서는 최장 기간, 또 인류 역사를 통털어서도 두 번째로 긴 기간 동안 재위하고 있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과연 그녀가 7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쌓아올린 유산은 무엇이고,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영국인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여왕의 삶이 보여준 대답은 오늘날 우리 정치 문화 속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깊은 교훈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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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인트폴 성당에 세계가 주목한 세기의 결혼식이 치러졌다. 영국 왕실의 찰스 윈저 왕세자와 유치원 보조교사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 두 사람의 이야기에 영국인들은 환호했지만 기대와 달리 영국 왕실을 뒤흔든 역대급 스캔들과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 그럼에도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 베푸는 삶을 실천, 왕실의 의미를 새로 정의해 여전히 국민의 왕세자비로 기억되는 다이애나. 그의 생애를 통해 현대사회 속 영국 왕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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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 경복궁을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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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 20221h 10m

90년 만에 창덕궁, 창경궁, 그리고 종묘가 다시 이어졌다. 기존의 율곡로는 터널을 만들어 지하도로가 되고, 그 위로 궁궐담장길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조선의 왕들은 법궁이었던 경복궁보다 다른 궁궐에서 더 오래 생활했다. 그 이유를 파헤치기 위해 경복궁보다 오랫동안 조선왕조 역사의 배경이었던 창덕궁, 조선 궁궐 암투의 주무대가 된 창경궁, 그리고 유교국가 조선왕조의 사당이었던 종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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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관계가 좋지 않았던 중국과 대만. 지난 8월, 미국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양안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중국은 위협에 가까운 대만 봉쇄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대만 역시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맞불을 놨다. 전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이다. 과연 양안의 갈등은 언제부터 시작됐던 것일지 국공내전을 통해 현재 중국과 대만 갈등의 서막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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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내전은 공산당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전쟁에서 패한 장제스는 대만으로 향하고, 마오쩌둥은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다. 중국은 국민당의 영토를 조금씩 점령하며 대만 점령을 눈앞에 둔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해 중국은 참전을 결정하고, 이 틈에 대만은 살아남았다. 우리에게 처절했던 한국전쟁이 대만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제4차 대만해협 위기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금, 국제사회 속 대만의 위치와 앞날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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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2월 21일,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나타났다! 중국의 마오쩌둥을 만나기 위한 전격 방중이었다. 냉전을 녹인 세기의 만남이었다. 그러나 다가오는 세계평화의 분위기 속에도 웃지 못 하는 나라가 있었다. 바로 대만이었다. 중국과 대만이 양안 관계로 불리게 된 이유에 알아본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미국, 중국, 그리고 대만을 둘러싼 갈등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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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당대회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하면 27년을 집권해온 마오쩌둥의 뒤를 이어 최장기 집권자에 등극한다.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중국의 국부, 마오쩌둥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인이 그토록 존경하는 마오쩌둥은 어떤 인물이고, 그가 꿈꾸던 중국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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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한국과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의 미래를 바꾼 한중 수교가 이뤄진다. 그 배후에는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이 있었다. 오늘날 G2 자리에 오를 만큼 경제 대국이 된 중국 경제의 발판을 마련한 덩샤오핑. 그가 꿈꾼 중국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알아본다. 그리고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앞둔 지금, 덩샤오핑이 현재의 중국에 전하는 메시지와 앞으로의 중국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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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에서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당대회 보고에서 시진핑은 대만 통일을 위해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집권 3기를 앞둔 시진핑은 대외적으로는 공세적인 외교를 통한 패권주의 강화, 대내적으로는 강력한 사회통제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진핑의 3연임을 계기로 오늘의 중국을 알아보고 시진핑 집권 이후 변화된 중국의 모습을 다면적으로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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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소장이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한다. 하지만 당시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한국의 쿠데타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미국인이 사랑했던 대통령, 하지만 비운의 암살로 생을 마감한 대통령 케네디. 케네디는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5.16 군사 정변과 박정희, 케네디 암살과 베트남 전쟁. 세계 곳곳의 사건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역사가 됐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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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뒤 대통령 자리에 오른 존슨. 하지만 1968년, 존슨 대통령은 재선을 포기하고, 닉슨 대통령이 자리를 이어받는다. 그런데, 모든 일에 베트남 전쟁이 연관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등 최근의 미국 대통령들에게도 베트남 전쟁과의 특별한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종전 후 50년이 넘도록 미국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미국 최초의 패배, 베트남 전쟁이 지금의 미국에 끼친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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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한 대한민국의 월드컵 도전사 기획을 준비했다. 우리나라에서 축구는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우리가 몰랐던 역사 속 축구 이야기를 들어본다. 특별한 게스트, 축구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구자철 선수가 함께한다. 졌지만 잘 싸워준 대한민국의 찬란하고 처절한 월드컵 도전기들을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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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은 4강 신화라는 사실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하지만 그 이전의 월드컵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두 번째 본선 진출은 무려 32년 뒤인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이었다. 32년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이유와 극적으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과정을 알아본다. 또한 한일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중요한 사건들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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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년, 고구려 요동에서 고구려 장수의 손에 북연의 황제 풍홍과 그의 일가족이 참수된다. 믿기 힘든 이 사건의 배후는 다름 아닌 고구려의 장수왕. 우리나라 왕조의 왕이 중국 왕조의 황제를 참수한 전무후무한 사건. 과연 그 배경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광개토대왕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를 이어 고구려의 최전성기를 이끈 장수왕. 79년 년의 재위 기간 중 중국 왕조와 단 한 번의 전쟁도 치르지 않은 외교 고수 장수왕의 외교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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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백제의 세력다툼이 이어졌던 4,5세기의 한반도. 서로를 주적으로 돌린 고구려와 백제는 주변국을 우방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친다. 특히 신라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귀한 선물을 보낸 백제와 왕이 직접 충주까지 내려와 신라와 형제의 맹약을 맺은 고구려. 두 나라의 러브콜을 받은 신라의 선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치열한 삼국의 외교전에서 마침내 빛을 발한 신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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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는 국제사회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국호는 때때로 국가 이미지 쇄신이나 정치적 목적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그런데 이 국호가 역사상 딱 한 번 바뀐 나라가 있는데, 바로 일본이다. 작은 나라를 뜻하는 왜에서 해가 뜨는 나라 일본으로 바꾼 배경에는 한반도의 역사가 얽혀있다. 교과서에는 단 한 줄로만 끝나지만 동아시아 4개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 백강 전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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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삼국 중 가장 힘이 약했지만, 당대 최강대국이었던 당나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삼한일통의 대업을 이루었다. 그런데, 나당전쟁이 시작된 이유가 다름 아닌 문무왕의 복수심 때문이었다. 문무왕이 당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갈게 된 사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당전쟁을 승리로 이끈 문무왕의 뛰어난 외교술의 뒤에는 사실 아버지 김춘추의 남다른 조기교육이 있었다고 한다. 떡잎부터 달랐던 외교의 달인 문무왕의 외교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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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될 수 없는데 왕을 꿈꾸었던 세종의 둘째 아들, 수양대군. 대단한 야심가이자 뛰어난 무예가였지만 적장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형 문종의 몫이었던 왕의 자리를 바라만 봐야 했다. 죽음을 앞둔 세종은 아버지 태종 곁에 묻히기 위해 태종 능 주변에 자신의 묫자리를 알아본다. 세종의 능에서 단종의 복권까지, 조선왕릉에 얽힌 세조의 야망과 정치사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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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선수촌, 태릉 갈비 등 지명으로 더 익숙한 태릉. 하지만 태릉은 조선 11대 왕 중종의 왕비 문정왕후의 능이다. 왕비 단릉으로 조성된 능 중에서 가장 큰 태릉이다. 그런데 이곳에 문정왕후는 홀로 묻혀있다. 사실 문정왕후가 사후에 묻히고 싶었던 곳은 따로 있었다. 바로 남편이었던 중종의 옆자리였다. 하지만 현재는 중종과 무려 14km나 떨어진 곳에 홀로 묻힌 문정왕후. 과연 태릉에 문정왕후가 혼자 묻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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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군과 낭인들이 경복궁을 급습한다. 목표는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였다. 한 나라의 왕비가 궁궐 안에서 살해된 전대미문의 사건이었다. 명성황후의 장례는 시해 후 2년 2개월이 지나기까지 치러지지 못했다. 명성황후 죽음 이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만나보고 대한 제국의 초대 황제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든 홍릉과 함께 대한 제국의 역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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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최대 라이벌, 김구와 이승만. 1949년 6월 26일 김구는 자신이 머물던 서울 종로의 경교장에서 안두희가 쏜 총탄을 맞고 향년 74세의 나이로 눈을 감는다. 열흘간 국민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에는 백만여 명의 인파가 참석하는 등 그의 죽음에 국민들이 비통에 잠겼다. 죽은 후에도 이승만 대통령의 정적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구가 묻힌 효창공원. 그곳은 이미 김구와 이승만 두 사람의 정쟁의 무대였다. 효창공원에 담긴 한국사 최대 라이벌 두 거물의 정치사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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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 이미지로 인해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 청. 하지만 알고 보면 익숙한 게 많다. 청의 대표 문화를 통해 생소하기만 했던 청을 알아가본다. 일본은 1592년 4월, 정명가도라는 명분을 내세워 조선을 쳐들어온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것이다. 조선은 명에게 원군 파병을 요청했고, 고민 끝에 결국 명은 요동 지역에 있던 군사 5천 명을 선발대로 파병한다. 명의 입장에서 보는 임진왜란과 새롭게 등장한 청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를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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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즉위 후, 북방의 국제 정세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임진왜란 때 조선에 원병을 보냈던 명은 국력이 약해진 상태였고, 압록강 북쪽의 여진족은 힘을 키워 후금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게 된다. 1618년 후금의 건국자 누르하치는 명의 무순성을 공격해 명을 자극한다. 명은 후금을 정벌하기로 하고 조선에 원군 파병을 요청한다. 떠오르는 후금과 저물어가는 명. 명에 대한 의리와 후금과의 우호라는 실리를 두고 광해군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과연 광해군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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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12월, 조선의 역사를 뒤흔든 병자호란이 발발한다. 당시 청나라군은 남한산성이 멀리 보이는 곳에 포대를 설치해놓고 인조가 굴복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조선이 항복하지 않자 청나라는 이것을 쏘며 조선을 압박한다. 조선을 공포로 몰아놓았던 청나라의 이것. 먼저 이것을 가지고 있었던 건 명나라였는데 청은 어떻게 이것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을까. 청나라가 거대한 명나라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가공할 비밀의 무기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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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은 53일 만에 조선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전쟁이 시작되고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인데 아무리 청의 군사력이 강했다고 해도 믿을 수 없는 결과였다. 그 이유는 개전 초기, 홍타이지의 전략 때문이었다. 조선의 심장부인 서울을 기습하는 작전으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청의 기습 소식을 들은 인조는 강화도행을 포기하고 서둘러 남한산성에 몸을 숨긴다. 청의 직도 전략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일까. 홍타이지의 또 다른 비밀 전략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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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년 3월 19일, 명나라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주인을 잃은 자금성에는 청나라의 섭정왕, 도르곤이 들어선다. 마침내 새로운 제국, 청(靑)이 탄생한 것이다. 변방의 오랑캐에 불과하던 이들이 중원의 중심을 차지하던 순간이었다. 한편, 인질로 끌려가는 소현세자에게 인조가 당부했던 말이 있었다. 더 나은 조선을 위한 소현세자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과연 그의 앞날은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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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중화학공업 육성 계획이 발표되고, 경공업 중심의 대한민국은 변화의 국면에 들어선다. 그 결과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대한민국 첫 국산 브랜드 포니가 공개된다. 자동차 산업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져, 자동차 생산국 탑 5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던 포니. 그때 그 시절, 포니와 함께 유년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 최초의 국산 브랜드 자동차 포니와 얽힌 추억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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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은 1959년 라디오에 이어 선풍기, 자동 전화기, 냉장고까지 모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다. 반면 1969년, 뒤늦게 전자 산업에 뛰어든 삼성. 하지만 곧바로 업계 2위를 달성하며 금성을 무섭게 추격한다. 그리고 라이벌 구도 속에서 발전해 간 두 기업의 눈부신 전자 산업 성장 스토리도 계속된다. 대한민국 전자 산업에 큰 획을 그은 두 기업, 금성과 삼성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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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군사 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은 제1차 경제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종합제철소 건설을 꿈꾼다. 그리고 50년 전인 1973년 6월, 대한민국 포항에서는 감격의 만세 소리가 울려펴진다. 우리나라 첫 종합제철소인 포항제철에서 첫 쇳물이 터져 나온 것이다. 그리고 5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철강대국이 되었다. 50년 전의 그날, 첫 쇳물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기적 같은 스토리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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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대한민국 조선 산업. 지금은 수출 효자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1970년대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조선업은 성공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기업인 정주영의 모험정신이 만나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조선 산업. 현재 세계 조선 수주량 1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과연 어떤 노력이 숨겨져 있을까. 한국 조선 산업이 걸어온 길과 조선 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된 수많은 현장 노동자들의 삶을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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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2월 27일, 박정희 대통령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 극비 메모를 전달한다. 4년 만에 미사일을 개발하라는 무리한 요구. 대한민국의 열악한 상황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박정희 대통령은 대체 왜 이런 명령을 내린 것일까. 미사일 개발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국제정세를 자세히 알아보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이야기를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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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박정희 대통령은 경주 개발을 명령한다. 천년의 고도 경주를 관광 수도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사적 정비·고분 발굴의 시작! 박정희 대통령은 틈틈이 경주를 들러 발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뜬 천마총. 그러나 발굴 과정은 험난하기만 했다. 천마총 발굴 작업에 직접 참여했던 윤근일 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과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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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는 대통령을 꿈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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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20231h 10m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총성이 울려 퍼진다. 피살된 건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가 원수의 시해 사건. 범인은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김재규 중앙 정보부장이었다. 합동수사본부는 내란 목적 살인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4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김재규는 정말 대통령을 꿈꿨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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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군사정변의 주도세력 중 한 명이자 박정희 정권의 2인자로 자리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JP를 떠올리면 영원한 2인자, 노회한 정치 9단, 어록 제조기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런데 사실 그는 5.16의 실질적인 설계자로 1인자가 될 수도 있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군사정변 후 JP는 중앙정보부를 만들어 초대 부장을 지내고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등 박정희 정권하에서 권력을 키워나간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주름잡았던 김종필의 파란 많은 정치 인생 이야기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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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2월 12일 그날, 수경사령관 장태완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나. 김기현 성우와 함께 긴박한 그 날 속으로 들어가 본다. 전두환, 정승화 포섭 작전을 벌이다 :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 세력은 군사 반란을 준비한다. 그 첫걸음은 당시 참모총장이던 정승화를 포섭하는 것! 그러나 정승화 총장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포섭에 실패한 전두환은 장태완 장군에게 손을 내민다. 쏟아지는 뇌물과 회유. “장태완 장군은 절대 이런 거 안 받죠”라고 김기현 성우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눈앞의 사리사욕보다 군인으로서 명예로움을 택했던 인물. 과연 장태완 장군은 그의 뜻대로 신군부 세력에 맞서 싸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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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5월 28일, 대규모 축제 국풍 81이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시작됐다. 전국 대학생 민속 국학 큰 잔치라는 부제로 겨레의 멋과 흥, 신바람을 내세운 축제에는 전국 대학생 6천여 명을 포함해 연인원 천만 명이 참가한다. 개막 전날인 5월 27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계엄군에게 진압된 지 1년이 되던 날이었다. 당시 서울대학교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고 투신한 학생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국풍 82, 국풍 83으로 축제가 이어지지 않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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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1월 4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경쟁자는 현 대통령인 지미 카터와 로널드 레이건. 그 결과 압도적인 득표율로 레이건이 제40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기쁨의 축배를 든 것은 레이건뿐만 아니라 바로 한국의 대통령 전두환이었다.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 그의 목표는 오직 하나, 결함 많은 정권의 정통성 인정을 위해 미국의 승인을 받는 것이었다. 그런데 왜 전두환은 카터가 아닌 레이건의 당선을 바랐던 것일까.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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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울 올림픽은 종합순위 4위에 빛나는 성공적인 올림픽이었다. 그런데 1980년대 초, 6.25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지 않았던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 불과했다. 선진국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집집마다 호돌이 인형 하나쯤은 있었을 정도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올림픽. 박정희 대통령으로 시작해서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유치의 역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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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1월 23일, 전두환은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지 8개월여 만에 국민 앞에 선다. 재임 기간 중 빚어진 자신의 과오와 비리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전두환은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연희동 자택을 떠난다. 그가 향한 곳은 바로 강원도 산골의 백담사였다. 전두환의 백담사행이 알려지자,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과연 전두환이 백담사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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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버마(現 미얀마) 아웅산 묘소에서 한국의 대통령 전두환을 노린 암살 폭발사건이 일어난다. 일명 아웅산 묘소 테러이다. 전두환의 아웅산 묘소 도착 예정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경. 우리 정부 각료들은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도열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때, 굉음과 함께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다. 폭발로 인해 희생된 우리 측 인사만 17명이었다. 전두환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끔찍했던 그날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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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2월 25일 오전 10시 58분, 서울 시내에 예고 없이 경계경보 사이렌이 울린다.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비행체는 다름 아닌 북한의 미그-19기였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미그-19기는 이내 귀순 의사를 밝혀온다. 휴전선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북한 공군 조종사, 이웅평 대위였다.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어온 이웅평 대위 요격당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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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한국 전쟁이 시작됐다. 그런데 김일성의 남침 계획은 독단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배후에 있던 인물은 바로 당시 공산주의 진영의 최대 지도자 스탈린이었다.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여러 번 남침 허가 요청을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하고 만다. 그런데 1950년 봄, 스탈린은 갑자기 마음을 바꿔 김일성의 남침을 허락한다.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스탈린의 시선으로 본 한국 전쟁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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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9월 1일,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민간 항공기 KAL 007기 격추 사건이 벌어졌다.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든 비극, 소련의 민항기 공격과 이후 소련의 납득할 수 없는 행태에 온 국민이 분노했다. KAL 007기 격추 사건은 강대국의 이해관계 속에서 수습조차 미흡했다. 우리는 사건의 피해자였지만 목소리를 높일 수 없었다. 사건 발생 40년이 지난 지금, KAL 007기가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는 건 무엇일지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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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5월 5일, 한 부부가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다. 부부의 이름은 이철희와 장영자로 이들이 은닉한 자금은 미화 40만 달러, 엔화 800만 엔이었다. 당시 가치로 약 5억이 넘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검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대한민국은 큰 충격에 빠진다. 이철희 장영자 부부가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상대로 7천억 원 규모의 어음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부부는 어떻게 대규모의 금융 사기를 벌일 수 있었던 걸까.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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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2월 21일, 국제그룹의 해체 소식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해체 당시 국제그룹은 2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했던, 국내 10대 재벌 중 하나로 손꼽히던 그룹이었기 때문이다. 그룹 해체 3년 뒤인 1988년,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은 국회 5공특위 청문회에서 그룹 해체의 부당함을 호소한다. 그룹 해체의 진짜 이유가 바로, 본인이 전두환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공중분해된 비운의 그룹, 전두환과 국제그룹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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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4월, 대한민국은 한 도둑의 등장으로 충격에 빠진다. 삼엄한 경계를 뚫고 구치감을 빠져나와 신출귀몰한 탈주극을 벌인 그는 단순한 절도범이 아니었다. 범행 대상이 사회 최고위층과 부유층이었던 것으로 괴력으로 지붕 위를 날아다니며 부잣집을 털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준다는 등의 가라앉을 줄 모르는 소문과 함께 어느새 대도(大盜)라 불리게 된 사나이. 그가 바로 조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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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전두환은 김일성의 구호 물품을 수락한다. 북한의 수재 물자 지원으로 팽팽했던 남북 관계는 평화 모드에 들어선다. 1985년 9월 20일부터 남북 예술단과 고향방문단이 서울과 평양을 각각 방문했다. 분단 40년 만에 이루어진 첫 방문이었다. 남측 예술단은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만 참여할 수 있었다.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한 기억을 갖고 한국 가요계의 영원한 여왕 하춘화와 함께 1985년 평양으로 떠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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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9월 6일, 서울에서 대규모 환송 행사가 열린다.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떠나는 대통령 전두환을 위한 것이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일본을 국빈 방문한 전두환은 일본 측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일본 천황이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히로히토는 한일 과거사에 유감을 표명하고 전두환은 이에 화답하며 새로운 한일 관계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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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난 하면 떠오르는 조선 태종 이방원과 현대가 있다. 그런데 삼성 그룹에도 왕자의 난이라 불릴만한 사건이 있었다. 그 배경은 바로 1966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카린 밀수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 이병철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고, 차남 이창희는 책임을 지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청와대 투서 사건으로 이건희는 두 형들을 제치고 후계자가 되어 경영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삼성의 미래를 건 무모한 도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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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시험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않는 유일한 나라이다. 매년 11월이면 온 국민의 관심이 수능으로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국가 주관 대학 입학시험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그 서막을 열기 위해서는 전두환의 이름이 빠질 수 없다. 1980년, 대한민국은 과외 망국론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7월 30일, 신군부 주도의 국보위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놓는다. 과외를 전면 금지한다는 선언이었다.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시행된 과외 금지,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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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올림픽이 유치되고, 국제 대회 개최를 앞둔 전두환 정권은 서울 재정비에 들어간다. 전 세계에 보일 서울의 모습을 위해 도시 개조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이에 전두환은 10년 내 주택 500만 호 건설 공약을 발표한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 보장을 명목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건설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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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그날 밤. 강남의 한복판에 위치한 대형 룸살롱 서진회관에서는 대한민국을 경악케 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잔혹한 범행 수법과 대담한 시신 유기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은 단순한 강력 사건을 넘어 1986년 당시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및 문화적인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자세한 사건의 전말부터 시대 배경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까지,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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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9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김근태는 자백을 강요받았다. 반국가단체를 결성해 국가 전복을 기도하고 폭력혁명을 계획했다는 것. 그리고 북한에 방문한 사실과 간첩 혐의까지 인정했다. 하지만, 이는 당시 사형에 이를 수도 있는 중범죄였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자백. 김근태는 왜 이런 충격적인 사실을 자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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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11기 동기로 시작해 서로의 결혼식에서 축가와 사회를 봐주는 사이가 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그야말로 찐친(친한 친구) 사이였다. 1980년대, 사이좋게 권력의 바통을 주고받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른다. 하지만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고 난 뒤 전두환은 백담사로 쫓겨나게 된다. 우정과 권력 사이, 과연 둘 사이는 정말 친구였을까 아니면 라이벌 관계였을까.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살벌한, 현실 정치판 친구. 전두환과 노태우 두 친구의 권력 투쟁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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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4월, 야권을 대표하는 김영삼과 김대중은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창당 작업을 시작한다. 직선제 개헌을 추진하는 통일민주당 창당대회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만다. 전국 각지에서 폭력배들이 난입해 기물을 부수고 당원과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이다. 유혈사태가 환한 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닷새 동안 활개를 친 백여 명의 폭력배들을 사주한 것은 바로 전국구 조폭으로 이름을 알리던 김용남, 일명 용팔이였다. 그 정체는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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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최초로 단임제를 선택한 전두환과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본다. 1980년 10월 27일, 전두환은 제5공화국 헌법을 선포한다. 제1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정치 활동마저 금지된 상황에서 서둘러 단행한 개헌. 새로운 헌법에서 공포된 내용은 7년 단임제였다. 연임이 가능한 유신헌법 대신 단임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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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29일, 노태우는 국민의 뜻대로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힌다. 그는 얼마 전 민정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상황이었기에 더욱 충격을 더했다. 이대로라면 체육관 선거를 통해 노태우는 당선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노태우는 전두환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6.29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지만, 전두환은 몇 년 뒤 6.29선언의 배경을 두고 노태우와 다른 주장을 제기한다. 과연 6.29선언의 진정한 주역은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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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작을 앞두고 그동안 다뤄왔던 현대사를 마무리하며 고려시대의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다. 궁예가 왕건보다 먼저 사용한 국호가 고려이다. 901년 새 나라를 건국하여 그 이름을 고려라고 칭하고, 그 이후 국호를 마진 그리고 태봉으로 변경한 궁예. 왕건과 궁예가 국호를 고려라고 정한 이유를 당시 시대 상황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왕건은 어떤 이유로 궁예에 이어 고려를 국호로 정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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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 년 전, 쇠락과 혼돈에 빠진 통일신라를 대신해 한반도에는 새로운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는 지방 호족들이 득세하고 도적들이 들끓었다. 그 혼란 속에 민심을 규합하고 가장 먼저 건국된 나라가 바로 900년에 세워진 후백제였다. 사라진 백제의 부활을 선포한 이는 견훤, 그는 신라의 장수였다. 후삼국 시대의 개막을 알린 견훤에 얽힌 비화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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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 태조왕건은 후삼국의 혼란을 평정하고 고려 건국을 선포한다. 그런데, 왕건의 아버지 왕륭에게 미래를 예언한 사람이 있었다? 당시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 대사는 왕륭의 집 앞을 지나다가 대영웅의 출생을 예고했다고 전해진다. 왕건의 탄생은 물론 고려의 건국까지 예언했다고 전해지는 신라의 승려, 도선 대사. 지금까지도 널리 회자되는 도선과 그의 예언은 정말 실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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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는 드라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궁예는 뛰어난 리더십과 선정을 베풀며 정말 미륵부처의 현신으로, 역사에는 길이 성군으로 남을 뻔했다. 그런데 자신을 미륵이라 칭한 궁예는 관심법을 내세워 폭정을 휘두르며 수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스스로 세력을 키워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된 그가 폭군으로 변한 데에는 어떠한 사연이 있었을지,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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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의 결정적 그날은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결심한 날이다. 그렇다면 고려 건국의 결정적 그날은 언제일까. 바로 왕건이 운명의 여인을 만난 날이다. 나주 지방 호족의 여식, 나주 오 씨를 만난 왕건은 한반도를 거머쥘 준비를 하게 된다. 후삼국시대를 뒤흔든 희대의 로맨스, 왕건과 오 씨의 격정적 사랑의 증거는 바로 돗자리. 상상도 못 한 물건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고려 건국의 서막을 예고한 두 사람의 만남에 얽힌 비화를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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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북쪽에서는 궁예를 몰아낸 고려의 왕건이 위세를 떨치고 있었고, 한반도 남쪽에서는 후백제 견훤이 무섭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 천년고도 신라의 심장, 서라벌을 차지하기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견훤과 왕건! 후삼국시대의 중심이었던 서라벌을 점령하는 자가 전쟁 우위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승부처는 팔공산. 견훤과 왕건, 두 영웅의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전투가 시작된다. 과연 삼한의 새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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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 대 견훤의 치열한 싸움이 한창 이어지고 있는 후삼국 시대. 909년, 나주를 공격한 견훤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왕건. 그러나 927년 벌어진 공산전투에서는 반대로 견훤이 왕건에게 대승을 거두며 왕건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간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930년. 드디어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전투가 ‘고창’에서 벌어진다. 노련한 해설 위원들의 맛깔나는 설명과 함께 후삼국 마지막 싸움의 결과를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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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어나기 50년 전, 거란은 고려와 화친을 맺기 위해 사신 30명과 함께 낙타 50마리를 선물로 보낸다. 그러나 고려의 태조, 왕건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린다. 거란 사신은 섬으로 유배 보내고, 낙타 50마리는 다리 밑에 묶어 굶겨 죽였다. 그것도 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는 개경의 초입인 ‘만부교’에서 말이다. 낙타들이 죽어간 다리의 이름을 따 ‘만부교 사건’이라고 불리게 된다. 과연 낙타를 굶겨 죽인 왕건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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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년 음력 10월, 거란의 장수 소손녕이 소위 8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한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숫자였다. 거란은 고려가 본인들의 땅을 침탈하였고, 송과 친하게 지낸다는 것을 침략 명분으로 삼았다. 10세기 동아시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은 거란. 파죽지세로 남하한 거란은 사신을 보내 고려의 항복을 요구하고, 이에 고려 조정은 크게 동요한다. 과연 고려는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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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기록에 따르면 모두가 입을 모아 칭송하는 고려 제8대 국왕 현종. 다양한 업적을 세우며 성군으로 남은 그가 사실은 고려 거란 전쟁의 불씨였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려 왕실의 가계도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다. 복잡한, 그래서 더 흥미로운 가정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고려를 뒤흔든 그날의 이야기를 함께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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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확장을 시작하며 동아시아 신흥 강대국으로 떠오른 거란. 거란은 고려에 대한 야욕을 다시금 드러내고 마침내 1010년 음력 11월, 고려를 또다시 침공한다. 40만 대군을 직접 이끌고 고려를 침입한 거란 황제 성종은 곽주를 점령하고 개경까지 진격한다. 고려는 국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거란의 공격을 막아야 하는 이는 즉위한 지 2년도 안 된 19살의 어린 황제, 현종이었다. 과연 고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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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년 1월 18일, 거란의 장수 소배압이 정예 기병 10만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한다. 2차 전쟁 당시 고려 현종의 친조를 조건으로 물러났던 거란. 그런데 현종이 1년이 넘도록 약속을 지키지 않자, 강동 6주를 내놓으라며 고려를 압박한다. 그렇게 시작된 고려와 거란, 최후의 전쟁. 고려 현종과 강감찬은 거란의 3차 침입에 어떻게 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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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두 시기로 나누는 분기점은 임진왜란. 고려시대를 나누는 분기점은 바로 무신정변이다. 고려시대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중대한 사건인 무신정변은 1170년 8월 30일, 의종이 보현원으로 연회를 즐기러 행차한 그날 시작된다. 왕을 호위하던 무신들이 긴장감 속에서 서로 눈을 마주하는 순간, 피바람이 몰아친다. 수많은 문신들이 목숨을 잃었고, 의종은 무신들에 의해 폐위됐다. 정변 사흘간 죽어 나간 환관과 무신만 150여 명. 무신들이 칼을 빼 든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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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쿠데타, 무신정변을 통해 실권을 장악한 무신들. 그러나 무신 정권의 집권자들은 세력 다툼을 멈추지 않았고, 이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쉼 없이 권력자들이 교체되는 동안 전국 곳곳에서는 민란이 발생한다. 이런 난세를 단숨에 해결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최충헌이다. 최충헌은 60년 최 씨 정권의 포문을 열며 고려 무신 정권의 최강자로 등극한다. 왕보다 더한 권력을 누리며 장기 집권에 성공한 최충헌, 그가 알려주는 권력의 기술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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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한국의 김 씨, 다 이유가 있다? 설날 기운이 가득한 스튜디오. 출연자 모두 고운 한복을 입고 한자리에 모였다.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본관이 적힌 이름표. 설을 맞아 본관과 족보 이야기로 찾아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사람 다섯 명이 모이면 한 명 이상은 김 씨라는데. 이게 다 우연이 아니라고 한다. 한국 성씨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들을 김종현 아나운서와 함께 이야기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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